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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나의 목자시라,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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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나의 목자시라, 그렇지만…

  • 바바라 유르겐센
  • |
  • 당그래
  • |
  • 2013-07-09 출간
  • |
  • 96페이지
  • |
  • ISBN 978896046033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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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목차

□ 보통사람, 도무지 잘못 생각하다 ㆍ 9
하느님은 나의 목자시라, 그렇지만…
□ 보통사람, 유감의 뜻을 표하다 ㆍ 13
미안합니다, 하느님. 우린 너무 자랐어요.
□ 보통사람, 두 손을 비비다 ㆍ 17
금방이라도 비상 단추를 눌러야겠습니다.
□ 보통사람, 실험해보다 ㆍ 21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그게 아닙니다.
□ 보통사람, 포기하다 ㆍ 27
하느님은 믿을 수가 없어
□ 보통사람, 항의하다 ㆍ 29
하느님, 인생을 이토록 고달프게 만드시지 않았어야 합니다.
□ 보통사람, 자기 생각을 말하다 ㆍ 33
십자가는 싫어요
□ 보통사람, 바쁜 한 주간을 보내다 ㆍ 35
성경 읽을 시간이 없네
□ 보통사람, 질문하다 ㆍ 37
왜 내가 하느님을 찬양해야 하는가?
□ 보통사람, 잘난 척하다 ㆍ 41
모두가 저만 같다면야…
□ 보통사람,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보다 ㆍ 45
누릴 만한 것들을 누리고 있는 겁니다.
□ 보통사람, 손가락질하다 ㆍ 49
오, 저 수도승들
□ 보통사람, 호소하다 ㆍ 53
저는 매일 십자가를 집니다.
□ 보통사람, 마음으로 헤매다 ㆍ 55
어디까지 계산했었지?
□ 보통사람, 저승사자를 만나다 ㆍ 59
방문객
□ 보통사람, 성경이 닳는 것을 막다 ㆍ 63
쉬드들루 부인이 총채를 떨어뜨린 날
□ 보통사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다 ㆍ 67
즐기라고 주신 것은 즐겨야지
□ 보통사람, 몇가지 사실을 인정하다 ㆍ 73
예수님이 만일 보다 더 나와 비슷한 분이었다면
그의 생애는 아마도 이러 했으리라
□ 보통사람, 받아 마땅한 벌을 받다 ㆍ 75
빈 의자 사건
□ 보통사람, 기도를 중단하다 ㆍ 81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 보통사람, 또 다른 사실을 발견하다 ㆍ 85
하늘나라의 정오
□ 보통사람, 상대방이 되어 생각해보다 ㆍ 89
내가 만일 흑인으로 태어났다면
□ 보통사람, 하느님을 보지 못했다는 소련의 우주인을 기억하다 ㆍ 91
…에 계시는 하느님
□ 보통사람, 하느님을 발견하다 ㆍ 93
성 의무 교회에서 일어난 일

도서소개

보통사람은 하느님이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그는 하느님을 알고 그를 따르는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모른다. 그건 그의 주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우리들 중에는 이런 보통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보통사람의 신앙고백은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자동차 장치에서, 인종문제, 돌발사태, 컴퓨터와 혹성탐사에 이르기 까지…. 이렇게 꼬집는 문제 제기는 인생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ㆍ이 광대한 우주에서 가장 신나는 일은 무엇일까?
우주여행, 인간의 진보, 남녀간의 사랑?

ㆍ 보통사람은 하느님이 따분하고 지루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그는 하느님을 알고 그를 따르는 경이로움과 즐거움을 모른다. 그건 그의 주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우리들 중에는 이런 보통사람이 있을 것이다.

ㆍ 이 보통사람의 신앙고백은 여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자동차 장치에서, 인종문제, 돌발사태, 컴퓨터와 혹성탐사에 이르기 까지…. 이렇게 꼬집는 문제 제기는 인생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삶의 태도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옮기고 나서
물음은 언제나 대답을 포함한다. 사람이 사람에 관하여 혹은 하느님에 관하여 묻는 물음 속에는 성스러운 무엇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몇 마디 말로써 표현될 수 없는 것이면서 또한 수십만 마디 말로써도 표현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의미는 물음을 묻는다는 것 그 자체에 있다. 이 책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에 관하여, 하느님과 세계의 관계에 관하여 정직하게 묻는 물음들이다. 간단한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들이 포함하고 있는 의미의 세계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일단 세상에 태어난 이상 우리는 보다 깊은 의미를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고민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그것은 하느님을 찾는 순례의 길이 될 수도 있고 자기를 발견하는 탐색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생각이란 꼭 로댕의 「사색하는 사람」처럼 심각한 폼을 잡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버스의 손잡이를 잡고 서서도 할 수 있고, 변소에 앉아 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을 순간에 포착하는 기술이야말로 얼마나 멋진 기술인가?

이 책을 옮기면서 무척 재미가 있었다. 이 재미가 확산될 것을 나는 믿었고 친구들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이 어려운 시절에 이춘호 선생이 책을 만들어보자는 참으로 갸륵한 뜻을 실천함에 있어 콧날이 찡해오는 걸 숨기고 싶지 않다. 그렇다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한다. 각박한 세상일수록 우리는 때로 웃음 속에 눈물을 감추며 살아가는 멋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은 가난한 목사, 가난한 화가, 가난한 출판쟁이가 가난한 독자들을 위하여 땀 흘려 만들었다. 하느님께서는 굽어 살피시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눈물을 내려주옵소서. 아멘.
죽변에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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