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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여성을 말하다

인문학, 여성을 말하다

  • 니콜 바샤랑 , 프랑수아즈 에리티에, 실비안 아가생스키, 미셸 페로
  • |
  • 이숲
  • |
  • 2013-06-20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942286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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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여성이여,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

제1부 여성의 근원

1장. 차이에서 계급으로 19
본성의 문제인가? | 네 어머니도, 네 누이도 아닌 |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 | 아이를 생산하는 놀라운 특권 | 남자들 사이의 경쟁 | 남자의 심장을 가진 여자 | 남자들을 위하여
2장. 폭력에서 권력으로 45
환상적인 모권제 | 남자 형제와 남편의 권위 아래서 | 차별이 죽인다 | 그리고 신체가 잘리다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은 직업이 아니다 | 자유로운 작은 공간
3장. 여성의 기원 72
플라톤과 큰 야수의 남성성 | 아리스토텔레스의 익히기 |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제2부 혼성 사회를 위하여

4장.생각의 정립 87
남성적 철학 | 여성이 스스로 권리를 포기했다? | 여교수 | 권력의 성(性) | 차이를 찾아내다 | 남성은 절대로 동물이 아니지만, 여성은 약간 동물적이다 | 양성의 욕망
5장. 평등의 성립 116
야망을 품을 여성의 권리 | 인형과 자동차 | 자연스러운 경향 | 여성이 설거지에 더 재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 집에 있는 여자 | 교육을 위한 시간 | 남성과 동등한 자격 | 동수(同數)와 분할 | 혼성 만세!
6장. 부부의 재발견 143
인간은 여전히 포유동물이다 | 단순한 세포 제공자 | 성의 차이를 부인하지 마라 | 그녀의 배를 빌리다 | 욕망과 자아의 부정 | 나는 나의 몸이다 | 두 세대를 잇는 다리 | 민주적 성(性) | 부부는 예술 작품이다

제3부 2천 년 여자의 일생

7장. 내적 질서 175
맙소사, 딸이잖아! | 여자아이, 남자아이 | 소녀의 출현 | 교육과는 거리가 있는 | 청소년기의 발명 | 위험한 아름다움 | 베일에서 바지까지 | 결혼 계약 | 나의 첫날밤은 강간의 밤이었다 | 불감증 혹은 불만족 | 좋은 아내 | ‘사랑’이라는 꿈 | 잊힌 마음 | 작은 성적 쾌락들 | 요구되는 사랑 | 가정의 천사 | 모성애가 여자를 만든다 | 임신한 몸 | 너는 고통 속에서 아이를 낳으리라 | 젖 자매 | 좋은 어머니 | 헌신적인 어머니 | 해로운 비법 | 낙태 | 유혹당하고 버림받다 | 혼자되거나, 망신당하거나 | 눈물의 공유
8장. 반항자와 도망자 252
교회는 남자들이 접수한다 | 이브, 동정녀에게 지다 | 수도원의 내막 | 침투당하기를 거부하다 | 영성을 책임진 지도신부 | 잉여녀 | 일상적 강간 | 나라고 얻어맞는 게 좋겠어? | 매춘부 | 만남의 집 | 가엾은 어린 쥐들 | 사포의 피신처 | 예술에서도 소외되다 | 남성 전용 글쓰기
9장. 노동의 정복 305
가엾은 어린 하녀 베카신 | 여공, 불경한 말! | 좋은 여자 경영자 | 여자 전화교환수 | 동일한 노동에 동일한 임금? | 배움을 향한 열망 | 여교사의 혁명 | 대학입학 자격시험 최초 여성 합격자 | 여대생은 남자 대학생의 동거녀
10장. 여성의 발언권 334
염려스러운 섭정 | 난폭녀들, 악녀들 | 단두대에 오를 권리 | 투표하기엔 너무 경박한 | 여자 하나에 투표권 하나! | 아내의 봉급은 남편에게 | 세상의 모든 딸이 알아야 하는 것 | 진정으로 원할 때 어머니가 되어라 | A 이야기 | 여자들의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도서소개

