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예술 강의 20

예술 강의 20

  • 알랭
  • |
  • 이모션북스
  • |
  • 2024-09-25 출간
  • |
  • 328페이지
  • |
  • 125 X 185mm
  • |
  • ISBN 9791187878155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820

배송비

2,5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7,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행위’로서의 예술의 육체성
또 하나, 알랭 예술론의 중요한 특징은 예술을 자연과의 관계라는 구도 하에 파악한다는 점이다. 예술에서의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인데, 그중 인간의 몸을 예술에 있어 불가결하며 중요한 자연으로 파악한다. 『예술 강의 20』은 총론적인 논의 후에 각론으로 넘어가서 먼저 댄스를 다루고 그 다음에 음악을, 그 다음에 시를 주제로 하는데, 이상의 세 가지가 몸을 변화시키는 예술로 정의된다는 데에서 자연으로서의 몸의 중요성이 단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자연으로서의 몸과 예술의 관련이라는 것도, 자연을 그냥 묵묵히 따른다기보다, 자연과 격투하고, 자연과 서로 다툰다고 하는 것이 크게 표면에 부각된다. 몸이 고양된 상태 그 자체만으로는 결코 형태화로는 다가갈 길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 그것은 통어되고 억제되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외침은 자신을 따르고,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며, 지속되어 가는 것이 되고, 음악적인 소리가 된다. 그와 같이 고양을 통어하거나 억제하는 행위를 ‘몸의 훈련’이라 부르고, ‘정념의 정화’라 부른다. 그렇게 몸을 조련하고 정념을 정화하는 것은 그것이 바로 예술 활동의 본래 모습이자 예술적 아름다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예술을 통해서 ‘행복’으로
시간 예술로서의 음악과 시, 공간 예술로서의 건축, 조각, 회화 등을 다룬 각론 뒤로, 마지막 장인 20강에서 알랭은 새삼 예술가가 무엇인지 묻고 예술가들을 고대 그리스의 무녀인 퓨티아에 빗댄다. 몸이 고양되는 것을 억제하고 혼탁해지는 정념을 정화하는 것이 예술이라고 알랭은 거듭해서 말하고 있지만, 무녀에 가까운 예술가는 그러면서도 몸의 고양과 정념의 혼탁을 각별히 강하게 받아들이는 존재여야 한다. 대자연과의 교감이 있고,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과의 교감이 있고, 만들어가고 있는 자신의 몸과의 교감이 있다. 그것이 예술 제작의 현장의 상황인 것이며, 바로 거기에서 외적인 자연뿐 아니라 내적인 자연에도 신뢰를 두는 것이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한에서 그는 거의 유례가 없는 낙천가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20번의 강의를 통해 예술과 예술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알랭은 역시 예술가를 행복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같다. 더구나 그 ‘행복’은 예술가만이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작품을 통해 예술의 세계로 입문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은 공유된다. 예술을 논하는 알랭 자신도 물론 그 행복에 기여하는 한 사람이 될 것이다.

목차

1강 체계
2강 예술과 정념
3강 예술과 정념 2
4강 구경거리 예술에의 적용
5강 댄스
6강 음악
7강 시
8강 구경거리 예술
9강 구경거리 예술 2
10강 의상
11강 의상 2
12 강 건축
13강 건축 2
14강 건축 3
15강 조각
16강 조각 2
17강 회화
18강 회화 2
19강 데생
20강 예술가

알랭 연보
옮긴이 후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