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수업이 재밌어지는 다양한 문해력 활동
이제는 흔하고 뻔해진 단어지만 ‘문해력’은 늘 중요하고 현장에 “학생들이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문해력 수업은 여전히 부족하기에 저자들은 다채로운 수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재밌거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을 함께 읽기도 하고, 드로잉, 보드게임, 퀴즈, 낭독극, 인터뷰 등 색다른 활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에 관심 많은 아이들을 위해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구글어스, 썸트렌드, 클로바더빙을 활용한 수업도 진행했다. 그렇게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읽고 쓰며 생각하며 문해력을 키워나간 수업 사례를 모았다. 여러 가지 수업 방법 중 한두 가지 수업이라도 실천한다면 학생들에게 뜻 깊은 교육 경험이 될 것이다.
ㆍ상황별 맞춤 북큐레이션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채우는 스마트한 수업 tip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참신한 활동을 기획하는 것만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료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자들은 사서교사로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서 각 수업에서 주된 재료로 활용하거나 추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여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요즘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와 에듀테크를 소개한다. 특히 투닝, 리틀리, 채터픽스, 크롬뮤직랩, 스토리플로터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보는 수업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문해력을 기르면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ㆍ수업을 고민하고 연구해 본 교사만이 전할 수 있는 수업 노하우
“현장의 교사들이 문해력 수업을 운영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만들어 보기로 하고” 저자들이 뭉쳤다. 일곱 명의 선생님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수업을 해보고 정리한 후 모여서 내용을 함께 확인하면서 수업을 바꾸어 보거나 내용을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문해력 수업을 주저하는 교사들이 쉽게 시도해 볼 만한 수업 노하우를 책에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수업의 핵심만 간결하게 소개하려고 하되, 수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쉽게 확인 가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양한 수업 사례들을 소개하지만 각 수업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을 꼼꼼하게 안내한다. 또한 수업하며 고민한 흔적이나 상황별 활용할 수 있는 tip을 제시해 실제 수업을 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ㆍ수업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생생한 활동지
여러 가지 수업 도구를 제시하다 보니, 낯선 수업 도구의 경우 수업에 활용하는 게 막막할 수 있다. 저자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수업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만한 과정만을 추려서 소개한다. 수업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 각각의 수업에서 활용한 자료들을 있는 그대로 제공한다. 특히 실제 수업에서 활용했던 활동지와 학생들의 예시가 구체적이라서, 이 자료들을 참고해 수업을 꾸릴 수 있을 것이다. 수업 상황이나 대상에 맞춰 적절히 변형해서 쓴다면 문해력 수업을 뚝딱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