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히타이트 제국의 역사

  • 쓰모토 히데토시
  • |
  • 더숲
  • |
  • 2024-11-08 출간
  • |
  • 316페이지
  • |
  • 145 X 220mm
  • |
  • ISBN 9791194273059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왜 지금 히타이트에 주목하는가?
구약 성서 속 ‘뜻밖의 제국’, 세계사의 전면에 나서다

히타이트는 고대 오리엔트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겨우 100여 년 전이다. 히타이트는 몰락한 지 불과 몇 세기가 지나자 거의 모든 기록에서 사라져, 그리스인과 로마인조차 하투샤에 살았던 이 제국에 대해 거의 알지 못했다. 이렇듯 히타이트는 고대 역사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진 ‘잊혀진 제국’으로 남았다. 그 결과, 아나톨리아를 포함한 후기 청동기 시대의 역사는 오랫동안 학자들 사이에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었다.
서양에서 고대 오리엔트 문명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였다. 그전까지 히타이트에 대한 정보는 구약 성서에서 "헷 족속"으로 간략히 언급된 것이 전부였다. 성서에서는 이들이 강대국이 아니라 소수 민족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몇몇 구절에서 이집트의 파라오와 히타이트 왕이 나란히 언급되며, 히타이트가 당시 주요 강대국 중 하나였음을 암시한다. 오늘날 우리는 고대 오리엔트 문명이 없이는 인류 문화사를 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서양 문명의 기둥이 된 종교, 법, 철학 등도 고대 오리엔트 세계에서 기원했음을 알게 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튀르키예(당시 소아시아 또는 아나톨리아 반도)의 고고학 발굴은 히타이트의 수도이자 거대한 성채 도시였던 하투샤(현재 보아즈쾨이)의 유적을 세상에 드러냈다.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학자, 언어학자들의 헌신적인 연구 덕분에 구약 성서에 묻혀 있던 히타이트는 3만여 개의 점토판 문서와 수많은 유적지 발굴을 통해 ‘잊혀진 세계사’에서 이제는 중요한 역사적 퍼즐로 자리 잡게 되었다.


바빌론을 점령하고 이집트와 우열을 다툰 고대 제국 히타이트.
정치, 경제, 종교, 생활,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 찬란하고 신비스러운 이야기

이 책은 도시 국가로 시작한 히타이트의 건국에서부터 주변 강대국들과의 치열한 전쟁, 속국들의 형성과 제국의 확장, 그리고 빛나는 문화와 법 제도를 통해 백성을 통치한 제국의 흥망성쇠까지, 그 장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천여 개의 신을 섬기고 소를 중시하고 빵과 맥주와 포도주를 사랑한 히타이트인의 생활과 독특한 문화도 흥미롭게 그려진다. 최근의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정리된 역사 서술과 해석은 3,0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 고대 문명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실질적인 초대왕으로 시리아까지 정복한 하투실리 1세, 즉위 직후부터 적극적인 원정으로 에게해까지 세력을 넓힌 히타이트 제국 중흥의 아버지 투드할리야 1세, 아나톨리아의 패권을 되찾으며 고대 오리엔트의 대국으로 만든 수필룰리우마 1세와 같은 뛰어난 군주들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왕위를 둘러싼 치열한 권력 다툼, 전염병의 창궐, 물건 가격에서부터 민법과 형법까지 다룬 히타이트 법전, 지주와 소작농 간의 분쟁, 연이은 흉작과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히타이트 제국의 흥망성쇠를 이끌어온 여러 이야기들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저자는 튀르키예 유적지 발굴 조사에 참여했던 체험을 바탕으로 점토판 해독과 유적 발굴 조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3,000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히타이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들을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은 박물관에서 히타이트 유물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감수의 글
서문

제1장 히타이트인의 등장과 도시국가의 성립
히타이트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여러 언어가 공존한 아나톨리아
아시리아 상인이 기록한 도시국가의 사회상

제2장 히타이트 고왕국 시대, 히타이트 왕국의 건국
시리아까지 정복한 하투실리 1세
후계 문제로 고심한 히타이트 왕들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

제3장 히타이트 중왕국 시대, 히타이트 왕국의 혼란
왕위를 둘러싼 혼란과 미탄니국의 위협
키주와트나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투드할리야 1세
카스카족의 공격으로 황폐해진 히타이트

제4장 히타이트 신왕국 시대, 제국으로 우뚝 선 히타이트
아나톨리아의 패권을 되찾은 수필룰리우마 1세
투탕카멘의 아내가 보낸 놀라운 제안
전염병의 유행으로 고통받은 젊은 왕
히타이트의 관점에서 본 카데시 전투

제5장 히타이트 제국의 멸망, 정상에서 추락하다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긴 무르실리 3세
이집트와 세계 최초의 평화 조약을 맺다
건설왕 투드할리야 4세
내전, 속국의 독립, 큰 가뭄

제6장 후기 히타이트 시대, 서아시아 세력의 재편
히타이트 멸망의 진실은?
히타이트 제국이 멸망한 후에도 살아남은 부왕국들
팔리스틴은 구약 성서에 언급된 민족일까
아시리아에 병합된 후기 히타이트 국가들

제7장 도덕과 정의로 다스린 히타이트의 국가와 사회
왕자와 왕비도 신관의 역할을 담당
히타이트 제국 행정을 책임졌던 서기관
지주와 소작농의 분쟁을 조정했던 마을 장로
물건 가격에서부터 민법과 형법까지 다룬 히타이트 법전

제8장 군사 행동보다 제사를 더 중요시한 나라
적국의 신까지 받아들인 ‘천千 가지 신’의 세계
오랜 기간에 걸쳐 성대하게 치러진 제례의식
아시리아 제국에도 도입된 신전 건축 양식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히타이트 왕묘

제9장 히타이트는 과연 ‘철의 왕국’이었을까?
히타이트 제국이 ‘철의 왕국’으로 알려진 이유
금이나 보석처럼 장식용으로 쓰였던 철
히타이트가 제철 기술을 숨기지 않았다는 증거

제10장 장거리 원정과 전쟁, 활발한 외교 활동
전쟁도 주술과 신탁을 따르다
전쟁 종군 외에 완전한 자치를 보장받은 히타이트 속국
전쟁에는 어떤 무기를 썼을까?
히타이트 전차의 위력

제11장 히타이트의 도시와 인프라
약 400년간 히타이트의 수도였던 하투샤의 위용
성벽 복원 작업으로 추측해본 하투샤 도시 건설 과정
성벽으로 둘러싸인 왕궁과 신전들
상수도와 저수지 등 급수 시설까지 갖춘 도시

제12장 히타이트인의 삶과 생활
흉작에 대비한 곡물 창고와 저수지
소를 중시하고 빵을 사랑한 히타이트인
의례용 고급 음료 포도주와 서민 음료 맥주
아직 연구되지 않은 ‘옷’과 ‘집’

제13장 히타이트가 재발견되기까지
역사 기록에서 사라진 히타이트
성서에 등장하는 ‘헷’ 사람이 역사상 실존한 히타이트인일까?
쐐기문자 발굴에서부터 히타이트어 해독 성공까지
아나톨리아 고고학 연구의 발전

이 책에 등장하는 히타이트 왕과 업적
찾아보기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