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출간기념 파티

출간기념 파티

  • 고은규
  • |
  • 교유서가
  • |
  • 2024-09-25 출간
  • |
  • 376페이지
  • |
  • 135 X 205mm
  • |
  • ISBN 9791193710524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교유서가 10주년을 맞이하여 소설집 『출간기념 파티』가 출간되었다. 교유서가는 지난 10년간 인연을 맺은 소설가 13인에게 ‘책’을 주제로 한 단편소설을 청탁했다. 교유서가에서 책을 펴냈거나 펴낼 예정인 저자들(고은규, 김종광, 김학찬, 박이강, 반수연, 방우리, 부희령, 이경란, 이상욱, 정명섭, 채기성, 하명희, 한지혜)이 참여하여, 교유서가 소설 시리즈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되리라 기대한다. 한곳에서 만나기 힘든 작가들이 교유서가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는 점에서 부희령 작가의 작품명 「출간기념 파티」가 제목으로 꼭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 파티는 교유서가와 13인의 작가들만이 아니라, 교유서가의 책을 읽고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는 여러 독자께도 활짝 열려 있다.

책장 너머 이야기의 하모니
‘당신이 생각하는 책은 무엇인가요?’
이번 소설집에서는 작가들이 ‘책’과 관련하여 어떤 독창적인 상상을 펼쳤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설가들이 떠올린 책은 모두 다른 모습이다. 지난 세기의 유물처럼 여겨질 정도로 읽히지 않는 물건이기도 하고(부희령, 「출간기념 파티」), 정말 지난 세기의 유물이 되어 핵겨울을 나기 위한 땔감으로 쓰이기도 하며(정명섭, 「도서관의 괴물」), 이색 카페의 벽지 퍼포먼스에 활용되고(이경란, 「소년들은 자라서 어디로 가나」),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기도 한다(채기성, 「시간유영담」).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교유의 수단이기도 하지만(하명희, 「편지의 시절」 / 이상욱, 「시립 도서관의 이면」), 반대로 갈등을 조장하는 존재가 되기도 하며(고은규, 「이것은 소설인가」 / 박이강, 「우스운 사랑들」), 가난한 자가 그리던 이상이자(반수연, 「설탕공장이 있던 자리」), 인생의 은유(한지혜, 「가정식 레시피」)이기도 하다.

각 작품은 독자에게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을 새롭게 해석하게 한다. 책이란 단순한 정보의 저장소가 아니라 우리 존재와 연결된 다층적인 사물이다. 직접적으로 책을 겨냥한 문장이 아니더라도 책과 연결 지어 생각해볼 수 있는 문장이 많다. “숱하게 시간을 유영해 그 사람을 향해 가는 건, 동시에 나의 존재와 의미를 알아가는 거였어”(「시간유영담」)는 책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 “늘 어딘가 다른 곳에 존재하리라고 막연히 믿었던 자신의 진짜 삶을 향해 한 발 내디딘 듯했다(방우리, 「ㅂ의 유실」)”는 책을 읽으며 발견하게 되는 새로운 세계와 진실을 암시하는 듯하다. 책은 미지의 다수에게 남긴 편지와 같다. 편지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도, 읽고 무엇을 느낄지도 읽는 사람 마음이다. 쓰는 사람들은 온전한 마음을 담아 읽는 이들에게 가닿길 바랄 것이다. 여전히 읽고 쓰는 사람들이 있기에 교유서가는 이렇게 초대장을 띄운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우리가 만난 시간이 빛처럼 깜빡일 때가 있어요. 문득 안부 인사 내려놓고 가려고요. 다 달빛 때문이에요.”(「편지의 시절」)

목차

1부
출간기념 파티 | 부희령
소년들은 자라서 어디로 가나 | 이경란
이것은 소설인가 | 고은규

2부
설탕공장이 있던 자리 | 반수연
우스운 사랑들 | 박이강
편지의 시절 | 하명희
시립 도서관의 이면 | 이상욱
가정식 레시피-이별하는 밥 | 한지혜

3부
ㅂ의 유실 | 방우리
내가 알고 있는 비밀이 | 김학찬
시간유영담 | 채기성
도서관의 괴물 | 정명섭
〈변강쇠가〉 해설 | 김종광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