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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인생

소리와 인생

  • 류재성
  • |
  • 오늘의문학사
  • |
  • 2024-10-15 출간
  • |
  • 132페이지
  • |
  • 130 X 210mm
  • |
  • ISBN 979116493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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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에서 발췌하였음)

#1
규문(奎門) 류재성(柳在成) 시인은 국영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퇴임한 후, 국악과 문학에 입문하였고, 투 트랙에서 성공한 예술인입니다. 특히 국악 분야의 ‘판소리’에서 흥보가를 완창(完唱)하여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바 있습니다. 국악인 사이에서 판소리 한마당을 완창한다는 것은 아무나 이룰 수 없는 ‘통쾌하고 장한 일’로 수용됩니다.

#2
흥보가를 완창한 류재성 시인은 판소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판소리를 구성하고 있는 용어들을 활용하여 시를 빚습니다. 시 한 편만 제대로 감상하면, 판소리 용어의 초급 전문가 역할을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특정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사람들이 왕왕 자신이 이룬 분야를 홍보하기 위해 해왔습니다.

#3
고도로 높은 경지의 예술을 지향하는 예술가들은 항용 절대 고독에 휩싸인다고 합니다. 위를 향하여 오르면 오를수록 고독의 깊이가 더 짙어지게 마련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그 고독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그 고독은 더욱 옥죄게 마련이어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심연에 가라앉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남기는 독백이 작은 피난처로 작용합니다.

#4
류재성 시인은 작품에 직설적으로 종교적 속성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작품 「삶과 죽음의 진행형」에서는 향훈(香薰)과도 같은 불교적 실마리가 보입니다. 현재 불교 신자는 아닐지 모릅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의 토속 불교 영향을 받았거나, 판소리나 문학작품 속에 녹아 있는 불교적 잔상이 투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산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 죽는다는 것은 산다는 것〉과 같이 꼬리에 꼬리를 잇는 철학적 명제, 〈사는 동안 죽어 있고/ 죽는 동안 살아 있다〉는 것 역시 불교의 윤회 사상에 닿아 있습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소리와 인생

산방의 봄 13
산방(山房) 가는 날에 14
절필(絶筆)의 위기에 선 시인에게 16
산방을 그리며 18
판소리 20
소리 배우기 21
박타령 22
소리와 인생 24
대청호반의 소리꾼 25
대청호반은 해방공간이다 26
흥보가 완창 공연 28
소리꾼 산에 오르다 30
도살풀이 31
유성 닷새장의 출연진(出演陣) 32
식당에 눈물 같은 고독이 기다린다 34


2부 흔적

장독대 혼유석(魂遊石) 되어 37
그저 그저 38
폐가를 허물다 40
포대화상이 된 항아리 41
흔적 42
여름의 추억 44
고향역 회상 45
오래된 우물 46
낙엽수상(落葉隨想) 48
가을 산안개 49
가을 나비 50
가을의 미학 51
가을은 해탈이다 52
동월계곡 가을 소식 54
봄이 오는 소리 55


3부 도시탈출

하늘정원의 밤 59
등대단상(燈臺斷想) 60
홀로 가는 포장마차 62
남선(南仙)공원을 거닐며 63
도심의 암자(庵子) 64
도시탈출 65
매미와 나 66
시월에 67
지하에 숨다 68
땅에 그리다 69
실거미 70
도시의 골목 71
헌책방은 북 카페다 72
명함은 74
가는 세월로 오는 봄 76


4부 민들레

오늘을 붙잡다 79
강아지는 애물단지 80
도심의 가로수엔 동안거가 없다 82
할머니의 난로 83
청포대 밤바다는 84
상림공원 연리목 85
꽃의 여인 86
연꽃 88
민들레 89
민낯으로 산다 90
강아지를 닮았다 91
대단한 용기 92
삶과 죽음의 진행형 93
은행나무 94


5부 독백

이심전심 99
독백 1 100
독백 2 102
무위의 자유 104
침묵의 변 105
카톡 106
시간과 흔적 108
거시기하다 109
진실은 외롭다 110
하늘 강둑이 무너졌나 112
노년의 삶 114
멍든 가슴 먹물 되어 115
해어름의 사색 116
봄은 침묵의 종착역 118

작품 해설_문학평론가 리헌석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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