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넘게 MBC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하는 이진우 기자 강력 추천!

“부자, 꿈만 꾸지 말고 실천해라!”
돈에 관한, 부에 관한 ‘정석’을 알려 주는 책

‘정석’ 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으면, ‘사물의 처리에 정하여져 있는 일정한 방식.’이라고 적혀 있다. 이 책은 돈에 관한 정석이다. 이 책은 돈이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고, 어떤 게임의 룰로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어떤 이는 가난하게 되는지 알려 준다. 아직도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돈을 밝히면 예의 없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본질을 외면하고 돈만 쫓은 이로 취급한다. 부모들도 대부분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고, 좋은 대학 가라고 하지만 돈을 어떻게 벌고, 관리하고, 쓰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자연스럽게 배울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공부를 잘 한다고, 좋은 대학 간다고 해서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것을 심심치 않게 우리는 목격한다. 돈을 외면한 채 산다면 돈에 쫓기면서 긴 인생을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이 책은 경제서가 아니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며 그래프를 그리거나 어떤 공식을 대입하거나 한계 효용의 법칙 같은 것을 설명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경제학의 기초를 얘기하거나 경제사를 훑고 그래프와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책에 경제 개념이 전혀 나오지 않는 건 아니다. 이 책은 돈을 중심으로 우리 생활에서 겪게 되는 실물 경제를 얘기한다. 또한 이 책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 투자를 강조하거나 처세술을 강조하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알려 주는 정석이며 기본서이고 필독서이다.

“일확천금이 아닌 한 걸음씩 나아가라!”
부자가 되는 기본이자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책

보통 부자라고 하면 많이들 노력은 별로 하지 않고, 여유 있는 삶을 누리며 돈을 펑펑 쓰는 것만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부자가 되는 법도 순식간에 일확천금을 버는 법이나 투자를 잘하는 법에 관한 책이 많다. 암호화폐나 부동산 투자 등을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 긴 인생을 살아갈 10대들에게도 이러한 영향은 전해지기에, 노력하지 않고 돈을 펑펑 쓰는 것에만 관심을 갖게 되는 사례가 많은 듯하다. SNS를 보면서 더 화려하고 더 비싼 물건을 서로 부러워하는 경향도 많다. 그런 삶을 보고 원하면서 자신의 삶에 비관하는 경우가 있다. 돈에 부족함 없이 사는 모습이 행복하게 보이고, 제한된 돈을 가지고 사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돈을 불리는 방법으로 주식 투자나 레버리지를 통한 부동산 투자나 임대 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돈을 불리는 방법 중 하나로 암호화폐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고, 10년 전에 아마존에 주식 투자를 했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불어났는지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부를 축적하는 것의 가장 큰 원칙으로 말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려 노력하는 것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오래 만족할 소비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많이 벌기 위해서는 많은 돈을 주는 직업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불필요하거나 필요성이 낮은 물건을 잘 사지 않아 돈을 아끼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기본이라고 말한다. 많은 돈을 주는 직업을 갖기 위해 직무기술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직업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또한 돈을 쓰는 것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해서 필요한 것에 돈을 쓰고, 원하는 것이 주는 만족감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한다.
물론 많은 부자들이 자신의 노동에 따른 대가를 모아서 부자가 되진 않았다. 자신이 가진 자산을 크게 불렸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기본을 모르고 돈을 불리는 법, 투자하는 법만 알아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가장 크게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책은 자신만의 돈벌이 기계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즉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라는 것이다. 임대나 주식 투자, 레버리지 등 여러 방식이 있지만 사업을 하고 그 사업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돈벌이가 되었다고 얘기한다. 돈을 버는 것부터 돈을 불리고, 돈을 관리하고 쓰는 것까지 하나하나 다 자신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노력해야만 부자가 될 수 있고, 그렇게 행복이 지켜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돈, 외면하지 말아야 쫓기지 않는다!”
돈과 관련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필독서

우리는 왜 돈은 공부하지 않는가? 국영수를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업을 가지면 돈은 알아서 모이고 부족함 없이 사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돈은 여러모로 불공평한 점이 많다. 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노력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경우가 많은지 불만을 가질 수도 있고,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던 사람이 사회에서는 공부를 잘하지 못했던 친구보다 더 많은 돈을 못 버는 경우가 발생하는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건 우리가 돈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돈에 관해서 얘기를 하면서 직업에 따른 소득의 차별은 왜 생기는지에 대한 답을 말하고, 자신이 부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한다. 미래의 직업을 위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도 얘기한다.
또한 돈을 불리는 데 있어서 어떤 위험성을 갖고 있는지도 차분히 말한다. 주식 투자의 경우 위기가 찾아왔을 때 더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이나 저축의 경우도 큰 대안이 안 될 수도 있으며, 사업을 하려고 할 때 무엇을 감안하고 어떻게 시작하며 또 부를 축적할 수 있는지 말한다. 사업 아이디어를 다듬고, 그것이 적합한 아이디어인지 점검할 수 있는 여러 방안도 저자는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다.
돈을 관리하고 쓰는 것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윤리적인 소비나 소비에서 속지 않는 것도 말하고 있고, 짧은 만족을 주는 도파민을 위한 소비를 줄이고, 오랫동안 행복 호르몬이 나오는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기부를 권하기도 한다. 돈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사람의 행복은 달라질 수 있고, 자신이 버는 것에 비해 쓰는 것이 많아지면 행복이 멀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돈을 쉽게 벌고 호화롭게 쓰는 것만을 많이 접하게 되는 요즘 10대들에게 돈에 대한 기본을 제대로 알려 주는 필독서이다. 그리고 돈을 제대로 알기 위한 교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