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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이 되어라

너 자신이 되어라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
  • 열린책들
  • |
  • 2024-10-05 출간
  • |
  • 632페이지
  • |
  • 143 X 217 X 40mm
  • |
  • ISBN 978893292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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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 제3권 출간!
★★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 분야 1위!
★★ 시리즈 누적 판매량 37만 부 돌파!

이 책은 철학이 아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철학의 역사도 아니다.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철학하는 철학사다!

현대 철학의 아이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풀어낸 서양 철학

다수의 철학서를 집필하며 서양 철학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총 4부작으로 기획한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의 신간이 6년 만에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에 이은 이번 세 번째 책 『너 자신이 되어라』는 수많은 변혁과 변화가 발생했던 19세기의 사유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그 시기에는 과학이 찬란한 미래를 약속하며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기술적·경제적 혁명이 거침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진보와 파괴적 혁신은 인간의 사고를 송두리째 뒤흔들며 거대한 혼란을 초래했다. 그리하여 인간을, 삶을, 세계를 설명하는 방법이 근본적으로 뒤바뀌었다. 이제 인간은 단순히 주어진 세계에 사는 존재가 아니라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되었다.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 분야 1위, 시리즈 누적 판매량 37만 부라는 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레히트가 철학사를 단순히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물과 사건, 철학 사조를 나열한 것이 아니라, 철학을 경제, 사회, 정치, 역사,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 지어 풀어냈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은 현대 철학을 더욱 흥미진진하고 생동감 넘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헤겔 이후부터 세기 전환기 철학까지
급격한 산업화로 시민 사회가 생성되던 19세기의 철학자들은 지금껏 자신들이 딛고 서 있던 토대를 잃어버린다. 신과 자연스러운 질서가 없어진 세계에서 과연 그에 관한 완벽한 철학 체계를 세우는 것이 가능할까? 그사이 더욱 굳건해진 자연 과학은 이제 정식으로 철학에 도전장을 내밀며 진리와 의미에 대한 독점적인 해석권을 요구한다. 오귀스트 콩트, 존 스튜어트 밀, 허버트 스펜서, 에른스트 마흐, 찰스 샌더스 퍼스 같은 사상가들은 철학을 방법론적으로 물리학과 생물학의 수준으로 바꾸려고 한다. 당연히 한편에서는 거센 반발이 인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쇠렌 키르케고르,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는 철학의 과학화에 반기를 들며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친다. 철학은 〈삶에 대한 태도〉라는 것이다.
헤겔 이후의 철학부터 세기 전환기 철학까지, 기존의 모든 것을 밑바닥부터 뒤엎은 혁명적인 사유들이 쏟아졌다. 〈철학자들이여, 현실 감각을 벼려라!〉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에서, 철학자는 수학자나 기술자처럼 〈문제〉와 〈해결〉에 대한 단순한 질문만 던지면 되었다. 명확하게 규정할 수만 있다면 신속하게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어 보였다. 실용주의자들을 사로잡았던 이러한 낙관주의는 한도 끝도 없는 듯했다. 인식 불가능한 것은 없었고, 모든 것에 대한 미래 적합성도 검증할 수 있었다. 철학이 과학적으로 변할수록 그 대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도 점점 오리무중으로 변해 갔다.
이렇듯 19세기는 과학 철학과 실존 철학, 심리학과 논리학의 격렬한 대결장이었다. 결국 20세기 초에 이르러 기존의 철학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 대신 불완전한 맹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자아〉는 해체되고, 객관 세계는 주관화되었다. 가치들은 신칸트학파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합리적이고 임의적인 성격으로 변했고, 〈진리〉는 누구에게도 길을 제시하지 못했다. 한 가지 철학적 실패가 뚜렷이 나타났다. 엄격한 과학이어야 한다는 철학적 요구가 실현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새로운 합리적 도덕도 보이지 않았다. 혼란스러운 시대 상황 속에서도 삶의 방향을 찾아가기 위해 철학가들은 철학적 물음들을 끊임없이 던지며 고군분투했다. 이 책에 담긴 당대 최고의 철학가들이 제기한 철학적 물음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고,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헤겔 이후의 철학

의미 없는 세계
철학의 복수 / 의지와 표상 / 연민과 체념 / 삶의 기술 / 스파이 / 도약 / 삶의 세 가지 형태 / 풍성한 결실을 맺은 상속자

영혼의 탐사
도덕의 물리학 / 내면으로의 시선 / 경험적 심리학 / 도야 능력 / 갈림길에 선 심리학과 교육학 / 무의식

질서와 진보
사회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계획 / 사회적 접착제 / 사회주의를 통한 진보 / 새로운 비오톱 / 사회적인 것의 물리학 / 사랑과 효율성 / 인류교

최대 다수의 행복
지독하게 급진적인 바보 / 사회주의 국가 / 인간 해방 / 유토피아와 현실

경험의 과학
훈련된 아이 / 평등의 전제 정치 / 도덕 과학 / 정치 경제학

하나뿐인 진정한 공산주의
역사는 전진한다 / 포이어바흐 / 베를린, 쾰른, 파리 / 사회주의의 세계 수도 / 중요한 건 세계를 바꾸는 것이다! / 사냥꾼, 어부, 목동, 비평가 / 1848년, 유령의 해

생존을 위한 계급 투쟁
종의 기원 / 인(燐) 없이는 생각도 없다! / 적자생존 / 자본론 / 자유의 공리(公理) / 자유와 국가

철학을 어디에 쓸까?
유물론에 대한 의심 / 거친 종합 / 감독자로서의 철학 / 세계로 들어가는 여러 통로 / 기술 심리학 / 철학에 대한 철학

다시 칸트로!
〈증명된〉 칸트 / 칸트는 심리학자일까? / 철학의 영토 / 외부 세계의 문제 / 인식 비판 / 절대적 가치들 / 문화학

세기 전환기 철학

삶의 의미
간호병 니체 / 디오니소스와 바그너 / 시대정신을 거스르며 / 생물적인 것과 비생물적인 것 / 의미, 자부심, 그리고 비극 / 철학의 심리병리학 / 의식의 현상학 / 자라투스트라 / 권력에의 의지 / 심대한, 너무나 심대한 결과들

진화와 윤리학
대공작과 무정부주의자 / 자연 속의 사회주의 / 진화냐 윤리냐? / 칸트는 사회주의자였을까? / 동물 도덕

나는 누구인가?
어느 여름날의 백일몽 / 나와의 결별 / 모든 것은 감각이다! / 일원론이냐 이원론이냐? / 재발견된 자아 / 심리학이냐 논리학이냐? / 참된 것은 무의식이다!

명료함을 찾아서
다시 불려 나온 칸트 / 논리학 대 경험 / 실용주의 / 기호와 정신 / 사랑의 형이상학

문제 해결은 삶에 있다
자유와 필연성 / 의식의 흐름 / 모든 것은 경험이다 / 실용주의라는 호텔의 복도 / 진리의 유용성 / 믿음에의 의지 / 실용주의는 휴머니즘인가? / 역할과 자기 정체성 / 실천으로서의 철학

개인과 사회
사회적인 것의 기하학 / 현대 사회의 연대성 / 사회에 대한 이해 / 돈의 철학 / 강철처럼 단단한 껍질 / 과학자는 가치 판단을 내려도 될까? / 문화의 비극 / 구원으로서의 전쟁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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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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