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거대한 변화의 파도이며 이전과 질적으로 다른 세상을 만드는 시작점이다.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한 방울의 물방울에서 시작하듯 교육 현장의 변화도 한 사람에서 시작된다. 아이들의 앎이 삶과 연결되기를,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학부모와 진정한 소통을 하기를 바라는 교사들이 모여 작은 파도를 만들었다. 이 책에는 교실의 문화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교사들의 노력과 바람이 담겨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교사들이 수업을 고민한 흔적들, 학급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시도들, 학부모와 소통하기 위한 고민을 만날 수 있다. 작은 파도와도 같은 이 책이 교실 문화의 거대한 파도가 되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교실이 더욱 안전하고 배움이 있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행복한 교실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