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전 세계 OTT 10억 뷰⦁금종상 4관왕에 빛나는 웰메이드 드라마
‘상친자’를 무한 양산해 낸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 〈상견니〉의 모든 순간을 담은 화보집 한국어 번역본 출간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끈 대만 드라마 〈상견니〉 화보집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네가 보고 싶다’라는 뜻의 〈상견니〉는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뒤엉킨 시간 속에서 서로를 구하려 하는 판타지 로맨스다. 2000년대 이후로 한국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중화권 청춘물은 〈상견니〉로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상견니〉는 2019년 대만 너머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까지 전 세계 OTT 플랫폼 10억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모든 OTT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상견니에 미친 사람’이라는 의미의 ‘상친자’를 무한 양산하면서 각종 밈이 생성되었고, 대만 여행객도 부쩍 늘어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상견니 투어’를 테마로 한 여행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상견니〉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는 영화, 각본집, 포토에세이 등 형태를 달리하여 계속되었다. 드라마 종영 후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인 동명의 영화는 예매권 프로모션 생방송에 17만 명이 동시 접속하여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2023년 1월 국내 개봉한 영화는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누적 관객 수 36만 명을 기록했고, 2024년 1월 1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 영화는 4일 만에 1만 관객을 달성했다. 〈상견니〉의 남녀 주인공 허광한과 가가연은 명실상부 아시아권 톱스타가 되었다.

이 모든 열풍의 시초인 드라마 〈상견니〉 화보집은 오직 ‘상친자’만이 아는 내밀하고 소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장판이다. 화보집은 극 중 연도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펑난소대 3인방(천윈루, 리쯔웨이, 모쥔제)의 풋풋한 우정과 사랑이 담긴 1998~1999년, 황위쉬안과 왕취안성의 운명적인 만남과 행복한 한때가 담긴 2010~2017년, 상실의 슬픔과 그리움이 담긴 2019년 이후로 나뉘어, 각각 ‘만남’ ‘사랑’ ‘이별’을 테마로 〈상견니〉의 20년 서사를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다. 촬영장에서 주인공들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비하인드 컷도 수록되어 있다. 특히 줄거리, 등장인물 소개, 제작진 후기를 원서로는 읽을 수 없어 아쉬웠던 독자들을 위해 모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자 한 자 한국어로 번역해 실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노래…….”
_프로듀서 천즈한

“누군가는 좀 더 용감해지기를, 외롭다고 느끼지 않기를 바랍니다.”
_작가 신후이

“〈상견니〉는 깊숙이 간직했던 기억을 불러온다. 어쩌면 다시는 만나지 못할 누군가에 대한 기억을.”
_편집감독 장페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