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시작과 끝, 생태계 균형을 지탱하는 식물의 힘!
토도독 떨어지는 빗방울, 작은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뭇잎. 하지만 알고 보면 식물의 잎은 공장과도 같아요. 광합성을 해서 영양분을 만들고, 새록새록 신선한 산소를 쉴 새 없이 만들어내죠. 도대체 그 작고 납작한 잎사귀 어디에서 영양분이 만들어지고 산소가 나오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평소 쉽게 지나쳤던 식물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체계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공기를 정화하고, 먹을 것을 제공하며, 다양한 생활용품 재료로 사용되면서 식물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합니다. 식물의 구조와 기능, 생장 과정 등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에 맞춘 내용을 충실히 담고 있어, 자연스럽게 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놀라운 식물의 세계! 식물은 단순한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지구와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입니다. 책을 보며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자연에 대한 애정을 키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 매일매일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멋진 식물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식물은 어떻게든 씨앗을 널리 널리 퍼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바람이나 물을 이용해 씨앗을 멀리 보내거나, 폭탄을 터뜨리듯 꼬투리를 세게 터트립니다. 사방팔방 돌아다니는 동물들을 이용하기도 하고요.
《식물이 들려주는 자연 이야기》는 식물들이 단순히 나고 자라나는 존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명체임을 강조합니다. 신정민 작가는 특유의 쉽고 친근한 문체로 식물의 놀라운 생명력과 전략에 주목하며 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따뜻한 햇볕과 영양분을 얻기 위해 펼치는 치열한 생존 전략부터 자손을 퍼뜨리는 다양한 방법까지. 자신만의 기발한 방법으로 용감하게 삶을 헤쳐 나가는 식물의 모습에서 어린이들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느끼며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우리의 내일을 위해, 오늘 식물을 지켜야 합니다!
두껍고 단단한 콘크리트를 뚫고 자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 하지만 오염된 하늘에서 내리는 산성비로 잎은 숨을 쉬지 못하고, 뿌리는 병이 듭니다. 산성비는 흙의 성질을 변하게 하고, 나무가 죽은 자리는 결국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사막이 되고 말지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서울의 6배쯤 되는 면적이 사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식물의 생명력과 생태적 역할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탓에 위기에 처한 식물들의 현실을 세세히 전하며 자연 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합니다. 매년 사라져가는 숲과 그로 인해 병들어가는 지구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식물과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볼 기회를 제공하지요.
책을 읽고 나면 길가에 피어난 작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가 새롭게 보일 겁니다. 책을 보며 식물이 지구를 살리듯, 어린이들이 식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