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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

지도자들

  •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 |
  • 역사비평사
  • |
  • 2013-06-14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889769654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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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룰라_신자유주의 시대, 가난과 맞서 싸우다
빈곤과 기아, 수렁에 빠진 브라질ㆍ‘좌파 대통령’, 중산층을 끌어안다ㆍ‘가난’과의 싸움ㆍ실용적 사회 포용 정책ㆍ서민적 카리스마, 소통과 타협의 리더십

만델라_‘다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투쟁가에서 조정가로ㆍ차별과 분리를 넘어 ‘무지개 국가’로ㆍ입헌주의 민주국가의 건설ㆍ만델라와 포퓰리즘ㆍ민주주의로 가는 길

팔메_약자의 편에 선 비타협적 사민주의자
개인보다 당이 먼저ㆍ합의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다ㆍ정치가 우선한다ㆍ삶에 대한 고민이 정치의 시작이다

브란트_민주사회주의와 평화의 정치가
난관들: 사생아, 소수파, ‘조국의 배신자’ㆍ민주사회주의자ㆍ당 대표ㆍ평화 정치가ㆍ“더 많은 민주주의를 감행하라”

아타튀르크_공화국의 아버지, 혹은 계몽적 독재자
아타튀르크의 생애ㆍ아타튀르크 리더십의 명과 암ㆍ국민영웅 아타튀르크의 빛과 그림자

마르코스_국가 이익에 앞세운 개인의 욕망
근대 필리핀의 정치사회구조ㆍ마르코스와 필리핀의 권위주의 체제ㆍ권위주의 체제의 붕괴: 민주화ㆍ맺음말

부시_극단의 시대가 낳은 공포정치
이해하기 힘든 퍼즐ㆍ‘클린턴’ 시대가 품은 ‘부시’의 가능성ㆍ부시의 극단적 보수주의로의 이행ㆍ부시의 유산과 미국의 미래

주석

도서소개

이 책에서 집중 조명한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 일곱 명이다. 땅덩어리로 보자면 유럽(팔메, 브란트, 아타튀르크), 아시아(마르코스), 아메리카(부시, 룰라), 아프리카(만델라)로 골고루 나뉘어 있고, 시대적으로는 아타튀르크를 제외하고 모두 2차대전 이후 20세기 중후반에 활약한 이들이다. 아타튀르크가 근대적인 터키공화국을 탄생시키고 터키를 현대세계에 진입시킨 인물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들 일곱 명의 지도자들은 ‘21세기로 가는 조국의 시대적 과제와 온몸으로 부딪친’ 운명의 리더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 중 어떤 이는 ‘총체적 실패’ 혹은 리더로서의 ‘자격미달’ 판정을 받기도 했고, 어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와 존경을 받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지도자라는 직업은 매우 외롭다. 세계의 무게를 자신의 어깨로 버텨야 한다는 중압감에 사무치게 외롭다. 이 책에 실린 일곱 명의 정치 지도자들 또한 틀림없이 외로운 순간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 앞에는 각자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태어난 새로운 과제들이 놓여 있었다. 어떤 이들은 기꺼이 고독을 감내하면서 새로운 길로 걸어간 반면, 어떤 이들은 익숙한 옛 정치의 세력 관계 속에 안주했다가 역사 속으로 퇴장당했다. 이 책은 그 지도자들이 부딪힌 내면적 고독에 대한 영웅심리학적 분석이 아니라, 그들의 선택과 결단을 그들이 직면했던 시대적 과제와 정치 지형 속에서 조망하는 역사적 관찰기다.”
-「서문」 중에서.

