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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다가 밀려온다

검은 바다가 밀려온다

  • 최은영
  • |
  • 초록개구리
  • |
  • 2024-11-30 출간
  • |
  • 172페이지
  • |
  • 150 X 210mm
  • |
  • ISBN 979115782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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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7년 겨울 서해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2007년 12월 7일 오전 7시 6분,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이 홍콩 유조선 허베이스피릿호를 들이받았다. 예인선 두 척이 해상 크레인에 와이어를 연결해 인천에서 경상남도 거제로 끌고 가던 중, 예인선 한 척의 와이어가 높은 파도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끊어지자 해상 크레인이 파도에 떠밀려 가까운 곳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에 부딪힌 것이다. 아홉 차례의 충돌로 유조선의 원유 저장 탱크에 세 개의 구멍이 뚫렸고, 이를 통해 원유 1만 2,547킬로리터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국내에서 일어났던 최악의 해양 오염 사고이자 환경 재난이다. 또한 이후의 대처 과정은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빛났던, 아름다운 재난 극복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열두 살 승아, 연재, 강치의 우정과 성장을 그려 냈다.

평화로운 마을을 뒤덮은 재앙에 맞서며 단짝과의 이별을 이겨 내다
승아와 연재는 태안 의항리에서 나고 자란 단짝 친구이다. 그런데 연재는 이사를 앞두고 있다.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단짝을 떠나보내는 일은 승아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이지만, 친구와의 멋진 이별을 위해 애써 마음을 다잡는다. 그럴수록 곁에서 깐족거리는 강치가 눈엣가시 같다.
그런데 승아가 사는 마을에 더 큰 재앙이 덮친다. 바다에서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승아의 부모님은 물론, 대부분의 이웃이 굴과 전복을 키우며 살아가는 터라, 앞바다와 갯벌까지 밀려든 기름띠에 온 동네 사람들은 망연자실한다.
지독한 기름 냄새에 연재가 쓰러지고, 승아는 준비도 못 한 채 이른 작별을 하고 만다. 가슴이 아리지만, 승아는 친구의 건강을 기원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그리고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어른들끼리만 방제 작업을 하려고 하지만, 승아는 “나도 의항리 주민”이라고 외치며 강치와 함께 나선다. 겉돌기만 하던 강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마음을 열며 새로운 우정으로 한 발 내딛는다. 실제로도 그랬듯,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토론거리들
〈서바이벌 재난 동화〉 시리즈는 각 재난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볼 수 있도록, 이야기 뒤에 관련 정보를 담은 ‘서바이벌 재난 이야기’를 실었다. 이 책에는 ‘삼성-허베이스피릿호 원유 유출 사고’를 키워드로 토론할 수 있는 거리를 담았다. 먼저 2007년 12월 7일에 어떤 과정을 거쳐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그것이 환경 및 주민들에게 미친 피해를 알아본다. 또한 이러한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도 살펴본다. 그래야 또 다른 재난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고 이후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 주며, 재난을 이겨 내는 하나의 큰 축은 서로 돕는 연대 의식임을 일깨운다.

목차

비밀 편지 | 쾅! 쾅! 쾅! | 환송회 | 먼바다의 사고 | 한밤중 사이렌 소리 | 검은 바다 | 갑작스러운 이별 | 강치의 눈물 | 성난 목소리 | 하얀 물결 | 작가의 말 | 서바이벌 재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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