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옥중금낭, 첫날밤의 살인사건

옥중금낭, 첫날밤의 살인사건

  • 작자 미상
  • |
  • 지만지한국문학
  • |
  • 2024-11-15 출간
  • |
  • 222페이지
  • |
  • 128 X 188 X 7mm
  • |
  • ISBN 9791173073472
판매가

20,800원

즉시할인가

18,7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7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 추리소설의 맹아
1913년 신구서림에서 간행된 《옥중금낭(獄中錦囊)》은 18세기 중반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수경전》을 개화기에 새롭게 개작한 활자본 고전소설이다. 《정수경전》에는 시종 추리의 구조가 관통하고 있어 한국 고전소설사에서 대표적인 추리소설로 꼽힌다. 이 작품이 창작됐으리라 추정되는 연대가 맞다면, 애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보다 1백 년 앞선 우리의 추리소설이 있는 셈이다. 특히 《정수경전》을 개작하며 근대적인 수법을 가미한 《옥중금낭》은 기존 작품에 보이던 추리의 기법이 한층 강화되어 나타나 주목된다.

첫날밤에 신부 죽인 자 누구인고?
과거를 보러 서울에 올라온 장한응은 아이들의 장난으로 곤경에 처한 맹인 점쟁이를 구해 준다. 맹인 점쟁이는 장한응에게 사례하며 앞날을 점쳐 주는데, 세 가지 액운, 즉 불에 타 죽을 운수와 물에 빠져 죽을 운수, 옥에 갇혀 죽을 운수를 예언한다. 《옥중금낭》은 장한응에게 닥쳐오는 세 가지 액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긴장을 담고 있다. 중심 사건은 옥에 갇혀 죽을 운수와 그 해결 과정이다. 과거에 장원급제한 장한응은 허 의정의 딸 옥화 소저를 신부로 맞이한다. 그러나 신혼 첫날밤, 신부는 장한응이 화장실에 간 사이 칼에 찔려 살해된다. 알리바이를 입증할 길이 없는 장한응은 옥에 갇혀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놓인다.
유력한 용의자가 나타나면, 범행을 자백할 때가지 갖은 고문을 가하는 것이 고전 시대의 감각이다. 《옥중금낭》은 다르다. 사건이 벌어지자, 가장 먼저 시체를 검시하게 하며, 김 판서를 담당 조사관으로 임명해 공정히 처분하도록 한다. 이 작품에서 탐정 역할을 하는 김 판서는 죽은 신부의 계집종이었던 단월이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수집 하는가 하면, 옥에 갇힌 장한응에게 자신을 변호할 길을 열어 준다. 첫날밤 신부를 죽인 자 누구인가? 《옥중금낭》은 한국 추리소설의 맹아다.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금낭(錦囊)’, 즉 비단 주머니다. 옥에 갇혀 죽을 위기에 놓이면 쓰일 곳이 있으리라 점쟁이가 내놓았던 물건이다. 비단 주머니 안에 있는 종이쪽지에는 수수께끼처럼 ‘흰 백(白)’ 자 셋이 적혀 있다. 이것이 실마리가 되어 신부를 죽인 진짜 범인이 밝혀진다. 현대의 본격적인 추리물과 달리 초월계의 힘을 빌어 사건을 해결하는 《옥중금낭》은, 말하자면 한국 현대 추리소설의 맹아인 동시에 고전서사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작이라 할 것이다.

목차

옥중금낭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