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눈에는 알 수 없는 불꽃들이 타올랐다.”

최고의 이야기꾼을 놓고 환상 가득한 산장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재미난 이야기 대결!

저자는 어디서 들었던 이야기 혹은 그림에서 보았던 영감들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한 권의 소설책에 담아냈다. 오랜 기록들의 조합은 절묘하게도 어우러져 환상적인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심각하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질리고 지쳤다면 『어느 날, 환상 가득한 산장에서』를 읽어보자.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이야기처럼 가벼울 수 있지만 읽고 난 이후에는 분명, 신비하고 기이한 경험을 할 것이다.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건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만이 아니다. 저자는 Magical realism(마술적 사실주의)과 메타픽션의 기법을 소설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기독교 세계관을 담으려고 시도했다. 이처럼 소설을 구성하는 세세한 요소들을 미리 알고 읽는다면 보다 풍부한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환상 가득한 산장에서』는 저자의 오랜 기간 연구한 소설 기법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저자의 환상적인 소설 세계관과 독특한 소설 기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