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으로 가득찬 어느 외교관의 삶!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외교관의 모든 것!
이 책에는 외교관 박철민이 겪은 생생한 일상과 외교 현장이 담겨 있다. 저자는 35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돌아보며 ‘화려한 꽃길은 아니었어도 후회 없는 나날’이라 평가한다. 군축 및 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유럽국장으로서, 대통령 외교정책비서관으로서, 포르투갈 및 헝가리 대사로서 자신의 소임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언제나 국익을 위해 동분서주했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각 부서에서 벌어졌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굵직굵직한 에피소드들은 독자들을 외교관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의 방대한 지식과 국제 관계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은 이 책에서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매력 요소다. 그는 특히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포르투갈, 헝가리 등지에 머물며 관찰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건축에서 문화, 외교, 역사, 지리에 이르는 수많은 주제들을 저자 특유의 필치로 쉽고 재미있게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외교관의 자질, 조직 생활에서 겪는 기쁨과 슬픔, 외교관의 승진과 보상 체계, 인간관계 등 일반 독자가 궁금해 할 만한 외교관들의 모든 것들을 담아냈다. 각 국가의 대통령들, 대사들, 예술가들과의 인연도 특별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외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저자의 신념과 함께, 누구보다 인간적인 그의 면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긴박한 국제 정세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고민들, 새롭게 펼쳐지는 국제 정세들은 오늘날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충분한 해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 우뚝 서 있다. 독자들은 저자가 걸어온 길을 따라 걸으며 외교관들이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한국을 바라보는 국제 사회의 시선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장에서 들려주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유쾌한 이야기들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외교관의 삶을 한층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외교관을 꿈꾸는 독자들에게는 좋은 길라잡이가, 한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는 따뜻한 공감의 글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