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의 감을 잡는 가뿐한 수학책!
문제 풀기 전에 수학의 기초체력을 키워라
파란색 옷을 입고서 수학 개념을 알기 쉽게 들려주는 파깨비(‘파란 도깨비’) 선생님의 『해볼 만한 수학』 두 번째 권이 출간되었다. 전작 『해볼 만한 수학』 기초편과 함께 후속작 심화편 역시 최소한의 설명으로 고등학교 수학의 개념을 파헤치는 핵심 내용들을 담고 있다.
수학 교과서를 우리가 매일 챙겨 먹는 식사에 비유한다면, 이 책 『해볼 만한 수학』 심화편은 빠뜨린 영양소를 챙겨주는 영양제와 같다. 수학의 기본 지식은 일상적인 수학 수업에서 얻고, 이 책에서는 수학을 공부할 때 간과하는 중요한 사항들, 전체를 이해할 때 핵심이 되는 내용들을 설명한다. 최소한의 설명으로 짧고 간결하게 전하는 것이 목표이다. 기본으로 돌아가야 멀리 갈 수 있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두꺼운 수학 교과서를 보기 전에, 무작정 수학 문제를 풀기 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누구라도 수학의 자신감이 올라갈 것이다.
수학 공부에서 놓치는 것을 점검하라!
기본으로 돌아가야 멀리 갈 수 있다
이 책을 쓴 파깨비 이창후 저자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전공을 철학으로 삼게 되면서 ‘이제는 수학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기쁨이 차올랐을 만큼 수학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다. 지난날 수학을 잘하지 못했고 좋아하지 않았던 그가 철학과에 들어가서 스스로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이 그를 수학에 이끌리게 해주었고 모든 공부의 바탕에 수학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박사과정에서 수리논리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삶의 도구인 철학, 수학, 글쓰기 세 가지 주제로 그동안 가르치고 연구해온 경험을 나누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설명하려는 것은 학생들이 수학 공부에서 빠뜨리는 부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목표는 단순하다. “지금 무슨 계산을 하고 있는 거지?” 바로,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문제 풀이만 반복하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속 의문을 해소해주는 것이다. 최소한의 설명으로, 가능하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다. 이제 무작정 풀지 않고 이해하는 수학 공부를 하자.
* 『해볼 만한 수학』 심화편에서 다루는 영역
다항식의 연산│도형의 방정식│집합, 명제, 함수│복소평면과 극형식│벡터와 행렬│지수와 로그│순열과 조합│삼각함수│수열과 극한│미분적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