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회》 한라경 X 《식당 바캉스》 심보영 컬레버레이션
매일 독자와 만나는 전국 동네 책방지기 10인 강력 추천!
나의 숨들이 숨 정류장의 단골손님이었다니! 이젠 편하게 한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림책산책 하정민
마음에도 환기가 필요하다면 꼭 읽어 보세요.
- 근근넝넝 이혜미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게 만들 책.
- 꿈틀책방 이숙희
스쳐 지나는 많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읽어 주고 싶어요.
- 노란우산 최재경
긴 한숨의 무게에 가뿐한 숨이 그리워질 때 《숨 정류장》 책을 펼치고,
나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 노른자 권은정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라고 해 줘서 고마운 ‘숨 정류장’
- 노른자 박성혜
숨 정류장에 가면 맞춤 쉼을 처방해 준대요. 지금 여러분에게는 어떤 ‘쉼’이 필요한가요?
- 마쉬 김미영
숨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답답한 마음부터 뭔가에 찌든 무거운 마음까지 말끔히 풀어집니다.
- 책과아이들 김영수
당연해서 몰랐던 나를 살게 하고, 쉬게 하고, 보살피는 숨에 관한 사랑스러운 상상들.
숨 정류장은 우리를 지켜 주는 쉼터랍니다.
- 책방사춘기 유지현
나의 숨이 구름 속 정류장에서 즐겁게 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 호수책장 김자호
지친 숨이 가뿐해지고 기운이 가득 차오르는 곳,
숨이 쉬어 가는 이곳은 숨 정류장입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긴 한숨이 절로 흘러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쉰 숨은 어디로 갔다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걸까요? 《숨 정류장》은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숨에게도 편히 쉬었다 오는 특별한 공간이 있을 거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숨 정류장에서 실컷 쉬고 건강하게 치유된 숨을 보고 나면, 왜 지금껏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진정되고는 했는지 깨닫게 되지요. 《숨 정류장》 속에 나오는 다양한 상태의 숨들은 어딘가 하나씩 불편해 보입니다. 오해가 생겨 답답한 마음에 내쉰 숨, 하고 또 해도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힘이 하나도 없는 숨, 친구를 잃고 슬픔에 젖은 숨, 용기가 부족해 내쉰 숨 들은 꼬질꼬질 때가 타거나 작게 흩어져 희미해진 모습이지요. 숨 정류장은 이런 숨에게 넉넉하게 쉴 공간을 열어 주고 건강한 숨으로 회복시켜 줍니다.
구름처럼 가볍게 한숨 쉬었다 가세요
숨 정류장은 여러분께 꼭 필요한 쉼을 드립니다
어둡고 칙칙한 사람들의 입에서 때가 탄 숨들이 하아아 흘러 나옵니다. 지치고 힘이 없는 숨들은 하늘 높은 곳까지 흘러가 숨 정류장의 입구에 도착하지요. 숨 정류장의 지킴이가 숨들을 환영하며, 가장 먼저 〈숨은 기억 사진관〉으로 이끕니다. 찰칵찰칵, 사진이 찍힌 순간 숨이 누구에게서 왔는지, 어떤 상태로 정류장에 도착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답답한 숨, 지친 숨, 슬픈 숨, 자신감이 필요한 숨은 자신에게 꼭 맞는 쉼을 처방받습니다. 가장 먼저 숨이 꽉 막히게 답답한 숨은 〈뿌우뿌우관〉에 도착합니다. 금빛 관악기에서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가 흘러나와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산뜻해집니다. 몸이 꼬불꼬불 꽁꽁 뭉쳐져 있던 숨은 무거운 마음을 후후 불어 내며 곱은 몸이 쭉쭉 펴지고 깃털처럼 가벼워집니다. 몸이 납작해질 정도로 지친 숨을 기다리고 있는 곳은 〈빵빵탕〉입니다. 뜨끈하게 몸을 데우고, 물결에 몸을 맡기며 가만히 누워 있다 보면 지친 몸에 생기가 탱글탱글 차오릅니다. 슬픈 숨에게는 가득 찬 눈물을 쏟아 내며 실컷 울 수 있는 〈훌쩍탈탈숲〉이, 자신감이 필요한 숨에게는 튼튼한 용기가 솟게 하는 〈후욱후욱 체육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류장 곳곳을 숨과 함께 구경하며 책 속의 숨소리를 후우- 하아- 따라 읽어 보세요. 내 마음과 내 숨의 상태를 살피고, 지금 나에게 어떤 쉼이 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와도 괜찮아요
숨 쉴 때마다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글을 쓴 한라경 작가는 달라서 더 특별한 나다운 빵 이야기 《나는 빵점!》과 소중한 오늘을 깨닫게 하는 《오늘 상회》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입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어루만지고, 씩씩한 성장을 응원하는 글로 독자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신작 그림책 《숨 정류장》에서 현실과 상상을 절묘하게 연결해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독자들은 지금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신비한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한라경 작가는 《숨 정류장》을 통해 어떤 모습이라도 숨 쉴 때마다 나를 응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말을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림을 그린 심보영 작가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비로운 숨 정류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습니다. 그림이 이끄는 대로 정류장 곳곳을 즐기다 보면 몸과 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일상에 기반한 환상적인 그림 덕분에 하늘의 구름을 올려다보기만 해도, 숨 정류장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숨 정류장》은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숨에게 특별한 쉼을 주는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독자들이 그림책 속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는 다정한 마음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