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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추방

  • 소피 옥사넨
  • |
  • 은행나무
  • |
  • 2013-07-03 출간
  • |
  • 408페이지
  • |
  • ISBN 97889566070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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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섬세한 감성으로 고통받는 여성의 초상을 그려내다! 『추방(Purge)』은 부산국제영화제 《숙청》의 원작이자, 각종 상을 휩쓸며 전 세계 43개국어로 번역 수출된 핀란드 소설이다. 소피 옥사넨의 대표작인 이 책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두 여성의 장대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다.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애증과 화해, 구원을 그린 이 소설은 사랑을 지키고자 가족과 이웃, 국가마저 배신한 가련한 여인 알리데 트루와, 황금빛 미래를 꿈꾸며 소련에서 독일로 건너갔지만 결국 매춘부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 도망친 젊은 여인 자라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비극적인 한 가족의 역사를 추적한다. 에스토니아의 조용하고 가난한 마을에서 홀로 사는 노파 알리데, 어느 날 찢긴 옷에 상처투성이인 미지의 젊은 여자가 그녀를 찾아온다. 남편과 자동차 여행을 하던 중에 길을 잃었다는 자라의 말이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묘한 끌림에 알리데는 그녀가 자신의 집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데……. 촘촘하면서도 방대한 플롯,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 서늘한 서스펜스가 어우러진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지며,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결말과 반전을 선사한다.
“첫 장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숨 막히는 소설!”
강렬한 로맨스, 오싹한 서스펜스,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
핀란드문학의 정수 소피 옥사넨 화제의 대표작

★ 핀란디아 문학상·핀란드 & 유러피안 베스트셀러
★ 전 세계 43개국 번역 수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숙청》 원작
유러피안 도서상·SSKR·그레이트 피니시 북클럽 상·노르딕 문인협회 문학상
루네버그 상·미카 왈타리 상·칼레비-엔티상·바르요-핀란디아 상
올해의 크리스티나 상·FNAC 문학상·프리 페미나 에트랑제 상 수상작

현재 핀란드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작가 소피 옥사넨 대표작 《추방(PUHDISTUS)》(은행나무 刊)이 마침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소피 옥사넨의 베스트셀러 소설인 《추방》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두 여성의 장대하고 극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다.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소름끼치는 애증과 화해, 구원을 그린 이 소설은 사랑을 지키고자 가족과 이웃, 국가마저 배신한 가련한 여인 알리데 트루와, 황금빛 미래를 꿈꾸며 소련에서 독일로 건너갔지만 결국 매춘부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다 도망친 젊은 여인 자라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비극적인 한 가족의 역사를 더듬는다.

2008년 핀란드에서 출간 당시 충격적이고 강렬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핀란드 제1문학상이라 할 수 있는 핀란디아 문학상과 루네버그 상, 최연소 노르딕 문인협회 문학상을 비롯해, 외국작가로서는 최초로 프랑스에서 그해 출간된 30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FNAC 문학상과 프리 페미나 에트랑제 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미권과 유럽, 일본,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43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2012년 안티 조키넨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제작되어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숙청》이라는 타이틀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랑의 쟁취, 생존의 갈망을 그린 은밀하고 위대한 드라마!
소설은 마치 플래시백이 많은 영화처럼 끊임없이 현재와 과거, 에스토니아의 작은 마을 래네마와 독일 베를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며 숨 가쁘게 전개된다. 특히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60년간 소련과 독일 그리고 다시 소련이 점령했다가 이제는 독립국이 된 에스토니아의 슬픈 역사 속에 이념적인 갈등을 겪고 감시와 폭력으로 끔찍하게 고통받아온 에스토니아인들의 모습, 그 시절의 공포와 두려움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동시에 형부를 사랑한 나머지 그를 살리기 위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마침내 공산주의자가 되어 언니와 조카를 소련 땅으로 추방시킨 여인의 비정한 삶을 그린다. 여기에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자본주의 사회에 발을 들였지만 잔혹한 포주 밑에서 끔찍한 고통과 착취를 당하다 범죄를 저지르고 탈출한 자라의 이야기가 다른 한 축을 이루며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던져진 한 가족의 숙명적 갈등과, 알리데와 언니 잉겔, 형부 한스를 둘러싼 비밀스런 가족사가 드러난다.

또 잉겔이구나. 항상 잉겔이었다. 잉겔은 늘 알리데가 원하던 모든 것을 가졌고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이었다. 신은 알리데를 비웃으며 놀리는 일을 절대 그만두지 않을 테니까. (…) 잉겔은 배우지 않아도 뭐든 제대로 할 줄 알았다. 처음으로 우유를 짤 때도 잉겔의 양동이는 하얀 거품과 함께 가장자리까지 찰랑찰랑 차 있었고, 밭을 지나는 잉겔의 발걸음은 그 누구보다도 곡식을 잘 키워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아니, 잉겔은 남자까지도 가져야 했다. 알리데가 본 남자를. 알리데가 유일하게 원했던 남자를. 적어도 알리데가 뭐 하나는 갖도록 해줘야 이치에 맞지 않을까. 적어도 알리데의 서툰 인생에서 남자 하나만은 허락해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_ 본문 129쪽

소설의 첫 장은 주인공 알리데가 사랑한 남자이자 언니 잉겔의 남편인 한스 펙이 소련 공산주의자들의 눈을 피해 다락방에 숨어 있는 동안 남긴 짧은 메모로 시작된다. 정치범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 그는 알리데의 제안에 따라 자매의 집 다락방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7년이라는 긴 시간을 숨어 지낸다. 이야기는 1940년대에서 순식간에 1990년대로 건너 뛰어 80세 노파가 된 알리데와 그녀의 집 앞에서 멍투성이로 발견된 낯선 여인 자라가 만나는 사건으로 이어진다. 이 숙명적이고도 필연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두 여인의 과거와 현재에 걸친 불행한 사랑과 운명의 역사, 갈등과 화해의 드라마가 전개된다. 두 여인이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들 사이에 숨겨진 비밀이 하나둘 풀리며 질투와 욕정, 상실로 얼룩진, 슬프고 복잡한 인연의 고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정치적 갈등이 집어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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