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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행 기차를 타고

수서행 기차를 타고

  • 김용갑
  • |
  • 시와사람
  • |
  • 2024-09-10 출간
  • |
  • 160페이지
  • |
  • 125 X 200mm
  • |
  • ISBN 978895665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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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용갑 시인은 영산강이 낳은 시인이다. 영산강가에 있는 냉산 마을에서 태어나 종심의 나이에 이른 지금까지 영산강을 떠나지 않고 영산강을 가슴에 품고 영산강을 사랑하며 영산강과 함께 살고 있다. 시인은 〈자서〉에서 “저는 이날까지 영산강의 젖먹이로 살아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산강은 나에게 어머니의 강이고 사랑의 강이고 나를 찾아가는 구원의 강이기도 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첫 시집 『초보 농부의 개론』(한림, 2021)에서도 영산강은 시집의 핵심을 이룰 만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고향 사랑의 정신을 보여준 바 있다.
김용갑 시인은 전남 나주시 삼영동 영산강가에 있는 냉산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며 평생 영산강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러기에 이 영산강은 김용갑 시인의 시적 모태이자 자신의 삶의 현장으로서 모든 시와 삶이 영산강과 함께 숨 쉬고 있다.
시인은 조용히 말한다. “무척 고맙기만 한 生/ 다 사랑스럽기만 합니다”라고. “종심 언덕을 가파르게 오르는 나날/ 그동안 선물처럼 내게 내린 눈들이”(「화이트 크리스마스」) 오늘 “함박눈”으로 설원과 시인 위로 내리니 분명 김용갑 시인의 칠순과 이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눈꽃이리라.
- 허형만(시인,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목차

수서행 기차를 타고 /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북촌北村길 걸으며

떠나가는 열차를 바라보며
불회사의 가을
풍경이 되는 철새처럼
아내라는 당신
생은 봄비였다
가을 경주에서
북촌北村길 걸으며
백두산 연가
개밥바라기
성북동 연가
거미집
안동 가는 길
길을 달리다
수서행 기차를 타고
홍어 축제장에서
팝콘을 먹다


제2부 금목서 여인

버스 안에서
금목서 여인
늙어가는 길
슬픔의 바다에
영산포역
울돌목을 지나며
나주정미소
나의 시에게
일출과 낮달 사이
이발을 하면서
노을 앞에서
녹우당에서
구월이 간다
서성문에 서서
눈물에 대하여
담쟁이
임진강 연가
능소화 앞에서


제3부 雪江에다 길을

들판에서
시낭송을 하며
백일홍
우수길
화이트 크리스마스
태풍에 대하여
雪江에다 길을
부겐빌리아 부활
토끼등 가고 싶다
다시 시작하며
단풍과 낙엽 사이
왼쪽굽이 더 닳은 이유
군산의 문효치 시인
대흥사 천불전
갑진년을 맞으며
튀김집 아줌마
어떤 귀로歸路
금계국


제4부 왼쪽 굽이 더 닳은 이유

작달비에게
지나간 것은 그립다
가을 태풍
아파트
가을 소나타
영산강은 노랗게 피었다
구름 이야기
비움에 대하여
봉숭아 피던 날
11월
길을 가다가
붉은 장미는 피는데
사랑이란 마법
멀구슬나무
모든 삶은 길을 낸다
직박구리에게 길을 묻는다
천둥번개 치는데
눈물이 나는 사이


제5부 겨울, 영산강에서

겨울, 영산강에서
사랑이여
냉산 집
사랑하고 싶은가
절망에서
살아야 하니까
천문산天門山올라서
영산강에서
창랑정 가는 길
흙을 밟으며
어느 겨울이야기
노을의 노래
날아간 오후
홍어연가
선창가 거닐며
옛 선창에서
보길도를 뒤로하고

작품론
실존적 체험과 삶과 사랑에 대한 사유 / 허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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