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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 |
  • 청담출판사
  • |
  • 2024-09-24 출간
  • |
  • 176페이지
  • |
  • 132 X 193 X 15mm / 351g
  • |
  • ISBN 979119888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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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품의 완성 날짜를 명기하여 소중히 정리해둔 모범적 문인, 윤동주
윤동주는 작품을 완성한 날짜를 일일이 명기하여 소중히 정리해둔 점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모범적인 문인이다. 그것이 그의 인간과 작품을 연구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은 두 말을 요하지 않는다. 그가 최초로 날짜를 명시해서 보관한 작품은 ‘1934년 12월 24일’에 쓴 것으로 기록된 「삶과 죽음」,「초 한 대」,「내일은 없다」세 작품이다.

참회정신을 바탕으로 한 ‘부끄러움의 미학’이 깃든 윤동주의 시
그는 어두운 식민지 현실에 자신의 무기력함을 절감하고 자신을 깊이 참회하면서 끝없이 나를 넘어 새로운 나와 만나면서 조국과 민족, 자유와 평화를 위한 제단에 자기의 온 몸을 조용히 바쳤다. 윤동주의 삶과 시가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그의 시편들에 투철한 참회정신을 바탕으로 한 ‘부끄러움의 미학’이 깃들어 있고 그가 무엇보다 먼저 욕되고 부끄러운 자아에 대해 통절하게 반성함으로써 인간적인 진실에 가까워지려고, ‘보다 높은 윤리적 자기실현’을 이루고자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일제의 강압과 폭정에도 민족문학의 명맥을 이어간 시인 윤동주
중일전쟁을 고비로 점점 강화되어가던 일제의 식민통치체제는 1930년대 말에 이르러 본격적인 조선민족말살정책으로 탈바꿈하였다. 1937년에 들어서자 일제는 ‘황국신문의 서사’를 제정하고 이를 조선인들에게 암송할 것을 강요했으며, 1938년에는 조선어교육을 폐지하고 일본어상용(常用)을 강요했다. 1940년대에 들어서자 마침내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조선어교육폐지에 이어 〈매일신보〉를 제외한 모든 일간지에서 조선어사용을 금지하는 등 일제의 폭정은 극에 달했다.
문화 역시 이와 같은 시대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일제는 문학 자체가 지닌 대중적 영향을 고려하여 좀 더 조직적인 방식으로 문학가와 그들의 문학을 자신들의 식민통치체제를 강화하는 데 이용했다. 그리하여 조선문예회(1937), 조선문인협회(1939), 조선문인보국회(1943)와 같은 어용단체가 잇달아 조직되고 대다수의 문인들은 문필보국의 미명 아래 일제의 침략전쟁과 대동아공영권을 선전하는 역할을 강요당하게 되었다. 일부 평론가들은 여러 가지 논리를 내세워 친일과 파시즘체제에의 영합을 정당화했고, 일부 소설가들은 시국과 체제에 협력하는 작품을 발표했으며, 시인들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이처럼 친일문학이 극성을 부리는 상황에서 민족문학은 온전하게 유지될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시기를 민족문학의 암흑기라고 규정한다고 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암흑기라고 해서 민족문학의 전통이 완전하게 단절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우리 말과 글을 다듬어 민족문학의 명맥으로 이어가려고 하거나 절필로서 일제의 강압에 항거한 문학인들도 분명히 있었다. 그 가운데에서도 주목해야 할 사람은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와 같은 시인들이다. 이들은 냉혹한 현실 속에서 결코 일제의 강압과 폭정에 굴하지 않고 절조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그 시적 성취에 있어서도 여느 시대의 시에 뒤지지 않는 탁월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윤동주는 칠흑같이 어두웠던 일제치하의 밤하늘에 빛났던 아름다운 별이다. 그는 스물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지만 동포애를 가슴에 품고 주옥 같은 시편들을 남겼으며 밝아올 민족의 아침을 위해서 자신의 피를 조용히 뿌렸다.

목차

서문(정지용)

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序詩) /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 없는 거리 / 태초(太初)의 아침 / 또 태초(太初)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슬픈 족속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2부 습유 작품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씌어진 시 / 봄 / 참회록 / 간(肝) / 위로 / 팔복(八福) / 못 자는 밤 / 산림(山林)

3부 습작기의 시
달같이 / 고추 밭 / 아우의 인상화 / 사랑의 전당 / 이적 / 비오는 밤 / 산골물 / 유언 / 창 / 바다 / 비로봉 / 산협의 오후 / 명상 / 소낙비 / 한난계 / 풍경 / 달밤 / 장 /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산상(山上) / 양지쪽 / 닭 / 가슴1 / 가슴2 / 황혼 / 남쪽 하늘 / 꿈은 깨어지고 / 이런 날 / 비둘기 / 창공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4부 동시·동요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뚜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반딧불 / 둘 다 / 거짓부리 /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구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 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겨울

5부 산문집
트루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발문(강처중)
윤동주의 생애
창작연보
발표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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