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친구 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읽어야 할 초등 저학년 읽기 책!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우리, 장점은 인정하고 단점은 이해해요!
고람이와 토리 그리고 두비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화를 잘 내는 고람이, 잘못된 것은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토리, 자기의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두비까지, 세 친구는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친구들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어요. 여러분도 고람이와 토리처럼 마음이 안 맞아서 친구와 다툰 경험이 있나요? 친구가 왜 저렇게 말을 하고 행동하는지 이해되지 않아 속상했던 적도 있었을 거예요. 그럴 때면 곰곰이 친구의 좋은 점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지만 좋은 점도 함께 가지고 있으니까요. 고람이는 화를 잘 내지만 앞서서 용기 있게 행동할 줄 알고, 토리는 잘난 척을 많이 하지만 꼼꼼하게 친구들을 챙길 줄 알고, 두비는 생각이 많지만 묵묵하게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처럼요. 『반반 솜사탕』을 읽고 삐걱댔던 세 친구가 어떻게 서로를 아껴 주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도 어떻게 하면 친구와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나누는 것이 불편한 우리 아이, 나눔의 기쁨을 알아 가며
내 안의 걱정도 나누고, 친구와 마음도 나누는 단단한 아이로 성장해요!
‘나누면 기쁨은 배가 되고 슬픔은 반으로 줄어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고민과 걱정을 가족 또는 친구와 나눠 본 적이 있나요? 고민을 나눈다는 것은 무척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상대방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의 고민을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두비는 고민을 털어놓게 되면 걱정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봐 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이겨 내고 친구들과 걱정을 나누니 용기가 생겨 아빠를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었지요. 혼자서 끙끙 앓고 있던 상황에서 벗어나 직접 부딪히는 두비로 성장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걱정이 많아서 고민인가요? 그 말은 앞으로 더 단단해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주변의 가족, 친구들과 고민을 나누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당장은 어려울 수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 고민이 찾아와도 충분히 잘 곱씹고 흘려보낼 수 있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김진형 X 홍그림 두 작가가 전하는 포근하고 달콤한 이야기!
어린이들의 마음을 단 한 번에 사로잡는 저학년 동화책!
『510원의 쨍그랑 대모험』, 『기묘동 99번 요괴버스 1』 등 재미있는 설정을 넘나들며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김진형 글 작가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어린이의 성격을 보여 주며 독자들이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반반 솜사탕』에서도 고람이와 토리, 두비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이야기 속에 잘 녹여 내었습니다. 이와 함께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호랑이 빵집』, 『나를 찾아 줘!』 등 다수의 작품에 그림을 그린 홍그림 그림 작가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통통 튀는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숲속 표현으로 독자들의 몰입을 도왔습니다. 특히 홍그림 작가만의 밝고 정갈한 그림체가 솜사탕이라는 소재와 만나 이야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두 작가의 호흡이 마치 반반 솜사탕처럼 알록달록하게 섞여 어린이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사랑스러운 저학년 동화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숲속 마을에 벼룩시장이 열리는 날이에요. 마을 곳곳에서 모인 동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지요. 다람쥐 아주머니의 도토리쿠키, 원숭이 아저씨의 각종 과일, 두더지 아저씨의 흙으로 빚은 그릇까지.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거미 아저씨의 솜사탕이에요. 동그란 모양에 알록달록한 설탕 실로 둘러싸인 솜사탕은 동물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아주 좋답니다. 고람이와 토리도 솜사탕을 받기 위해 긴 줄에 섰어요. 그런데 이걸 어쩌죠? 재료가 다 떨어져서 거미 아저씨가 솜사탕을 딱 하나만 더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이때부터 두 친구의 신경전이 시작되었어요. “설마 혼자 먹을 생각은 아니겠지?” “설마 같이 먹을 생각은 아니겠지?” 반쪽짜리 솜사탕을 차지하기 위해 두 친구는 서로의 약점을 꼬집어요. 그러다 결국 올바른 판결을 내려 줄 믿음직스러운 친구인 두비를 찾아가죠.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고람이와 토리의 솜사탕 쟁탈전! 과연 거미 아저씨의 달콤한 솜사탕은 누가 먹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