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의 150번째 작품
초등 어린이를 위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의 150번째 작품 『오늘부터 쌩쌩이 마스터』는 쌩쌩이(줄넘기 이중 뛰기)를 하지 못하던 동수가 우연히 ‘마스터 리’ 할아버지를 만나 쌩쌩이 비법을 얻기 위해 훈련하는데, 결국 쌩쌩이 실력은 노력을 통해 얻게 된 것임을 깨닫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쓴 김다해 작가는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으며 성장하기도 전에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지레 포기해 버리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어떤 일이든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이룰 수 있으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도 동수처럼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 노력해 본 경험이 있나요? 동수가 쌩쌩이 비법을 얻기 위해 어떤 훈련을 했는지,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꾸준한 노력
여러분은 줄넘기를 즐겨 하나요? 동수네 반에서는 모둠별 음악 줄넘기 수행 평가를 앞두고 아이들이 줄넘기 연습에 한창이었어요. 동수가 속한 모둠은 이중 뛰기, 즉 쌩쌩이를 안무에 넣어서 고득점을 노리고 싶었지만, 쌩쌩이를 할 줄 모르는 동수가 말썽이었어요. 모둠 아이들의 눈총을 받게 된 동수는 쌩쌩이를 꼭 해내고 싶었죠. 그런데 쌩쌩이를 하려고만 하면 자꾸 줄이 발에 걸리는 거예요. 우연히 줄넘기 달인, 마스터 리 할아버지를 만나 제자가 된 동수는 쌩쌩이 비법을 알아내려 했지만 마스터 리는 쉽게 비법을 알려 주지 않고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시켰어요. 훈련만 계속하던 어느 날 동수는 ‘전설의 마스터 줄’의 힘을 빌려 쌩쌩이를 성공하게 돼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줄은 평범한 줄넘기 줄이었어요. 그동안 동수가 쌩쌩이를 성공하지 못한 건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죠.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받으며 꾸준히 노력했던 동수는 쌩쌩이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 쌩쌩이를 넘지 못했던 거예요.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은 마음먹기에 따라 실패나 성공이 좌우될 수 있어요. ‘나는 못 해!’라는 생각으로 지레 포기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해낼 수 없어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모든 일을 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자신감을 갖고 기본기를 탄탄히 하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결국은 성취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 쉽게 포기한 경험이 없는지 되돌아보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