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제이자 가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맞는 건강법을 제대로 모른 채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며, 남들이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과 영양제 등을 챙겨 먹는다. 『불경기 건강법』은 의미 없는 방법 대신 자신의 체질과 상황에 맞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는 건강 지침서이다.
저자는 8체질의학 전문 한의사로서 오랜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법을 소개한다. 이 중에서 나의 체질에 잘 맞는, 나의 몸에 필요한 건강법을 맞춰 고르기만 한다면 누구나 쉽게 활력 있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적용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저술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구성은 크게 식사법, 운동법, 지압법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가름인 〈건강하게 먹기〉에서는 올바른 식사법과 식생활 가이드라인, 단백질 섭취 요령을 다룬다. 둘째 가름 〈주원장 운동법〉에서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동법을 제안하는데, 특히 생활 자체를 운동화 하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일상에서도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는다.
이어서 스트레칭, 짐볼 운동, 폼롤러 운동 등 다양한 추천 운동을 만날 수 있다. 각 운동마다 방법과 효과를 의학적으로 설명하였기 때문에 한 가지 동작을 하더라도 확실히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다. 자전거와 트레킹 파트에서는 전국 자전거 도로와 함께 공간처방에 따른 걷기 좋은 길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질병 치료법〉에서는 경락과 경혈을 이용한 지압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복잡한 이론 설명은 생략하고 오로지 실제 건강에 요긴한 실용적 요법을 다룬다.
이렇듯 여러 건강법들을 담고 있지만 중요한 점은 ‘한 가지만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다. 올바른 식단이든 근력 운동이든 혹은 지압법이든 자신이 선택한 단 한 가지만 꾸준히 한다면, 건강은 자연스레 찾아올 것이다. 건강한 삶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이 한 줄기 빛과 같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