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향해 달려가는
어느 동화작가의 소란한 투자 이야기
# 간헐적 주식 투자자
작가는 간간이 소소한 투자를 이어가던 간헐적 투자자였다. 소소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투자 경험을 쌓아갔고, 자금이 필요할 때(예컨대 세 아이들의 학비, 생활비 등)에는 좀 적극적인 투자로 가끔 재미를 보던 평범한 주식 투자자였다.
# 대박을 꿈꾸는 화려한 투자자로 변신
각종 코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때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었다. 우연히 사 본 도지코인이 하루 자고 나면 100%, 200% 뛰었기 때문이다. 돈이란 돈은 다 끌어모아(종잣돈, 전세금, 인세 등등) 도지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에 몰빵 투자하며, 소소한 투자자에서 대박을 꿈꾸는 투자자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 나, 10억 굴리는 여자
2천만 원도 투자해 본 적 없던 소박한 투자자가, 십만 원이 자고 나면 수백, 수천만 원을 찍는 것을 경험하였고, 급기야는 자신의 통장에 1,000,000,000(10억)이 찍히는 것을 두 눈으로 보게 된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수직 상승하는 화살표를 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다.
# 빛의 속도보다 빠른 추락
코로나 장기화, 러-우 전쟁, 암호화폐 테라ㆍ루나 폭락 사태 등을 거치며 비트코인이 내림세에 접어들더니 어느새 급락하기 시작했고, 작가가 몰빵 했던 잡코인들은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10억이 5천만 원으로 며칠 사이에 변하는 것을 속절없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전세금 2억까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보았다. 그리고 절망했다.
# 각성
간신히 마음을 추스른 작가는 왜 자신의 투자가 실패하였는지를 되짚었다. 전세금(빚)으로 투자한 것, 무모하게 코인 투자에 뛰어든 것 등 원인은 차고 넘쳤지만, 결정적인 것은 ‘자신은 10억을 굴릴 정도의 부의 그릇이 안 되었다’라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유튜브 몇 개 보고 확신에 차 코인 투자를 이어가던 자신이 참 어리석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자각했다. 그리고 공부를 시작했다.
# 부와 돈의 본질에 관한 공부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부와 돈에 관한 책을 사서 읽었다. 그곳에는 수많은 역경과 실패를 거치며 부를 일구어낸 거인들의 깨알 같은 조언이 있었다. “부는 돈이 아니라 마음에서부터 탄생한다”, “내게 들어온 돈 일부를 평생 내 곁에 머물게 하는 시스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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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시스템
작가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심플하지만 강력한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우량 ETF를 양 날개로 하여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쌓으며, 경제적 자유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이 책의 진정한 미덕은?
저자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절치부심하여 다시 올라서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정말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미덕은 부자 마인드셋, 부의 원칙, 투자 시스템 등을 생생한 투자 이야기에 담아냈다는 것이다.
# 투자 행동에 나서게 하는 책
그래서 이 책은 부의 원칙, 투자 시스템 등과 거리가 먼 독자들에게 부와 투자에 대한 엄청난 동기부여를 준다.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에는 ‘투자를 시작’하고 ‘나만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을 투자 행동에 나서게 하는 책이다.
# 자기계발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
저자가 투자에 실패하고 궁지에 몰렸을 때 좌절하지 않고, 각성하고 공부하며 다시 도전하는 과정은 자기계발 측면에서도 볼 점이 많다.
실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독서(공부), 운동, 목표 달성에 몰입한다. 작가는 독서, 운동, 몰입을 부의 필수템 3가지라 부르며 실천하고 있다.
# 진정한 부자, 투자 가이드
이 책을 읽고 하루라도 빨리 부의 트랙에 올라서길 바란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 아직 자신의 투자 시스템을 갖고 있지 못한 투자자, 부자는 되고 싶지만, 투자는 두려운 분들에게 진정한 투자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