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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빛나는순간

가장빛나는순간

  • 캐리 그로너
  • |
  • |
  • 2013-06-2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0115842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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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장 빛나는 순간 _ 9
옮긴이의 말 _ 345

도서소개

죽음과 삶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20년 동안 저널리스트와 사진작가로 활약한 캐리 그로너의 첫 장편소설 『가장 빛나는 순간』. 미국인 의사 피터와 그의 달 알렉스가 네팔에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가난과 죽음, 아름다운 대자연에 둘러싸인 삶의 내면 등 환경 속에 선 인간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아버지와 딸, 혹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리면서 보편적 인간애를 다룬다. 또한 네팔의 일상적 가난, 무지, 질병과 어린 소녀들의 매춘 등에 대한 사회적 문제들도 놓치지 않고 담았다. 결혼생활의 파경을 맞고 좌절한 미국의 심장 내과 전문의 피터는 딸 알렉스와 함께 무작정 네팔로 떠난다. 피터 부녀는 열악한 생활환경과 턱없이 부족한 의료용품, 미국에서는 구경조차 해보지 못했던 온갖 원시적인 질병들과 맞서 싸우지만 어린 소녀들이 성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기막힌 상황에 처한다. 그러던 중 안나푸르나 추락사고 현장에 의료 구조대로 파견되면서 극한의 폭력과 공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제 내놓을 것이라고는 제 자신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순간은
사라진 길 앞에 펼쳐진 모험 속에 있다

▣ 《시카고 트리뷴》 선정 올해의 책
『티베트에서 7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또 다른 동서양의 만남!

외지고 낯선 땅, 네팔을 독특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있는 장편소설 『가장 빛나는 순간』이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가장 빛나는 순간』은 20년 동안 저널리스트와 사진작가로 활약한 캐리 그로너가 처음으로 발표한 장편소설로, 현대 미국사회의 문명의 안락함 속에 사람들이 느끼는 방황을 따스한 시선으로 조명한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작가의 철저한 문화적 고증과 저널리스트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을 더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시카고 트리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가장 빛나는 순간』은 동서양이 만나는 위험한 변방의 세계, 네팔에서 미국인 의사 피터와 그의 딸 알렉스가 겪는 이야기를 통해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나라에 창궐하는 가난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의식에서부터 아름다운 대자연에 둘러싸여 사는 삶의 내면에 이르기까지, 문화적ㆍ종교적 차이가 엇갈리는 환경 속에 선 인간의 현실을 기막히게 포착하고 있다.

피터는 미국의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그 모든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팔 행을 택했지만 그에게 닥친 현실은 냉정하고 차갑기만 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닥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떨며 불안해하는 피터의 모습을 조명하며 시작하는 『가장 빛나는 순간』은 충격적이지만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네팔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남긴 상흔을 가감 없이 그려낸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도저히 희망을 버릴 수 없었다. 어느새 그는, 비록 기도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일종의 협상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만약 인간이 신의 모습을 본떠서 만들어진 존재라면 이런 인간의 모습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리라. 인간 세계에서도 포용은 항상 부족하고 거래는 길가의 흙처럼 흔할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통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한 가지 조건을 신에게 제시했다. 전 죽어도 좋습니다. 이제 내놓을 것이라고는 제 자신밖에 없습니다. 대신 알렉스는 살려주세요. 그 아이는 열심히 살았고 아직 어리고 남은 삶을 살 권리가 있습니다. (p.13)

▣ 세상의 모든 것에 스며 있는 깨달음, 케 가르네……
“네팔이라는 나라에서 문명의 안락함이란
깊고 차가운 물위에 드리워진 살얼음판일 뿐이었다”

결혼생활의 파경을 맞고 좌절한 미국의 심장 내과 전문의 피터는 딸 알렉스와 함께 무작정 네팔로 떠난다. 그러나 네팔에서 어렵사리 시작한 진료소 일은 결코 만만치 않고 곳곳에 예상치 못했던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다. 피터 부녀는 열악한 생활환경과 턱없이 부족한 의료용품, 미국에서는 구경조차 해보지 못했던 온갖 원시적인 질병들과 맞서 싸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린 소녀들이 성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기막힌 상황에 처한다. 끊이지 않는 정치적 암투,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황은 어느덧 그들의 일상이 되어간다. 그러던 중 안나푸르나 추락사고 현장에 의료 구조대로 파견되면서 그들의 삶은 순식간에 극한의 폭력과 공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버지와 딸, 혹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 갈등과 화해를 그리면서 보편적 인간애를 다루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반항적인 사춘기 딸을 키우는 미국인 아버지의 불안과 열악한 네팔의 상황에서의 힘든 의료봉사, 게릴라군과 정부군의 내전에 휩쓸려 납치된 딸을 구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는 부정(父情)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과정에서 네팔의 일상적 가난, 무지, 질병과 어린 소녀들의 매춘 등에 대한 간접적인 사회 고발 등 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빛나는 순간』에는 위 문장처럼 곳곳에 ‘케 가르네’(ke garne 네팔인들은 어떤 문제에 맞닥뜨리면 “뭘 어쩌겠어?라고 습관적으로 말한다) 사상이 깔려 있다. 네팔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갖게 될 수밖에 없는 이 체념은 우울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그들의 반어적인 삶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주인공 피터 역시 이 말을 받아들이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참으로 쉬운 일이라는 것, 그동안 안락한 현실 속에서 ‘진실’이라고 믿고 살아왔던 신념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혼란과 불행은 완전한 평화 속에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언뜻 평화로워 보이지만 너무도 위험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가장 빛나는 순간』, 이 작품은 독자들을 숨 가쁜 모험으로 이끌면서 심오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가 믿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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