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몰랐던 다양한 동식물의 경이로운 삶을 들여다보며
고귀한 생명의 터전인 지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요
《신화로 배우는 재미있는 초등 과학 2: 자연과 생물》은 동식물이 어린이 독자에게 말을 거는 구성으로, 생물에 관심 많은 초등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과학 교양 도서입니다. 특히, 여느 책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최근에 발견된 희귀 동식물까지 담고 있어 더욱 흥미롭지요. 어른들도 잘 모르는 신기한 동식물의 모습과 생태를 하나하나 만나다 보면 자연을 향한 관심과 호기심이 쑥쑥 자라납니다. 더욱이 시공을 초월하는 자연 탐험 과정에서 세계 각지의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어류 등에 대해 배우며 이색적인 자연 환경과 문화도 접할 수 있지요. 대표적인 그리스 로마 신화에 더해 북유럽 신화, 현재의 중동 지역인 메소포타미아 신화, 라틴아메리카 신화 등을 접목한 생물 이야기는 낯선 만큼이나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무엇보다, 다양한 동식물의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의 만남을 통한 생물 다양성의 가치와 자연 파괴의 위험성,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점에 있습니다. 모든 생명의 터전인 지구에 인간만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고 살지요. 그럼으로써 지구에 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무지에 대한 반성과,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소중한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해 행동을 촉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어린이의 눈높이로 담고 있다는 점이 이 책만의 특장점입니다.
책은 지난 다섯 차례의 대멸종에 이어, 현재 여섯 번째의 대멸종이 인간에 의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야생동물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줄어 가고,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 재해가 세계 곳곳에서 많은 희생자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동시에, 지구의 재앙이 코앞에 닥친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만들어 낼 때임을 알려줍니다. 《자연과 생물》을 만난 우리 어린이 독자들은 미래의 지구를 푸르게 가꾸며, 앞으로 더 다양한 생물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꿈꾸게 될 것입니다.
《신화로 배우는 재미있는 초등 과학 2: 자연과 생물》 이렇게 읽으면 더욱 좋아요
ㆍ책에 등장하는 낯선 동식물의 실제 모습을 찾아보세요. 동식물의 이름이나 학명을 검색해 사진을 찾아보면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고, 세계적으로도 쉽게 만나기 힘든 희귀 동식물의 생생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ㆍ카나리아 제도, 지중해, 중남미, 폴리네시아 등 세계 각지의 위치를 지도에서 찾아보고 더 많은 정보를 검색해 읽어 보면 독서 경험이 한층 풍부해질 것입니다.
ㆍ환경 오염의 원인이나 자연 파괴의 위험성, 동식물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들어오게 그려낸 만화를 눈여겨보세요. 간결한 그림 안에 중요한 정보와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ㆍ십자말풀이 퀴즈는 바로 읽고 풀어도 좋지만, 책 내용으로 돌아가 한 번 더 읽으며 정답을 확인하며 풀어도 좋아요. 어려운 동식물이나 신의 이름을 애써 기억하기보다는 다양한 동식물의 존재를 알고 생물 다양성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닫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