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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이후의문학사

문학사이후의문학사

  • 천정환 , 소영현, 임태훈, 권명아, 권보드래, 백문임, 신형기, 이영미, 이혜령, 정여울
  • |
  • 푸른역사
  • |
  • 2013-07-19 출간
  • |
  • 491페이지
  • |
  • ISBN 97889940799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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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부 문학사를 보는 다른 관점

문학의 산포 혹은 문학의 고독-3ㆍ1운동 전후에 기대 지금을 보면서 _ 권보드래
문학사라는 동어 반복|‘동인지 시대’, 근대문학 형성기를 바라보는 시선|1920년대의 문학청년과 1910년대의 ‘신사’|새로운 문학사, 모자이크 혹은 브리콜라주?|이상 혹은 한국문학에서의 개인성
■ 토론

서발턴은 쓸 수 있는가-‘문학과 정치’를 보는 다른 관점과 민중문학의 복권 _ 천정환
문학사의 불가능함|‘민중의 문학’|1970~80년대 민중문학|돼지와 별: 서발턴은 쓰지 못한다|김진숙의 길, 신경숙의 길|문학의 정치성
■ 토론

문학사의 타자들을 돌아보다-문학사에서 문학사‘들’로 _ 소영현
문학사 이후 문학사에 대하여|‘문학사’를 둘러싼 질문들|톨스토이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문학의 국경에 관하여|문학 연구와 비평,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 사이에서
■ 토론

2부 새로운 문제틀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논점

식민지시대 소설 다시 읽기-염상섭 문학을 통해 본 식민지 서사와 사회주의자 _ 이혜령
식민지인 됨이라는 존재성과 재현의 관계|염상섭이 그린 식민자-일본인|식민지 사회주의자는 말할 수 있는가|서발턴은 무엇을 말할 수 없는가

1960년대의 ‘이야기’와 4ㆍ19, 5ㆍ16 혁신 담론의 행방 _ 신형기
4ㆍ19 이야기의 리얼리티|애도의 이야기-국가쇄신론|이야기의 정체성: 혁명을 누가 완수해야 하는가|국가발전 기획으로서의 민주주의|과연 혁명이 있었는가|예외 상태에서의 재건국민운동|비애 혹은 ‘감수성의 혁명’|혁명이라는 과속過速/주술呪術
■ 토론

문학 ‘공동체’ 바깥에 선 이의 문학 이야기-문서고와 삶 사이의 문학-사 _ 권명아
‘정념’과 ‘정동’이라는 문제틀로 무엇을 하고 있는가|죽음이라는 화두|싱귤러리티sigularity의 존재론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신경숙, 배수아, 공지영의 길
■ 토론

3부 복수의 문학사와 다른 장르

문학사와 영화사-임화가 조선영화에 대해 말한 것 _ 백문임
왜 임화의 영화론인가|개입으로서의 영화사와 영화비평|조선영화의 환경|남는 문제들
■ 토론

말문학/글문학, 한국문학사의 새 판 짜기-〈맨발의 청춘〉과 〈동백아가씨〉를 중심으로 _ 이영미
글문학과 말문학|한국문학의 범주 되짚어보기|새로운 판짜기|범주 바깥의 문학(들)|무엇이 ‘문학성’인가|그럼에도 나는 왜 대중예술을 연구하는가|1964년 대중문화계의 인기 경향|박정희 정권과의 허니문은 끝났다|말문학이 보여주는 것
■ 토론

팩션 공화국에서 역사소설 읽기 _ 정여울
역사소설의 유행과 전문 역사소설가의 탄생|팩션과 퓨전 사극을 향한 대중의 욕망|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역사에서는 가능하다?|역사를 이용하면서도 역사로부터 도피하는 퓨전 사극|‘역사’와 ‘역사물’의 차이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팩션에 걸고 싶은 희망의 목소리들
■ 토론

