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위한 사계절 그림책
북극곰 두부의 ‘오들오들’ 겨울 이야기
‘사계절 그림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날씨와 풍경, 소리와 맛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영유아 보드북 시리즈예요. 그 두 번째 이야기로 북극곰 두부와 겨울 친구 눈사람의 겨울 이야기 《아이, 추워!》가 출간되었어요.
차가운 바람이 쌩쌩 불어도 북극곰 두부는 즐거워요. 눈사람한테 목도리도랑 장갑을 선물하고는 신나게 겨울 구경을 나서요. 꽝꽝 얼어붙은 연못도 가고, 텅 빈 놀이터도 가고, 펄펄 내리는 눈을 맞으며 눈사람도 만들지요. 두부와 눈사람이 바라본 겨울은 어떤 모습일까요? 김들 작가의 아름다운 글과 정원재 작가의 귀여운 캐릭터가 선사하는 겨울 보드북을 지금 만나 보세요.
*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는 모두 네 권으로, 2025년에 《아이, 따뜻해!(봄)》와 《아이, 시원해!(가을)》가 출간됩니다.
주목받는 신진작가가 글을 쓰고, 아동문학 대표 작가가 감수한
우리말 운율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아이, 추워!》에는 쌩쌩, 꽁꽁, 꽝꽝, 펄펄, 오들오들처럼 겨울의 추위가 담뿍 담긴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해요.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겨울의 소리와 풍경을 노래하는 한 편의 동시 같을 거예요. 동시로 제6회 혜암아동문학상을 수상한 김들 작가는 단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르고 엮어 아름다운 글을 지었어요. 또 50년 동안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를 쓴 이상교 작가는 모든 표현과 장면을 세심하게 살폈어요. 두 작가의 정성으로 우리말 운율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그림책이 태어났어요.
실크스크린으로 완성한 강렬하고 선명한 그림
정원재 작가 대표 캐릭터들이 그림책 안으로 ‘데굴데굴’
《아이, 추워!》를 보면 그림이 색다르다고 느낄 거예요. 판화 기법 중 하나인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했기 때문이에요. 종이에 실크 판을 대고 색을 중첩해서 찍기 때문에 시간과 품이 많이 들고, 찍을 때마다 결과물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요. 겨울을 대표하는 색인 레드, 핑크, 옐로우, 사이언로 완성한 실크스크린은 간결한 그림과 강렬하고 선명한 색이 특징이에요. 정원재 작가는 “우리나라에 실크스크린 그림책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이 그림책 작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대요.
정원재 작가의 대표 캐릭터 두부와 핑퐁은 그림책으로 출간되기 전부터 전시회, 일러스트 페어, 캐릭터 상품으로 이미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어요. 그림책 안으로 ‘데굴데굴’ 들어온 귀여운 캐릭터 두부, 눈사람과 함께 신나게 겨울을 즐겨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