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2

  • 야기사와 사토시
  • |
  • 다산북스
  • |
  • 2024-11-08 출간
  • |
  • 276페이지
  • |
  • 127 X 188mm
  • |
  • ISBN 9791130658018
판매가

17,500원

즉시할인가

15,7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7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3년 전 일본소설의 기적적인 역주행,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두 번째 이야기

2024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힐링소설 시리즈,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이 더욱 따스한 에피소드와 함께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은 모진 일상에 치이던 주인공 다카코가 도쿄 간다의 진보초 고서점 거리에서 난생처음 책의 세계를 만나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또한 독자들은 책을 향한 오랜 사랑을 다잡게 되는 연작 소설이다.
지금 영국 대형 서점체인 워터스톤즈를 방문하면 영미권에서 인기인 세계 여러 나라의 힐링소설 중에서도 이 시리즈를 전면에 광고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 일본 대중소설이 영미권에 번역되는 일 자체가 흔하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시리즈가 예외적인 인기를 끌게 된 주된 이유는 젊은 세대 독서가들의 호응에 있다. 지금도 틱톡, 유튜브 등에서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 독자들이 이 먼 나라의 소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 시리즈는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되었고, 그중 시리즈 1권은 2024년에 영국에서 책의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영국 도서상’ 소설 데뷔작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시리즈가 지닌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이 시리즈가 일본에서 출간된 시점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13년 전이라는 점이다. 2010년에 처음 선보인 이 소설 시리즈는 출간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며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나, 몇 년이 지난 후로는 사실상 묻혀 있던 책이었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시리즈의 일본어판은 절판되어 종이책으로 유통되지 않고 있다. 뒤늦게 작품을 접한 해외 에이전트가 “반드시 이 책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간행하고 싶다”는 의지를 품었고, 그 바람대로 13년 만에 새로이 출간된 작품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앞서 나온 1권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은 국내에서 2013년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진작 절판되었던 책을 복간한 것이다. 지난 8월 출간된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등, 시리즈가 지닌 강한 생명력과 따스한 온기를 국내 독자에게 전했다.

앞으로도 결코 책의 세계를 떠나지 않을 사람들에게,
같은 밤을 보낸 이들에게 보내는 따스한 초대장

후속작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2』 역시 오래된 헌책방 모리사키 서점의 따스한 온기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진행된다. 서점을 떠난 것이 2년 전이지만 외삼촌의 헌책방과 진보초 거리는 주인공 다카코에게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그는 소소한 이야기가 잔뜩 차 있는 이 헌책방을 찾는다. 그러다 일상의 고민이 임계를 넘어섰을 즈음, 며칠이라도 좋으니 또 서점에서 지내고 싶어졌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혼자 서점을 운영하고, 밤엔 그리운 2층 방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었다. 그때 기발하게도, 외삼촌 부부에게 효도 여행을 선물하는 것을 떠올렸으나, 외삼촌은 하루도 서점을 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마찬가지로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다카코는 어떻게든 외삼촌의 고집을 꺾어보리라 결심한다.
보통 후속작이라면 새로운 주요 인물을 등장시켜 어떻게든 시리즈를 더 풍성하게 만들려 애쓰기 마련이나, 독특하게도 이 책엔 후속작이라 해서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는 일도 없다. 대신 일상을 지키며 늘 그 자리에 있어주는, 고향 같은 사람들과 공간이 품은 그리움을 안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문득 주위를 둘러보면 공간이든 사람이든 항상 무언가가 뒤바뀌어 있는 세상을 살며 우리가 그토록 그리워하는 그 감정 말이다. 덕분에 모리사키 서점의 한결같은 하루하루를 따라가다보면 독자들은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어 전세계 독서가들에게 보편적으로 통한 그 다정함을 한껏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시리즈가 세계 독서가의 마음을 울린 것은 ‘책과의 만남’을 더없이 아름답게 그려낸 데 있다. 모든 독서가에게는 자신의 인생에서 어떤 중요한 사건, ‘책과 만나게 된 그날 밤’이 있기 마련이다. 이 소설은 그 지점을 정확히 포착하여, 다카코와 주변 인물들이 서점에 딸린 2층 방에서 책과 함께 보내는 조용한 밤을 애틋하게 묘사한다. 이 대목은 독자로 하여금 각자에게 분명히 있었던 책과 만난 그날의 밤을 되새겨보게 하여 다시금 책을 향한 사랑을 다잡게 한다.

목차

None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