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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위의 잠

꽃 위의 잠

  • 박담
  • |
  • 인문학사
  • |
  • 2024-08-30 출간
  • |
  • 120페이지
  • |
  • 118 X 210mm
  • |
  • ISBN 979119348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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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언어의 향기로 담아낸 삶의 무늬와 영혼의 무게를 재는 저울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불린 박담 시인의 호칭은 박 보살님, 아니면 박 선생님이었다. 그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왔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시인은 ‘그 별빛 같은 두 호칭’에 대해 낯설고 부끄럽다고 한다. 겸손과 겸양의 모습이고 하심下心의 자세이다.

오래 숙성시킨 79편의 시를 모아 첫 시집 『꽃 위의 잠』을 펴내며 시인은 이제 박담 시인으로 불러주기를 소망한다. 내 빛깔과 향기에 맞는 이름을 불러주는 이에게 다가가 그의 꽃이 되고 싶다고 노래한 김춘수 시인의 시 「꽃」에서처럼 박담 시인 또한 자신을 시인이라 불러주는 사람에게 ‘그이의 구부정한 등 뒤 슬픔을 다독여 / 오래오래 글썽거려 주고 싶다’고 다짐한다. 첫 시집에서 이만한 역량을 보여준 경우도 드물거니와 시인으로서의 자세와 긍지, 독자에 대한 배려가 느껴져 공감을 불러온다.

이미 훌륭한 시인이고 이전에도 시인의 가슴으로 살아온 박담 시인, 시집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미련이 남는 분들은 손글씨로 눌러 쓴 듯한 첫머리 「천마산에서 보내는 편지」를 다시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시인이 보낸 초청장을 가지고 그곳에 가면 향기롭게 익어가는 산골 여자, 시인이 오늘도 ‘오늘 길 열어 놓고/ 연필 글씨로 비질하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

-박담 평설에서

목차

005 시인의 말

제1부 - 타투

012 천마산에서 보내는 편지
013 자루
014 산 같은 남자를 보면
015 호두
016 흑백 사진
017 언니야
018 자귀꽃 그늘에서
019 눈먼 사랑
020 눈부처
021 초생달 그네
022 별빛 같은 부름말
023 자반고등어
024 동묘
026 춘장대 동백정
027 타투
028 보시
029 길채비
030 시를 하는 아가
031 자서
032 지지미 술집에서

제2부 - 꽃벼랑

034 꽃 위의 잠
035 겨울 산 1
036 겨울 산 2
037 풀벌레 소리
038 옹이의 문체
039 소리 없는 기척들
040 수창포
041 진달래
042 벚꽃
043 능소화
044 몰래
045 하늬바람 떼 지어 다니는
046 하늘 아래 첫 절
047 새벽예불
048 바람의 길목
049 고군산도
050 수종사
051 백 리 섬섬
052 돌배꽃 마을
053 뒷물 훔치는 소리 들어 봐
054 화산

제3부 - 꽃송이 같은 약속

056 하얀 거짓말
057 시여
058 첫사랑
059 매미
060 뒤
061 그믐에
062 새내기
063 오월
064 봉선화
065 재회하다
066 꼬막
067 낙화
068 고깔제비꽃
069 빗소리에, 문득
070 냄비의 마음자리
071 봄비
072 오늘
073 필사하다

제4부 - 꽃피렵니까

076 부레옥잠
077 술렁이는 봄을 담아
078 꽃물 등본
079 돌풍
080 밤송이의 말
081 뒷손
082 노숙
083 너머
084 무명씨의 독백
086 수묵화
087 문턱에 걸린 봄
088 우수
089 그 장마
090 바투바투
091 괜찮아, 함께여서
092 하늘로 가는 길
093 홀로 걷는 달
094 갈대의 고백
095 구월의 무늬
096 어느 시인

평설
097 언어의 향기로 담아낸 삶의 무늬와 영혼의 무게를 재는 저울/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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