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 왜, 어떻게 해야 할까?
친근한 설명과 손쉬운 실천 방법까지 제시한
현대인을 위한 명상 가이드 북!
명상이 좋다는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지, 왜 해야 하는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지 등 궁금한 점이 많다. 그래서 1장에서는 선명상이 무엇인지 용어에 대한 간단히 설명하고,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임을 분명히 알려준다. 이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으로 선명상을 개발한 이유, 행복을 지향하지만 끊임없이 괴로움이 찾아오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괴로움은 과연 없앨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룬다. 이는 곧 선명상 원리이기도 하다. 온 세상이 극락정토여도 내가 괴로우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즐거움, 괴로움, 기쁨, 슬픔 등 무시로 일어나는 내 감정이 어떤 패턴으로 나타나는지, 이런 감정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고 제어하고 조절할 것인지, 꾸준한 선명상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3장에서는 마음의 평화를 향한 첫걸음으로 당장 선명상을 시작하라고 설파한다. 고락이라는 감정을 일으키지 않는, 고락을 완전히 박살낼 수 있는 방법이 ‘선’이기 때문이다.
진우 스님은 이 강좌에서 구체적인 선명상 방법도 여럿 소개한다. 5초 ‘우선 멈춤 명상’, 하루 5분 ‘무시로 명상’, 이 또한 지나가리라 ‘쉘패스 명상’, 내 감정의 업을 그저 바라보는 ‘그림자 명상’, 방하착(放下著)하라는 ‘놓음 명상’, 고락사(苦樂捨) 삼수(三受)의 감정을 떠나보내자는 ‘삼수야 가라’명상 등이 그것이다.
불교 교리나 종교색이 전혀 없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명상법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생활 속에서 무시로 선명상을 접하고 점차 고락의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