20세기 세계사를 수놓은 정치 지도자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 속에서
21세기 진정한‘지도자’의 조건을 찾아본다

이 책에서 집중 조명한 정치 지도자들은 모두 일곱 명이다. 땅덩어리로 보자면 유럽(팔메, 브란트, 아타튀르크), 아시아(마르코스), 아메리카(부시, 룰라), 아프리카(만델라)로 골고루 나뉘어 있고, 시대적으로는 아타튀르크를 제외하고 모두 2차대전 이후 20세기 중후반에 활약한 이들이다. 아타튀르크가 근대적인 터키공화국을 탄생시키고 터키를 현대세계에 진입시킨 인물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이들 일곱 명의 지도자들은 ‘21세기로 가는 조국의 시대적 과제와 온몸으로 부딪친’ 운명의 리더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 중 어떤 이는 ‘총체적 실패’ 혹은 리더로서의 ‘자격미달’ 판정을 받기도 했고, 어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와 존경을 받고 있다. 또 어떤 이들은 공과 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도자들』은 그들을 롤모델과 반면교사로 분류하여 ‘리더’의 일반법칙을 기계적으로 추출하려는 책은 아니다. 한 리더의 ‘성공’ 혹은 ‘실패’는 개인의 품성이나 능력 외에 그가 물려받은 시대의 유산과 동시대인들의 다양한 욕망들이 크나큰 규정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격동의 현대사에서 그들이 부딪혔던 시대적 과제와 개별 인간들의 상호작용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고 있는 일곱 편의 글을 통해, 지도자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무한한 정치적 외로움에 공감해보자. 정치적 주권자가 감당해야 할 책임의 무게를 상상하며 우리 스스로 통치자가 된 것처럼 상상하고 훈련받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책이 지닌 궁극적인 효용이다.

선량하고 단순한 실용주의자 이미지였던 부시, 그가 갑자기 메가폰을 들고 ‘테러와의 전쟁’을 외치며 극단주의로 달려간 이유는? 9·11테러 이후 부시 시대에 미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는 사망선고를 받았다. 실용주의 주지사의 이해하기 힘든 변신, 그 해답의 열쇠는 클린턴 시대에 숨겨져 있다.

영리하고 끈기 있던 한 엘리트 청년은 평생 필리핀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단, 그것이 자신의 축재와 권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만! 필리핀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약속하며 권좌에 올랐지만 개인의 욕망을 위해 단호하게 민중을 배신했던 부정부패의 아이콘 마르코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싸운, 진보적 가치의 수호자 팔메. 스웨덴 정치 특유의 타협과 합의의 전통을 넘어서 뜨거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투사’형 리더는 크나큰 사랑과 깊은 증오를 한 몸에 받았다. 팔메 암살사건의 진실은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인종갈등이 증오를 부르고 증오가 살육을 낳던 남아공에서 만델라의 존재는 평화와 화해, 법치와 민주주의 그 자체였다. 그러나 전세계인의 존경을 받는 그의 거대한 존재감 뒤에는 ‘화해의 슬로건에 잊혀진 역사적 정의 실현’이라는 그림자도 뒤따른다.

신자유주의를 강요하는 글로벌 자본과 조국 브라질의 노동자 빈곤층 사이에서 누구도 배신하지 않고 성실하게 가난과의 싸움을 벌여나간 선반공의 아들은, ‘성장과 분배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광경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대통령’의 소박하고 탈권위적인 카리스마를 들여다보자.

‘민족의 배신자’라는 오명을 쓰면서까지 나치와 싸웠던 레지스탕스 출신이지만, 전범국가 독일의 지도자로서 폴란드 피학살자들의 묘비 앞에 무릎 꿇었던 빌리 브란트. 그는 종종 ‘우유부단한 겁쟁이’라는 비난을 들었지만 끝내 ‘이끌기보다 대화하는 리더’로 남았다.
동서화해와 탈냉전을 이끈 평화정치의 대가.

침몰해가는 오스만제국을 지켜낸 전쟁영웅 케말 파샤는 곧 조국의 낡은 봉건제를 타도하고 근대적 터키 ‘공화국의 아버지’가 되었다. 억압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도입’한 계몽적 독재자, 신으로 추앙받는 세속주의자, 가부장적인 남녀평등론자, 모순으로 가득 찬 문제적 거인 아타튀르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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