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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일기1978~1986(2)내꿈은저아이들이다

이오덕일기1978~1986(2)내꿈은저아이들이다

  • 이오덕
  • |
  • 양철북
  • |
  • 2013-06-24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637208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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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1978년 ~ 1979년
ㆍ 그저께도 험한 산길을 걸어오고, 오늘도 10리 넘는 길을 갔다 오고 1978년 6월 26일 27 ㆍ 아이들에게 평생 서울 같은 곳 안 가도 자랑 가지도록 1979년 2월 6일 34 ㆍ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 견딜 수 없다 1979년 7월 9일 49 ㆍ 자기의 삶은 모든 사람의 삶에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1979년 12월 29일 96

2부 1980년 ~ 1981년
ㆍ 검붉은 게 건강하고 좋잖아요 1980년 2월 13일 134 ㆍ 광주 사건이 해결이 안 난 것같이 말하는 듯했다. 오늘 저녁 소쩍새는 저렇게 피를 토하듯 울고 있구나! 1980년 5월 22일 174 ㆍ 이렇게 떠돌아다니는 것이 내 운명인지 모른다 1981년 5월 24일 255 ㆍ 달빛 속에서 운동장을 거닐면서 남은 내 생을 생각했다 1981년 8월 15일 275 ㆍ 아이들이 심사하면 더욱 재미있고 잘될 것 아닌가 1981년 9월 3일 284

3부 1982년 ~ 1986년
ㆍ 아이들 글을 보면서 살아온 것을 진정 다행으로 생각한다 1985년 4월 10일 312 ㆍ 퇴직 서류를 내고 나니 한층 더 외로워진 것 같다 1985년 12월 16일 345 ㆍ 가난하고 불행한 아이들을 나는 앞으로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1986년 1월 15일 351 ㆍ 부끄러운 교육자 생활을 장사 지내고 1986년 2월 26일 368

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71

도서소개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을 정리한 『이오덕 일기』 제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 교실에 집중한 참교육자로 교육의 본질이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에 있지 않고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1978년부터 1986년 학교를 떠날 때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쓸 수 있도록 글쓰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던 때 쓴 일기다.
이오덕이 남긴 42년의 기록,
치열한 삶의 기록에서 인간 이오덕을 새롭게 만난다.
손바닥으로 만든 망원경, 그 손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이오덕,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이오덕을 이해하던 방식이다. 이제 그가 남긴 일기에서 ‘교육자, 아동문학가, 우리 말 운동가’ 저마다 알던 만큼의 이오덕이 아닌 한 사람으로 인간 이오덕을 오롯이 마주한다.
《이오덕 일기》는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평생 자신의 삶과 언행을 일치시키려 갈고 닦았던 한 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발견하게 된다. 이념으로부터 삶을 찾아가는 게 아닌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의 삶에서 자신의 사상을 찾아가는 이오덕 사상의 뿌리를, 어린이 노동자 농민과 같이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삶을 받아들이고 제 목소리에 살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교실에 집중한 참교육자, 교육의 본질이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에 있지 않고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달은 교육 사상가, 변방에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며 늘 주류 사회의 통념과 싸웠던 실천가로 이오덕이 재조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하루 깨어서 살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쓰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온 삶이 된 이오덕의 모습은 비바람을 견디며 땅에 뿌리박고 사는 거대한 나무를 닮았다.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내면의 생각과 삶을 일치시키려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영감과 답을 줄 것이다. 크고 두툼한 일기장부터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 일기장까지 모두 아흔여덟 권. 그 안에 담긴 42년의 시간. 그 모든 것이 원고지 3만, 7,986장, A4 4,500장으로 바뀌는데 꼬박 여덟 달이 걸렸다. 그리고 2년 넘는 시간 동안 가려내고 또 가려내어 다섯 권의 《이오덕 일기》를 만들었다. 그만큼 천천히, 오래오래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사람, 이오덕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는 1978년부터 1986년 학교를 떠날 때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풀어 쓸 수 있도록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에 힘을 기울이던 때 쓴 일기다.

추천사
한평생을 하얀 칼날 위를 한 치 흐트러짐 없이 걸어가신 분. 돌아가시기 사흘 전 “꼬리뼈, 등뼈가 아프고 따가워서 견딜 수가 없”는 밤에도 당신 삶의 기록을 놓지 않으신 분. 장엄하다. 그분의 꼼꼼하고 구체적인 삶의 기록을 읽으면서 이 말이 맨 먼저 떠올랐다. _ 이상석(부산 신도고 교사)

모든 순간, 모든 상황에서 그의 눈은 밑으로 밑으로 향하고 있다.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 고통 받는 사람, 아이들의 편에 서서 바닥의 눈으로, 백성의 눈으로 세상을 기록하고 있다. 선생님 일기에는 나날의 생활,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 둘레 사람과 그들의 말 따위에서 찾아낸 것들이 이론이 되고 철학이 되고 사상이 되어 가는 과정이 들어 있다. _ 탁동철(청호초 교사)

나는 이오덕 선생의 책이 나올 때마다 다 샀다. 《이오덕 교육일기》, 《우리 글 바로 쓰기》, 이오덕 선생과 권정생 선생 간에 오간 편지글 모음, 그리고 이오덕 선생이 엮은 아이들 글 모음과 산문집은 헌책방을 뒤져 샀다. 이제 또다시 선생의 글이 나온다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그러고 보니 나는 이오덕 선생의 골수 ‘팬’인 성싶다. _ 공선옥(소설가)

간교한 말, 앞뒤 안 맞는 말, 무지한 말, 감성에 깊이 닿지 않는 말이 판치면서 학교에서 청소년이, 농촌에서 농민이, 북한에서 동포가, 자연에서 새와 벌레가 시들어 가고 죽어 가고 있습니다. 바른 삶에서 나온 말과 진실이 담긴 글은 수레의 두 바퀴처럼 같아야 한다는 것을 이오덕 선생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_ 홍순명(전 풀무학교 교장)

이오덕이 남긴 42년의 기록, 《이오덕 일기》의 탄생 과정
크고 두꺼운 일기장부터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 일기장까지 모두 아흔여덟 권. 슬며시 넘겨 본 1960년대 노트 일기장에는 습기를 먹어 번진 채 휘갈겨 쓴 글자들이 빼곡히 차 있었고, 또 다른 1980년대 일기장에는 날짜에 맞춰 손수 다녀왔던 강연 팸플릿과 오린 신문을 붙인 흔적들이 보였다. 2000년대에 쓴 손바닥만 한 수첩 일기장을 들추니 단정하게 쓴 깨알 같은 글씨들과 함께 쓸 자리가 모자란 곳에 종이를 오려 붙여 더 쓴 흔적들도 군데군데 보였다. 낡은 책장 속에 이처럼 켜켜이 먼지 쌓인 채 보관된 일기를 처음 마주했을 때가 2011년이다.
교육자로, 아동문학가로, 우리 말 운동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오덕 선생님이 1962년부터 2003년 돌아가실 때까지 42년 동안 날마다 쓴 일기였다. 처음에는 ‘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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