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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무날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한 스무날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 신경희
  • |
  • 오름에디션
  • |
  • 2024-09-01 출간
  • |
  • 144페이지
  • |
  • 137 X 210 mm
  • |
  • ISBN 979118948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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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평

 

신경희 시인은 매우 아름다운 은유의 시적 상상력과 섬세하고 예리한 감성과 적절하게 세련된 시어의 선택으로 감동을 극대화 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더 있다. 다른 시에서도 나타나지만 고달프고 외로운 홀로서기 오뚝이들이 흘러서 서로 만나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되고 그리움이 되고 있다는 발상과 그 주제의 철학적 가치가 그렇다. 샘물처럼 혼자서 외롭게 흐르던 홀로서기 인생들이 서로 만나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된다는 것은 감동적인 철학적 사고다. 그래야만 이 세상의 구원이 가능하고 실제로 그렇게 홀로서기의 고독한 존재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세계이며 이것이 구원의 메시지가 되고 있고 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절규다. - 김우종 (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시인은 가난해도 용서가 된다는 말이 따뜻한 위로가 되었던 시간이 있었다. 그렇게 긴 터널을 지나고 겨우 새벽을 맞이하였다. 동토에 새싹이 돋아나듯이 삶 속에 빛이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벼랑 위에 또다시 홀로서야 했다. 삶은 홀로서기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전화 너머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암입니다. 악성입니다.’ 또 한 번의 거대한 폭풍과 맞서야 했다.

 

항암의 고통과 탈모는 깊은 수렁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시인의 마음에 곧은 절개가 있었으니 문방사우 벗을 삼아 문격을 귀하게 여기는 것, 원천이 깊은 시냇물이 되고,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그렇게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었다.


목차

국제PEN헌장

(사)국제PEN한국본부 연혁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 기념 선집 발간사

 

008  _  시인의 말

 

1부 고독이 불을 밝히는 날에는

017  _  시인의 마음

018  _  아침 햇살의 눈웃음을 따라

019  _  봄은 가슴 속에서 온다

020  _  봄이 트는 날에는 보고 싶다

021  _  너였구나

022  _  바다

023  _  너 떠난 빈자리에

024  _  마음이 가난한 날은

026  _  고독이 불을 밝히는 날에는

027  _  가을 그리움

028  _  저녁노을이 물듭니다

029  _  그대가 그리워지면

030  _  그리운 너의 웃음

031  _  바람의 색깔로 너를 그리고 싶다

032  _  좋은 사람은

033  _  만남

 

2부 겨울나무

037  _  봄

038  _  봄비

040  _  아침에 쓰는 편지

041  _  아카시아 향기

042  _  벽화마을

043  _  도시의 광장

044  _  갈증

045  _  비 개인 오후

046  _  천일폭포

048  _  바람 춤

049  _  마당 가의 가을

050  _  가을 기지개

051  _  겨울맞이

052  _  겨울바다

053  _  겨울나무

054  _  당신이 오신다기에

 

3부 홀로서기

059  _  홀로서기 1

060  _  홀로서기 2

061  _  먼 길

062  _  탈모

063  _  언약

064  _  실로암의 기적

065  _  가발

066  _  부작용

068  _  폭설

069  _  한 스무날 눈이 내렸으면 좋겠다

070  _  가을의 기도

071  _  당신은 나의 산 소망

072  _  소망의 촛불 켜게 하소서

074  _  빛의 길

 

4부 바다가 외로운 것은

077  _  봄꽃잔치

078  _  커피 한잔 어떠세요

080  _  당신이 그리운 날은

081  _  저도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082  _  바다가 외로운 것은

083  _  낙엽 한 잎 떨어지고

084  _  가을이 깊어지면

086  _  아버지의 숨소리

088  _  고백

089  _  낙엽 지는 계절에는

090  _  그립다 친구야

092  _  그대 저만치만 서서 가라

094  _  전설 같은 이야기

096  _  그렇게도 오시기 힘드셨습니까

 

5부 나이의 무게를 알 즈음에

099  _  봄날의 기도

102  _  봄의 잉태

104  _  봄이 띄우는 초록편지

106  _  나이의 무게를 알 즈음에

108  _  8월의 바다에게 가고 싶다

110  _  다가서기

112  _  가을 이야기

113  _  단애

116  _  닦을수록 눈부신 미학

117  _  강물은 백번 꺾기 어도

118  _  잠들지 못한 그대에게

120  _  행복한 동행

121  _  행운의 촛불을 켭니다

122  _  순환의 아름다움

124  _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하소서

 

126  _  [신경희 론] 김우종 / 사랑과 신념의 시인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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