여성이여, 당신은 진정 자유로운가? 『인문학, 여성을 말하다』는 세계적 권위의 인류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세 사람이 말하는 ‘여성’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인류학과 철학, 역사학의 관점에서 여성을 바라본다. 원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간 사회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이고, 왜 ‘제2의 성’이 되었으며, 여성이 현재와 같은 지위를 얻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아이를 생산하는 여성의 놀라운 특권’을 통제하기 위해 남성은 그동안 어떤 방법으로 여성을 무지와 복종 상태에 가둬두었는지, 여성은 자기 육체의 주인이 되어 그것을 남성에게 주거나 주지 않을 권리를 획득하기까지 어떻게 투쟁했으며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그 투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세 명의 인문학자가 말하는 여성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세계적 권위의 인류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세 사람이 말하는 ‘여성’ 이야기. 원시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인간 사회에서 여성은 어떤 존재이고, 왜 ‘제2의 성’이 되었으며, 여성이 현재와 같은 지위를 얻기 위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특히, ‘아이를 생산하는 여성의 놀라운 특권’을 통제하기 위해 남성은 그동안 어떤 방법으로 여성을 무지와 복종 상태에 가둬두었는지, 여성은 자기 육체의 주인이 되어 그것을 남성에게 주거나 주지 않을 권리를 획득하기까지 어떻게 투쟁했으며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그 투쟁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명철하게 돌아본다.

맙소사, 딸이잖아!
원시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성은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재산을 얻거나 보호하기 위한 교환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는 남자도 여자도 없다.’고 명시했지만, 또한 “여자들아, 주님께 하듯이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명령했다. 오랜 세월 여성은 남성이 세상을 존속하게 하는 데 필요한 도구에 불과했다. 왜 이처럼 불평등한 관계가 수천 년간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을까? 그것은 여성이 ‘약하고, 어리석고, 믿을 수 없고, 수다스럽고, 질투심 많고, 경박하고, 비이성적이고, 신경질적인 존재’이며 남성은 ‘강하고, 이성적이고, 자발적이고, 용감하다’는 뿌리 깊은 믿음이 사회를 지배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요즘도 여자아이에게는 인형이나 소꿉장난 세트를 주고 남자아이에게는 로봇이나 장난감 칼이나 총을 주는 부모의 의식에서도 어렵잖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남성이 여성 본성의 부정적인 요소들을 통제하는 지배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심지어 여성 자신도 그렇게 믿고 있다. 물론 이것은 사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화적 신념’일 뿐이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를 알려줄 때에도 많은 부모는 이렇게 말한다. “아빠가 작은 씨앗을 엄마 배에 심었어. 그래서 그 씨앗이 자라서 어느 날 아가가 엄마 배에서 나오는 거란다.” 이런 설명은 대수롭지 않은 것 같지만, 시원적인 지배 원형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즉, 원시 사회에서 그랬듯이 여자는 남자가 일정 기간 자신의 씨앗을 심어놓는 ‘냄비’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정치적·종교적인 정체성까지도 포함하는 개인의 모든 정체성이 아버지의 정액에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저열한’ 존재로서 여성은 특히 교육과 정치 분야에서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여성이 정식 교육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며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얻은 것은 미국에서 1920년, 영국 1928년, 프랑스 1946년, 스위스 1971년의 일이었다. 한국 역시 1948년 정부 수립과 동시에 여성 참정권이 확보되었으니 불과 65년 전의 일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여성은 빈민, 아이, 중증 환자, 외국인과 똑같은 처지에서 참정권을 포함한 대부분 사회적 권리에서 제외되었다. 다시 말해 이들은 공적 영역에 참여한 활동적인 시민보다 열등한 존재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빈민은 재산을 축적하면 온전한 시민이 되고, 아이는 자라서 성인이 되고, 중증 환자는 병이 치유될 수 있고, 외국인은 거주하는 국가에 귀화하면 되지만, 한번 여성이면 영원히 여성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만큼, 여성의 사회적 권리는 철저히, 그리고 영원히 박탈되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아이가 태어나고 있지만, 아들이 없는 집안에서 딸을 낳은 부모 중에는 이렇게 외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맙소사, 딸이잖아!”

여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최고의 인문서
저자들이 명백히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여성학’의 범주를 벗어난다. 또한, 페미니스트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이기도 한 ‘여성의 관점’도 벗어나 인류학과 철학과 역사학의 관점에서 여성을 바라본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인류학자이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수제자인 프랑수아즈 에리티에는 인류의 출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여자들이 종속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 원초적인 시점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세상에 내놓는 여자들이 왜 ‘제2의 성’이 되었는지, 선사 시대 여자들은 공동체의 생존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남자들은 자신의 후손을 생산하고 대를 잇는 데 결정적인 조건이 되었던 여성의 ‘배[腹]’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여성의 ‘본성’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를 매우 흥미로운 담론을 통해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에리티에는 남자들이 어떻게 자기 아내의 ‘아이를 생산하는 특권’을 수탈해왔는지를 돌아보면서 어느 시대 어느 장소에서나 ‘각각의 성이 내포한 차별적 가치’가 요구되었던 현상에 주목하고, ‘추하고, 어리석고, 불쾌한’ 남자도 ‘아름답고, 지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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