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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자락

수평선자락

  • 안토니오 타부키
  • |
  • 문학동네
  • |
  • 2013-06-14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889546209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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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평선 자락
여백의 주

안토니오 타부키 연보
옮긴이의 말

도서소개

살아 있는 정신과 죽은 몸의 여정! 이탈리아의 실천적 지성인 안토니오 타부키의 탐정물 『수평선 자락』. 작품과 텍스트, 소설과 담론,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의 하나이며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의 세 번째 책이다. 존재의 본질을 묻는 초현실주의적 미스터리이자 철학적 탐정소설인 이 작품은 지극히 사소한 어느 죽음에서 시작된 실존적 사유의 족적을 보여준다.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이 세계 내 존재로서 필연성을 마주하는가에 대한 타부키의 실존적 초현실주의가 펼쳐진다. 시체안치소에 운반된 신원미상의 주검. 영안실 담당 스피노는 자신은 살아 있고 그는 죽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그 죽음의 실체를 추적하게 된다. 그의 존재 탐사는 세계의 실체를 기하학적 방법론으로 탐구했던 철학자 스피노자를 연상시킨다. 이 추리소설 형식의 탐정물은 1993년 포르투갈 감독 페르난두 로페즈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안토니오 타부키 선집
안토니오 타부키 제1차분 3권
Antonio Tabucchi

세계가 주목한 유럽 문학계의 숨은 거장
문학으로 역사를 밝힌 이탈리아의 실천적 지성인
안토니오 타부키 타계 1주년 제1차분 3권 동시 출간

“나는 말한다, 나는 살아 있기 때문이다.”

『수평선 자락』은 한 개인의 삶이 어떻게 이 세계 내 존재로서 필연성을 마주하는가에 대한 타부키의 실존적 초현실주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시체안치소에 들어온 신원미상의 주검. 스피노자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스피노가 그 죽음의 실체를 파고들면서 시작되는 추리소설 형식의 탐정물이다. 1993년 포르투갈 감독 페르난두 로페즈가 영화로 만들었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문학동네의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은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지성과 사유의 씨앗이 된 작품들, 인문 담론과 창작 실험을 매개한 작가들로 꾸려진 상상의 서가다. 사회적 인식과 개성적 상상세계를 교차시키고 캄캄한 관념의 갱 속에서 빛나는 사유의 광맥을 캐낸 작가들, 기존 분류체계에 갇히길 거부하는 글로 무한한 영감을 준 작품들의 서가다. 우리는 이 서가에서 제도권 지식의 얼어붙은 내면에 인식의 도끼를 내리꽂고 사유의 개화를 이끈 창조적 정신과 만난다. 이 만남을 통해 시대를 진단ㆍ비판하고 인간을 되물었던 (인)문학의 본령을 되찾고자 한다. 숨은 작가, 낯선 작가, 바깥의 작가들을 조명하고, 문학과 인문학의 행복한 넘나듦을 감행한 그들을 축복하고자 한다.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선집 형태로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에서는, 이미 독일 시적 사실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빌헬름 라베Wihelm Raabe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출간한 바 있으며, 이어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조르주 페렉의 실험성 높은 작품들을 필두로, 사회 문제를 비판적 의식의 정갈한 문체로 다뤄 긴 여운, 깊은 울림을 주는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Antonio Tabucchi, 상속받은 재력을 바탕으로 일평생 유희하는 광기의 글쓰기를 보여준 레몽 루셀Raymond Roussel, 프랑스 현대문학에서 페렉과 더불어 울리포의 자장 안팎을 넘나들며 실험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레몽 크노Raymond Queneau, 역사와 문학의 박학다식을 절제된 산문으로 풀어내 르네상스적 인간 면모를 느끼게 하는 이탈리아 작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Claudio Magris,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의 보츠와나 작가로 인종차별에 맞서며 내재화된 정치 현안을 감성적 삶과 결부시킨 베시 헤드Bessie E. Head, 중국 현대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 문제 작가 옌롄커閻連科의 작품들을 속속 출간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타부키는 누구인가?】
이탈리아 작가 안토니오 타부키(1943~2012)는 유럽의 실천적 지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현실과 허구의 정치적 역사적 긴장관계에 놓인 한 인간의 존재방식을 치밀하게 작품으로 형상화한 참여작가로 유명하다. 베를루스코니 정부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던 유럽의 지성인이자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던 걸출한 작가이면서, 페소아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린 번역자이자 명망 있는 연구자 중 한 사람이다. 『이탈리아 광장』(1975)으로 문단에 데뷔해 『인도 야상곡』(1984)으로 메디치 상을 수상했다. 정체불명의 신원을 추적하는 소설 『수평선 자락』(1986)에서는 역사를 밝히는 탐정가의 면모를, 페소아에 관한 연구서 『사람들이 가득한 트렁크』(1990)와 포르투갈 리스본과 그의 죽음에 바치는 소설 『레퀴엠』(1991),『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1994)에서는 페소아에 대한 열렬한 애독자이자 창작자의 면모를, 자기와 문학적 분신들에 대한 몽환적 여정을 쫓는 픽션 『인도 야상곡』과 『꿈의 꿈』(1992)에서는 초현실주의적 서정을 펼치는 명징한 문체미학자의 면모를, 평범한 한 인간의 혁명적 전환을 이야기하는 『페레이라가 주장하다』(1994)와 미제의 단두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쓴 『다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1997)에서는 실존적 사회역사가의 면모를, 움베르토 에코의 지식인론에 맞불을 놓은 『플라톤의 위염』(1998)과 피렌체의 루마니아 집시를 통해 이민자 수용 문제를 전면적으로 건드린 『집시와 르네상스』(1999)에서는 저널리스트이자 실천적 지성인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 20여 작품들이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었고, 주요 작품들이 알랭 타네, 알랭 코르노, 로베르토 파엔차 등의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수많은 상을 휩쓸며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았다. 국제작가협회 창설 멤버 중 한 사람으로 활동했으며, 시에나 대학에서 포르투갈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1943년 9월 24일 이탈리아 피사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3월 25일 예순여덟의 나이로 제이의 고향 포르투갈 리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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