주석
찾아보기

도서소개

낡은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한국문학의 이해법 찾기! 한국 현대문학사의 해체와 재구성『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시민인문학 강좌 공간 ‘푸른역사 아카데미’에서 행해진 강좌를 묶은 첫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한국문학과 현대문학사에 대한 재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강좌 중 9개의 강좌를 모아 엮었다. 특히 ‘문학사’의 시간이 과거로부터 현재를 잇는 단선적인 구조로밖에 구성될 수 없는지, ‘문학사’가 포괄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주가 어디까지 확장되고 이해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즉 단순 구조에서 벗어나 비선형적ㆍ병치적 시간 관계 속에 문학의 사건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전통적인 문학사의 범주에서 이질적인 것으로 평가받던 매체와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융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더불어 한 번도 제대로 써지지 않은 동아시아문학사ㆍ대중문학사ㆍ여성문학사ㆍ영상문학사ㆍ민중문학사ㆍ번역문학사 등을 위한 인식론이 어떻게 마련될 수 있겠는지 가늠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문학사가 쓰이지 않는 시대, 문학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한국문학사’,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한국문학사’는 우리의 정치적ㆍ문화적 공동체가 공유하는 문화적 자산 같은 것이다. ‘문학사’는 우리의 문학적 체험과 정서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거대한 메타 지식 체계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우리 대부분이 여전히 윤동주의 〈서시〉를 읊을 수 있고, 황순원의 〈소나기〉를 마음속 아련한 동화로 품고 있는 것은 모두 ‘문학사’라는 지식의 힘이다.
그러나 그런 ‘한국문학사’가 이제는 ‘죽은 지식’이 되어버린 듯하다. 언제부턴가 한국문학사는 새로 써지지 않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적어도 진지한 연구자나 창작자는 아무도 현재 가르쳐지고 통용되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오래된 교의들, 구체적으로 국가주의와 남성-엘리트 중심주의 그리고 협애한 시ㆍ소설 중심주의를 진심으로 그리고 흔쾌히 믿지 않는 듯 보인다. 독자들의 문학에 대한 향유도 ‘한국문학사’ 바깥에서 더 많이 이뤄진다. 기존의 한국문학사는 어쩌면 진정한 문학교육과 문학적 향유의 적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한국문학사’는 ‘돈 되는’ 상품으로서 잘 팔리고, 거의 똑같은 내용으로 열심히 가르쳐진다. 저 대입 수험 준비 현장과 노량진의 학원가에서, 무수한 전국 대학 국문학과의 ‘한국현대문학사’ 전공 강좌에서, 또 그것이 적용된 문학개론 수업들에서.

새로운 ‘한국문학사’의 이해법을 찾아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한국 현대문학사의 해체와 재구성》은 서울 시내에서 대표적인 시민인문학 강좌 공간이 된 〈푸른역사 아카데미〉에서 행해진 강좌를 묶은 첫 번째 책이다. 한국문학과 현대문학사에 대한 재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된 〈푸른역사 아카데미〉의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2011년 11월~2012년 12월, 총 25회) 강좌 중 9개의 강좌를 묶은 것이다. 한쪽에서는 분명 문학사에 대한 해체와 회의가 상식이 되었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죽은 지식이 억압적 효력을 계속 발하는 현 상황을 그냥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다양한 시선과 접근법을 가진 소장 학자와 신진 연구자, 당대 문학을 생산ㆍ향유하는 주체들이 함께 모여 문학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보고자 했다.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 여기서 ‘문학’이라는 것은 한국 현대문학이며, ‘문학사 이후’는 이른바 ‘근대문학의 종언’이 선언되고 운위되고 또 더 이상 한국 현대문학 통사가 써지지 않는 시대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는 어떤 모습일까? 구체적으로는, 초국가적 근대문학의 유통 체계와 현대적 대중 예술, 그리고 그보다 더 거대한 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생장해온 ‘네트워크로서의 한국문학사’를 생각해보고자 했다. 특히 2000년대 이후의 새로운 인문학과 한국문학 연구의 힘을 통해 한국문학사의 중요한 텍스트를 다시 읽고자 했으며, 기존의 민족주의-남성-엘리트 중심의 문학사가 배제한 ‘문학들’을 새롭게 조명해보고자 했다. 이를 통해 문학사를 가로질러온 중심들을 더 깔끔하게 해체하고, 동시에 ‘복수複數의 한국문학사’의 가능성을 짚어보고자 했다. 이 같은 노력이 문학사 교육과 한국 문학사에 대한 일반적 상식을 바꿀 어떤 기점을 제공하리라 믿는다.

근대문학 종언의 시대에 문학과 문학사를 말하다
《문학사 이후의 문학사》에 실린 아홉 편의 글이 담고 있는 공통의 전제는, ‘문학사’의 시간이 단선적인 구조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 그리고 전통적인 ‘문학사’의 텍스트 선정과 배제의 근거가 공정하지도 타당하지도 않다는 판단이다. 저자들은 말한다.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 또한 ‘한국문학사’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함께 총점검하고 싶었다고. 사실 ‘문학’의 사회적 위상이 낮아지고 ‘근대문학의 종언’이 운위되는 시대에 문학사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 곤혹스러움의 정체는 가감 없이 토론되고 신랄하게 분석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필요의 산물이다.
저자들은 이 아홉 편의 강의록 안에서 특히 ‘문학사’의 시간이 과거로부터 현재를 잇는 단선적인 구조로밖에 구성될 수 없는지, ‘문학사’가 포괄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주가 어디까지 확장되고 이해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그것이 비선형적ㆍ병치적 시간 관계 속에 문학의 사건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전통적인 문학사의 범주에서 이질적인 것으로 평가받던 매체와 작품들을 일궈내고 융합하는 일이기를 기대한다. 이 일이 국가와 제도에 복무하는 기존 문학사를 위한 심폐소생술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아직 도착하지 않은 새로운 문학사(들)을 위한 산파술이 되리라 기대해본다. 또한 이 책이, 놀랍게도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써지지 않은 동아시아문학사ㆍ대중문학사ㆍ여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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