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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벙커

  • 추정경
  • |
  • |
  • 2013-07-01 출간
  • |
  • 257페이지
  • |
  • ISBN 9788963709826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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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암모니아
그날의 김하균
노들섬의 소년
신의 아이들
그놈의 일기
김 사장과 김 할아버지
운동화의 진짜 주인
각성
게르

작가의 말

도서소개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이 2년 2개월 만에 새 장편소설 『벙커』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교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한순간에 가해자로 낙인찍혀 버린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미스터리한 ‘벙커’를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 겪게 되는 한 달 간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벙커』가 전작의 틀을 깨고 작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작품인 동시에, 자신의 십 대 시절과도 맞닿아 있는 의미 있는 소설이라고 밝혔다. 목적 없는 공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이어지는 쳇바퀴 같은 일상, 세상과 어른들 사이에서 느끼는 단절감,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도 온전히 의지할 수 없는 현실……. 이 소설은 그 폭력 아닌 폭력을 견디지 못해 아무도 모르는 공간으로, 또 자신의 내면으로 숨어들어 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끝끝내 아물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껴안고 결국 자신의 아이에게도 그 상처를 고스란히 대물림할 수밖에 없었던 어른들의 아픈 뒷모습이기도 하다.
2013년,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의 새로운 발견!

가슴속 가장 내밀한 공간을 재해석한 독창적인 시선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추정경의 신작 장편소설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이름은 망고』의 작가 추정경이 2년 2개월 만에 새 장편소설 『벙커』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교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한순간에 가해자로 낙인찍혀 버린 열여섯 살 소년이 우연히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미스터리한 ‘벙커’를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 겪게 되는 한 달 간의 사건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벙커』가 전작의 틀을 깨고 작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 작품인 동시에, 자신의 십 대 시절과도 맞닿아 있는 의미 있는 소설이라고 밝혔다. 목적 없는 공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이어지는 쳇바퀴 같은 일상, 세상과 어른들 사이에서 느끼는 단절감,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도 온전히 의지할 수 없는 현실……. 이 소설은 그 폭력 아닌 폭력을 견디지 못해 아무도 모르는 공간으로, 또 자신의 내면으로 숨어들어 버린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동시에 끝끝내 아물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껴안고 결국 자신의 아이에게도 그 상처를 고스란히 대물림할 수밖에 없었던 어른들의 아픈 뒷모습이기도 하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 숨어드는 곳
폭력과 분노로 부서진 이들이 빚어내는 비밀스러운 공간, 벙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세 소년이 그곳으로 모여든다!

학급의 폭군이자 기피 대상 1호 김하균과 같은 반인 화자 ‘나’는 어느 날 교실에서 일어난 집단 폭행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주축이 된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 김하균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가고, 담임 선생님을 돕기 위해 병원으로 따라간 나는 반 아이들이 모종의 합의를 통해 나를 폭행의 주동자로 교묘히 몰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한순간에 가해자로 몰려 학교로도 집으로도 돌아갈 수 없게 된 나는 홀로 한강 근처를 배회하던 중 강물 속으로 홀연히 사라지는 의문의 소년을 발견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강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우연히 한강대교 아래에 숨겨져 있던 비밀스러운 공간 ‘벙커’의 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벙커. 그곳에서 나는 ‘메시’라 불리는 미스터리한 소년과 일곱 살 꼬마 ‘미노’를 만나고, 두 사람의 도움으로 한 달 기한의 벙커 생활을 시작한다. 나는 메시와 미노를 도와 의식 불명에 빠진 사람들의 신발을 세탁하는 일을 맡는다. 또 메시와 미노의 주변을 맴도는 의문의 본드 할머니와 마주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벙커에서는 매일같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그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던 나는 어느 날 우연히 하균의 일기장을 발견하고, ‘나쁜 놈’인 줄로만 알았던 하균에게 말 못할 아픈 속사정이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벙커로 몰래 숨어든 김 사장과 김 할아버지가 세 사람의 일상에 끼어들면서 벙커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꼬여만 가고, 메시와 약속한 한 달이 가까워지면서 잊고 싶은 현실로 돌아가야 할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는데……. 신비한 소년 ‘메시’와 ‘미노’의 정체는 무엇인가? 누구도 본 적 없었던 한강대교 밑 ‘벙커’의 진실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은둔과 단절 VS 치유와 해방
인간 내면의 ‘은밀한 공간’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해석

데뷔작인 『내 이름은 망고』는 작가 추정경을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이지만 동시에 어떤 울타리가 된 책이기도 하다. 나는 그 울타리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가로서 가장 나쁜 행동은 자기 복제가 아닐까. _ 작가 인터뷰 중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한 작품”, “숨겨진 잠재력”이라는 평가를 받은 전작 『내 이름은 망고』가 캄보디아라는 바깥의 세계를 그려 냈다면, 『벙커』는 그와 반대로 인간의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공간, 즉 ‘마음’이라는 내적 공간을 시각화해 낸 소설이다. 작가는 ‘벙커’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소설 속 인물들은 물론 우리 내면의 가장 내밀한 곳까지도 깊숙이 들여다본다.
화자이자 주인공인 ‘나’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친구들을 괴롭히던 학급 내의 폭군 김하균을 때리고 결국 가해자로 몰려 방황하던 중 우연히 벙커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벙커에 들어서는 순간 본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메시와 미노로부터 ‘가출’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다. 그 순간 ‘나’에게 벙커는 되돌리고 싶은 과거, 잊고 싶은 현실을 피해 숨어 버린 도피처이다. 한편으로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고 김하균의 일기를 읽으며 ‘나’는 그토록 미워하고 경멸하던 하균을 마음속 깊이 이해하게 된다.

밖을 돌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온 건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였다. 그런데 현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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