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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꿈꾸는 분식집

핑크뮬리 꿈꾸는 분식집

  • 백정미
  • |
  • 보민출판사
  • |
  • 2024-11-08 출간
  • |
  • 152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9116957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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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처음으로 소설을 써봤습니다. 이 소설은 바로 당신을 위한 소설이랍니다. 삶에 지치고 힘든 당신을 생각하면서 쓴 책이랍니다. 오늘은 원고를 최종적으로 검토하는 날입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두 시 반이네요. 내 품에 있던 [핑크뮬리 꿈꾸는 분식집]이 이제 세상에 나가려고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출간하는 것은 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을 위해서입니다. 독자님이 행복하시다면 전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이 책을 출간하는 건 백정미란 사람의 마음이 늘 독자님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이 책이 가진 운명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 책은 위대한 우주의 지혜를 지니신 신과 함께 쓴 글임을 고백합니다. 이 책을 쓰는 내내 절실한 기도를 올렸습니다. 진정으로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로할 책을 쓰게 해주시라고 신에게 간절한 눈물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눈물의 기도를 올리면서 쓴 책입니다. 그래서 전 이 책이 반드시 많은 분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사랑을 받으리라고 믿습니다. 이 책은 그런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 책입니다. 신께서 지혜를 주셔서 쓴 책이므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인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것입니다.
지금은 저의 사정상 더 많은 비밀처방전을 책으로 못 내지만 이 책이 성공하면 꼭 독자님들을 위한 비밀처방전을 한 권의 책으로 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도 제게 글을 쓸 지혜를 주신 신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실 독자님들에게도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당신은 눈물겹게 고맙고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고 봄날의 햇살처럼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백정미 작가의 첫 소설집 『핑크뮬리 꿈꾸는 분식집』은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분식집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이며, 인생의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백정미 작가는 소박한 분식집을 무대로, 각 인물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함께 그들의 인생에 다시 빛을 비춰줄 ‘비밀처방전’을 건넨다. 음식이 위로의 매개체가 되어 각자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방식이 이 소설의 핵심이다.
작가는 왜 분식점이라는 공간을 설정했을까? 음식은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서 사람의 감정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음식은 위로의 한 조각이 되기도 하고, 추억의 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밥 한 끼는 말로 전할 수 없는 따스함과 안도감을 준다. 그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공허함을 메우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위로란 꼭 거창한 말이나 행동으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통해 전해지는 위로는 말로 전할 수 없는 깊은 감정과 마음의 교류를 담아낸다. 음식은 때때로 우리의 뱃속을 채우지만, 그보다 더 큰 힘으로 마음까지도 채운다. 그렇기에 어떤 음식이 위로가 되는지는 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로부터 비롯된다.

백정미 작가는 ‘음식’이라는 위로와 더불어 ‘비밀처방전’이라는 삶의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각자의 삶 속에서 겪는 고난과 슬픔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의 인물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맞닥뜨린 무거운 현실 속에서, 백 작가가 건네는 삶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소설 속에서 백 작가는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인물인데 그녀는 마치 모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깊은 눈을 가졌으며,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들여다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마치 우리 자신도 백 작가의 분식집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만의 비밀처방전을 받게 될 것이며,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다시 일어서야 할 때 이 소설이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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