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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신세계 - 다음 단계의 문명을 위하여

오래된 신세계 - 다음 단계의 문명을 위하여

  • 숀 윌리엄 밀러
  • |
  • 너머북스
  • |
  • 2013-07-01 출간
  • |
  • 480페이지
  • |
  • ISBN 978899460620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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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감사의 말
머리말 풍경 및 소품

1장 오래된 신세계
땅심 돋우기 ㆍ 자연관과 소비관 ㆍ 사람을 먹는 사람들 ㆍ 지속 가능성이라는 문제

2장 정복자 자연
돌림병 ㆍ 생물 다양성이 얻은 것 ㆍ 푸짐해진 밥상 ㆍ 낯선 자연에 맞추기

3장 식민지 시대 대차대조표
설탕 소비 ㆍ 사람 잡는 은 ㆍ 수갑을 찬 식민자들

4장 열대 환경결정론
인종주의 신조 ㆍ 열대 질병들 ㆍ 자연재해 ㆍ 식물 병

5장 인간의 의지
산을 옮기다 ㆍ 구아노를 만나다 ㆍ 강을 뒤집다

6장 숨 막히는 삶터, 도시환경
도시 전통 ㆍ 자동차 광풍 ㆍ 쿠리치바의 선물 ㆍ 인구 전망

7장 환경주의의 성장
자원보호주의와 야생지 ㆍ 대중 환경주의의 한계 ㆍ 침략당한 낙원

후기 쿠바의 최신 혁명
옮긴이 후기

도서소개

라틴아메리카 환경사 연구의 종합서! 『오래된 신세계』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라틴아메리카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연결지어 라틴아메리카 환경사를 연구한 책이다. 숀 윌리엄 밀러는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식민지사 및 환경사를 전공하였다. 저자는 역사를 통해 자신이 환경 속의 여러 종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좀 더 잘 이해하길 바라면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인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는 것은 편견이라고 보고 있다. 1942년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 이전의 라틴아메리카는 소수의 사람들이 살았으리라 짐작했지만, 사실상 왕성한 생산력으로 많은 인간을 먹여 살린 ‘오래된’ 세계임을 보여준다. 신대륙발견 이후 유럽인들이 들어온 1세기동안 질병, 세균에 의해 선주민 90프로가 몰살되어 동식물이 우거진 ‘신대륙’이 되었다. 또한, 아스텍의 식인 행위에서 오늘날 멕시코시티의 숨쉬기 투쟁까지 라틴아메리카의 환경사를 소개한다.
“무한한 발전을 뒤쫓는 이들에게는
당신 또한 사라져도 상관없는 ‘자연’일 수 있다”
아메리카 옛 문명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멜빌상Melville Award 수상작
아스텍의 식인 행위에서 오늘날 멕시코시티의 숨쉬기 투쟁까지 6백여 년에 걸친 라틴아메리카 환경사의 결정판

“숀 밀러는 지난 여섯 세기를 단 400여 쪽에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라틴아메리카 환경의
다사다난하고도 장엄한 역사를 선보인다. 전문가, 학생, 일반 독자들 모두 밀러가 쓴 글에서 생각할 거리를 찾고
읽는 즐거움 또한 적지 않게 누릴 것이다. 읽기 즐거운 책, 중요한 이야기이다.”
- J.R. 맥닐, 조지타운대 교수

《오래된 신세계, 다음 단계의 문명을 위하여》(원제 An Environmental History of Latin America) 는 오늘날까지 쌓여온 라틴아메리카 환경사 연구의 종합으로,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라틴아메리카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연결 지으며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인다. 이 책은 아스텍의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에서 먹을 것을 찾는 전략에서부터 오늘날 멕시코시티에서 숨 쉬기 위한 투쟁까지 거의 6세기에 걸친 역사로 지난날의 열대 농사법부터 오늘날의 환경 관광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그러면서 역사 속에서 인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리라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며, 더 나아가 자연을 인간을 뺀 “나머지 자연”으로 볼 때, 인간의 범위를 좁게 잡고 무한한 발전을 뒤쫓는 이들에게는 당신 또한 사라져도 상관없는 “자연”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옛날 아메리카가 사람으로 가득 찼으며 왕성한 생산력의 자연과 생산기술을 가진 문명이 공존하며 가장 많은 인간을 먹여 살렸던 “오래된” 세계였음을 증명한다. 1492년 콜럼버스 이후 유럽인들이 들어온 1세기 동안 질병, 세균에 의해 선주민들이 90퍼센트가 몰살되자 동식물이 우거진 그야말로 “신대륙”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식민주의의 유산 때문에 라틴아메리카 대륙이 수탈당하고 고통받았다는 것 역시 좁은 관점에 불과하며, 선주민이 크리오요와 메스티조의 독립운동에 맞서 오히려 스페인 왕조를 지지 지원했던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이들 신생 공화국이 세워진 뒤 선주민을 포함한 자연은 더욱 수탈되었으며 화석연료가 쓰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 이야기에서 아스텍에서는 식인 행위로, 현대에 와서는 과시 소비로 나타나는 인간의 욕망과 태도가 주연을 맡는다. 하지만 십이지장충, 고래, 허리케인, 바나나, 먼지, 나비, 구아노도 비중 있는 단역으로 출연한다. 어쩌면 자연이 모두 사라지더라도 사람은 인공물로 자연을 대체하며 계속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 숀 밀러는 이런 미래는 지옥과도 같은 것이며 인간 문화가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될 일이며, 다음 단계의 환경관은 그것을 깨달은 환경관이어야만 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환경사는 한국에서 식민주의로 생겨난 변화를 다룬 것일 수도 있고, 빠른 산업 발전 및 도시 성장에 따른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이 책에서 한국인들 자신의 환경사에 대한 영감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오래된 신세계, 세상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먹여 살렸던 대륙
이 책은 유럽인 정복자들이 오기 전에는 텅 빈 야생이었다는 이른바 “신세계” 신화를 깨면서 출발한다. 저자에 따르면 1492년 이전의 라틴아메리카는 사람으로 꽉 들어차 있었다. 20세기 전반기 사람들은 1492년 신세계에는 800~1,500만 명이 살았으리라 짐작했다. 선주민은 문명을 이룰 수 없고 열대에서는 집약 농업을 할 수 없다는 인종주의 편견이 그러한 수치에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현대 역사인구통계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그러한 추정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당시 아메리카 인구는 4,000~7,000만(1억 1,500만까지도 추정)이었으며 그 대부분이 지금의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살았다고 한다.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에 2,400만 명이 살았고 남아메리카도 이와 엇비슷했다고 추정한다. 카리브 제도에만 300~700만이 살았다. 큰 도시들도 여기저기 있었다. 멕시코 계곡에 있던 아스텍 제국의 도시인 테노치티틀란, 텍스코코Texcoco에만 각각 20만 명이 넘게 살았는데, 같은 해의 파리, 런던, 리스본보다 컸던 셈이다. 잉카의 수도 쿠스코Cuzco는 그 좁은 땅 안에 5만 명이 살았고, 그곳에서 하루 정도 가야 하는 거리 안에는 그 몇 배가 살았다.

그 많은 인구는 구대륙에 견줘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으며 어쩌면 더 뛰어났을지도 모를 식량 확보 기술 덕분에 가능했다. 콜럼버스 항해 500주년 이후 학계는 아메리카 문화가 세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을 먹여 살린 사회들을 이루고 지탱했음을 설득력 있게 입증했다. 라틴아메리카 거의 전역에 걸친 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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