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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근찬 : 수난 이대

하근찬 : 수난 이대

  • 하근찬
  • |
  • 아시아
  • |
  • 2013-06-15 출간
  • |
  • 82페이지
  • |
  • ISBN 97889940068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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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난 이대 007
The Suffering of Two Generations
해설 05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6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74
About the Author

도서소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제 27권 『하근찬: 수난 이대』. 이번 세트2는 자유, 사랑과 연애, 남과 북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 현대사에서 익숙한 문제의식이지만 젊은 세대나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카테고리에 대한 간소한 설명과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짧지만 심도 있는 해설과 작가 소개를 수록하였다.
「수난 이대」의 주인공 만도는 식민지와 전쟁이라는 이중적 상처를 몸에 각인하고 있는 인물이다. 조국이 해방되고 전쟁은 끝이 났어도 잃어버린 팔로 인해 그 기억을 몸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평온하고 일상적인 삶이 식민지 체제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었으나 만도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아들을 만나러 가는 만도에 대한 다소 익살스러운 서술은 민중의 그러한 건강성을 드러낸다. 그러나 일상을 흔드는 외부적 폭력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1950년 6·25 전쟁이 시작되고 다시 한반도는 전쟁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된다. 이번에는 만도가 아니라, 그가 팔을 하나 잃었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원천인 아들 진수가 그 희생양이다. 6·25 전쟁에 참전한 진수는 다리 하나를 잃고 돌아온다. 만도나 진수는 민족 해방이니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니 하는 6·25 전쟁의 이데올로기를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 전쟁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꾸려나가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번역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겠지만, 만도와 진수가 사용하는 경상도 방언은 평화롭게 토속적인 전통적 공동체를 더욱 잘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쟁은 그러한 전통적 공동체를 파괴하고 개인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긴다. 역사나 운명에 의해 훼손되는 평화는 한국인에게 한(恨)이라는 독특한 정서를 만들어 주었는데「수난 이대」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한국인의 한의 정서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한국인이 가졌던 체험과 정서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 단편 소설의 매력으로 문학 한류를 이끈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2》
‘자유’, ‘사랑과 연애’, ‘남과 북’ 세트 출간

발표된 지 20년 이상이 지났지만「새벽 출정」의 세계는 여전히 낡지 않은 모습으로 생생하게 다가온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관계는 어떠한 수정도 없이 요지부동 작동하고 있으며, 신자유주의의 공세가 날로 거세지는 데 따라「새벽 출정」의 세계가 반복되는 양상으로 현실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 출정」의 미덕은, 이는 방현석 소설 전반에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한데, 계급투쟁이 구체적인 사건들을 통해 재현됨으로써 생동감 획득에 성공한다는 점이다. 농성장을 떠나는 동료들, 농성장 내부의 갈등과 긴장, 생산량 증가를 유도하는 사용자 측의 전략, 농성하는 이들에게 가해지는 학교와 집 등에서의 압박, 위장 폐업으로 갈등을 회피하고 정리하려는 사장의 선택 등. 노동 현장을 다루는 소설이 방현석 출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자신의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전의 생경한 관념성을 뛰어넘어 계급의식이 분출하는 구체적인 상을 제시해 내었다. 「새벽 출정」은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대목에서 빛을 발한다.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여,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이하 “《바이링궐 에디션》”)의 두 번째 세트를 출간했다. 분단, 산업화, 여성이라는 주제로 작년 7월 첫 선을 보인 아시아 출판사의 《바이링궐 에디션》은 그간 해외 명작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대역으로 출판하던 출판계의 선례와 달리,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여 이중 언어로 읽을 수 있게 했다는 데서 신선함을 주었다.

특히, 영어 번역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루스 풀턴(브리티시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컬럼비아 대학교), 안선재(서강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 전승희(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연구원) 등 한국 문학 번역 권위자들은 물론 현지 내러티브 감수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그간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했을 때 느껴지는 외국 문학이라는 어색함을 벗어던진, 영어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들 가운데에는 번역투라는 걸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의 작품들은 내가 구사하는 것보다 수준 높은 영어로 되어 있어 번역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_브래드(브래들리 레이 무어), 밴드 버스커버스커 드러머, 상명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그동안 외국 독자들과 만날 때면 소통 기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이번 기획이 그런 소통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 같아 기쁘다.”
_단편 《하나코는 없다》의 소설가 최윤

“학교 다닐 때 영한대역판으로 외국 작품을 많이 읽었는데 내 작품도 그런 식으로 소개됐다니 기쁘고 재밌다. 영어로 작품을 접한 독자들이 받는 느낌이 한국어 독자들이 받은 느낌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_단편 《중국인 거리》의 소설가 오정희

세트 1번의 1~15권을 출간한 이후 《바이링궐 에디션》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과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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