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은호와 혜리, 두 사람이 써 내려가는
두 개의 삶 그리고 두 남자와의 사랑 이야기
TV와 OTT 드라마 화제성 1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Genie TV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대본집이 11월 출간을 앞두고 10월 28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어느날 갑자기 실종된 하나뿐인 은호의 동생 혜리. 그 이후 마주한 감당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은호는 늘 밝았던 동생 혜리를 떠올린다. “마냥 행복했던 그 애처럼 살아본다면 나 역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된 은호의 ‘혜리로서의 삶’은 언젠가부터 은호 속에 깊이 파고들어 결국 다른 인격체 “혜리”를 만들어내게 된다. 본인이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부터, 스스로의 진실된 마음과 상처를 알아가기까지. 한 사람의 아픔과 성장, 슬픔과 사랑을 모두 담은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결혼이라니. 나는 그딴 거 안 한다 은호야.” 사랑하기에 은호를 차마 곁에 둘 수 없었던 남자 현오. “나는 진짜 상관없어요. 혜리씨가 그 누구일지라도.” 혜리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 어떤 사람이든 좋아한다고 말하는 남자 주연. 두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은호, 그리고 은호 속의 혜리는 마음껏 기뻐하고 또 슬퍼하면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우리는 ‘행복’을 무척 어려운 일이라고 여긴다. 마치 모든 것이 다 완벽히 갖추어져야만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그러나 사실은 그보다 훨씬 쉬운 일이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순간들을 통해 우리는 충분히 쉽게 행복할 수 있다. 각자의 이유로 행복하기가 너무나 어려웠던, 또 그러다가 의외로 너무 쉽게 행복해지기도 했던 주인공 네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라면 우리 삶 속의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구성의 대본집은 단연코 없었다!
수십 장의 스틸컷과 미공개 대본이 담긴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배우(신혜선·이진욱·강훈) 친필 사인 및 메시지와 한가람 작가 인터뷰까지 수록
혜리와 은호 그리고 현오와 주연 네 명의 이야기가 빠짐없이 담겨 있는 작가판 무삭제 대본이 출간된다. 이 온전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드라마 속 인물들을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그려내려고 했던 한가람 작가의 마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대본집은 방송 편집본, 미촬영본, 미개봉 대본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원본을 수록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작가가 대본을 쓰며 추가로 메모한 배경과 상황 설명 등의 지문도 빠짐없이 수록해 대본집을 읽는 이들이 이야기에 더 푹 빠져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작가가 직접 고른 회차별 명장면·명대사에 대한 코멘터리를 책 맨 앞에 실었으며, 회차별 스틸컷을 배치하여 마치 드라마를 다시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받으며 대본집을 읽어내려갈 수 있다.
또한 2권 대본의 뒤쪽에는 등장인물들이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인물별 타임라인과, 하루의 일상을 정리한 일상표가 수록, 그들의 삶을 더 촘촘히 들여다볼 수 있다. 더불어 한가람 작가의 인터뷰를 수록해 집필 과정, 인물 설정, 드라마 제작 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대본집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면지에는 작가와 감독, 그리고 네 주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 및 메시지를 수록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러한 알찬 구성으로, 〈나의 해리에게〉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대본집이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