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가치와 관점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
어떻게 판단하고 선택해 나가야 할까?
경제지 기자가 엄선한 56가지 시사이슈,
논리의 힘을 기르는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생각법
뉴스를 보다 보면 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부터 3만 원 권 화폐발행, 기업의 자사주 소각 등 찬반의 정답이 없는 이슈들이 새롭게 화제가 된다. 특히, 최근 들어 선거철을 앞두고 국회의원의 250명 감축, 134조 원이 들어가는 GTX 개발 타당성 등 이러한 찬반논쟁 갈등은 더욱 첨예해지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의 경우 매번 선거철마다 공약으로 언급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유야무야 된다. 또한,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인해 ‘GTX가 필요하다’는 사회의 암묵적 동의는 있지만, 막대한 자금이 투여되는 프로젝트이니만큼 경제성의 문제에서 찬반의 논리가 치열하게 부딪히고 있다.
이러한 현안들은 멀게 느껴져도 우리의 생활과도 밀접한 문제들이다. 찬성의 논리만큼이나 반대의 논리를 파악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오랜 기간 논설위원으로 사회전반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에 대해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 풀어가는 법에 대한 글을 써왔던 허원순 기자가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주요 시사이슈 56가지를 선별하여 책을 펴냈다.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나만의 논리를 찾아가는 법을 담았다. 문제의 모든 면을 파악하고 가장 최선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복잡한 세상을 합리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가치의 충돌] [경쟁과 규제] [고용과 노동] [성장과 복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 배경 지식을 하나로 연결시킴으로써
현재를 바로보고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은 논술에 대비하는 고등학생, 면접을 준비하는 대학생, 교양 있는 사회인을 위한 시사 교양서로 출간되었던 《토론의 힘, 생각의 격》의 후속작이다. 1편에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커다란 경제 현안들을 주로 다뤘다면, 후속편에서는 중고거래 활성화, 예금자보호법, 3만 원 권 화폐 발행, 기여입학제도, 독신지원금 등 좀 더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을 다뤘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문제도, 깊숙이 들어가 보면 여러 권익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책은 단순히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시사이슈를 모아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조율하는 과정을 담았다. 나와 다른 관점을 통해 상식의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사고의 깊이를 더해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게 돕는 것이 논리의 힘이라는 걸 보여준다.
“갈수록 경제와 비경제의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다. 조금만 시각을 넓혀보면 경제 아닌 게 거의 없을 정도로 경제의 외연이 넓어지는 것이 고도화된 현대 사회의 특징이다. 기업과 산업, 재정과 금융, 기술과 과학 같은 전통적 경제 분야에서부터 연금과 인구, 노동과 복지, 인공지능(AI)와 생활 편의 및 방식까지 모두 다 경제 문제다. 가령 고용 형태, 근로 방식, 임금 계산 같은 일자리 관련 제도나 노사 관계 제반 문제들도 현상만 보면 정치 내지 사회 이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핵심적인 경제 이슈다. 어떻게 보면 시대의 중대한 변화가 모두 경제 현안이 되고 있다. 융복합 시대, 현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대표적 갈등의 단면들을 이 책 한 권에 모았다”
_ 〈들어가며〉 중에서
찬반 이슈에 대해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다른 생각에 귀를 기울이는 훈련을 해왔다는 저자. 그 과정을 오롯이 보여주는 이 책은, 취업면접과 논술에 대비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는 훌륭한 교재가, 수많은 문제들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갈등하는 사회인들에게는 사고의 지평을 넓혀주는 교양서가 될 것이다.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글자 크기’와 ‘줄 간격’을 일반 단행본보다 ‘120%~150%’ 확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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