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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거절술

소설거절술

  • 카밀리앵 루아
  • |
  • |
  • 2013-06-19 출간
  • |
  • 200페이지
  • |
  • ISBN 97889546201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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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클래식
맹비난
착오
타당한 비판
다짜고짜
간단명료
직언
묵묵부답
점잖은 거절
사기꾼
말돌리기
공문서
실패작
낙관주의
분풀이
망상증 환자
겸손
회의주의
베트남어
아나키즘
콧대 높은
스타일 차이
때리고 어르기
디테일의 중요성
알츠하이머 환자
센티멘털리즘
오자誤字투성이
의욕상실
넘치는 모성애
파산
제노포비아
분석비평
미식가
시아크
빈정거리기
둘만의 비밀
매뉴얼
시詩
자동응답시스템
징글징글
1막으로 이루어진 희곡
확인사살
우유부단
라퐁텐 스타일
소음공해
정신분석
싸구려
어쩌고저쩌고
물음표
단도직입
전설
미니멀리즘
뒤라스 스타일
만년 약골
노동조합원
아버지
포르노그래피
전보
절망의 늪
노발대발
혀짤배기
알렉상드랭
검토중
추도문
전염
농담
도치
화들짝
대략 난감
관료주의
앙토닌 마예 스타일
난독증
페미니스트
점입가경
의견충돌
중언부언
친구
표절
시각적 난관
악취
자유시
싸늘한 예의
파스칼 키냐르 스타일
합병
과장법
조건부
마이너 예술
하이쿠
불평 많은 신입 편집자
종교인
미스터리
향수鄕愁
아마추어
모순어법
난해
그 무엇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공평무사
문법학자
착오…… 그 이후
맺는 말

도서소개

12월, 신춘문예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 카밀리앵 루아의 편지 모음집 『소설 거절술』이다. 제목만으로도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작가를 꿈꾸며 습작중인 지망생이거나, 이미 원고를 거절당해본 경험이 있는 무명작가일 확률이 높다. 그건 그렇고, 편집자가 소설을 거절하는 기술이라니…… 진짜 그런 게 있을까? 정말 있다. 이 책엔 소심하고 예민한 작가 지망생들에게 뼈아픈 돌직구를 던지는 편집자들의 다채로운 투고작 거절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모름지기 승리의 첫걸음은 상대의 기술을 파악하는 것! 혹독한 편집자들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황량한 작가의 영토에 입성하려는 분들께 추천한다.
소설을 쓰셨다고요?
출판사에 원고를 투고하셨군요!
당신이 퇴짜 맞기 전에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12월, 신춘문예의 계절을 맞아 특별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캐나다 작가 카밀리앵 루아의 편지 모음집 『소설 거절술』이다. 제목만으로도 귀가 솔깃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은 작가를 꿈꾸며 습작중인 지망생이거나, 이미 원고를 거절당해본 경험이 있는 무명작가일 확률이 높다. 그건 그렇고, 편집자가 소설을 거절하는 기술이라니…… 진짜 그런 게 있을까?
정말 있다. 이 책엔 소심하고 예민한 작가 지망생들에게 뼈아픈 돌직구를 던지는 편집자들의 다채로운 투고작 거절 기술이 총망라되어 있다. 모름지기 승리의 첫걸음은 상대의 기술을 파악하는 것! 혹독한 편집자들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황량한 작가의 영토에 입성하려는 분들께 추천한다.

포인트1 _ 퇴짜 맞기 가상체험으로 맷집으로 길러라!
캐나다 아카디안(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후손)인 카밀리앵 루아는 지금까지 두 권의 소설을 펴낸 소설가다. 평론가들에게 얼마간의 호평을 얻고 몇몇 마이너 문학상 후보에도 올랐지만, 이름만 들으면 바로 알 만한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그러니 굳이 분류하자면 무명에 가까운 작가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낮에는 취업지도 상담사로 일하면서 매일 밤 부지런히 소설을 썼다.

작가의 꿈을 안고 홀로 글쓰기에 매진하여 마침내 첫 번째 소설을 완성한 어느 문학청년이 있다. 그는 방금 전 펜을 내려놓고 행복하고 만족한 표정으로 자신이 쓴 소설의 마지막 문장을 잠시 응시한다. 여러 달, 심지어 여러 해 동안 애쓰고 견디어 작품을 완성한 것이다. 창조자로서의 충만감과 스스로 빚어낸 각고刻苦의 결과물에 대한 감격으로 기분이 얼떨떨하다. 이제 남은 일은 하나뿐. 자신의 작품과 성향이 잘 맞는 출판사를 몇 군데 선정해 소설을 투고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순진하게도 당신은 자신이 출판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당신은 가장 좋은 출판사, 명성 높은 출판사, 원고의 첫 페이지가 인쇄되기도 전에 당신의 역량을 알아보고 인정해줄 출판사를 고집할 것이다.”(12쪽)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칼자루를 쥔 것은 당신이 아니라 ‘그들’이라는 사실을.

이에 관해서라면 이 책의 저자 카밀리앵 루아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그 또한 힘들여 낳은 자식 같은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고 전전긍긍하다가 매정한 거절 편지를 받고 좌절하기를 수없이 되풀이했다. 하나둘 쌓여간 거절 편지의 수가 자그마치 아흔아홉 통에 이른다. 본의는 아니지만, 이쯤 되면 ‘퇴짜 맞기 달인’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결심한다. 그간의 고단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실의에 빠져 있을 작가 지망생들을 위해 선배의 마음으로 나서기로 했다!

“나는 그동안 내가 받은 부끄러운 거절 편지들을 모두 보관해두었고, 심지어 정신을 차리기 위해 일부러 그 편지들을 특징에 따라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분류도 해놓았다. 여기엔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매정한 거절 편지가 있다. 당신도 알게 되겠지만, 이쪽 업계 사람들은 무명작가의 원고를 거절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서슴지 않는다. 자, 이 책을 읽으시라. 그리고 부디 용기를 내시라.”(16쪽,「들어가는 말」)

포인트2 _ 출판사의 거절에 이유나 원칙 따윈 없다!
편집자가 원고를 거절하는 기술은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거절 편지의 정석은 이러하다. “선생님의 원고 잘 받았습니다. 우리 편집위원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원고를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생님의 원고를 출간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작품은 우리 출판사가 추구하는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우리 출판사에 보여주신 믿음에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18쪽,「클래식」) 대체 그 출판사가 추구하는 ‘편집 방향’이란 무엇인지, 그런 게 정말로 있기나 한지, 내 원고를 거부한 이유가 정녕 이 때문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그 답이 ‘출간 불가’라는 건 확실하다.

첫 번째 거절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도착한 다음 편지는 더 독하다. 젠체하는 편집자가 갖은 잔소리를 늘어놓은 끝에, “아직 시간이 있을 때 펜을 놓으세요”라고 적어놨다(「맹비난」). 그뿐이 아니다. 아예 대꾸를 않거나(「묵묵부답」), “탈락!”이란 한 마디로 상황을 종료시키는 경우도 있고(「직언」), 원고의 단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가차 없이 비판하기도 한다(「분석비평」). 적정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면 책을 당장 출간해주겠다는 사람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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