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보는 마음챙김,
인간의 근원적 불만족을 해결하는 근본 처방
우리가 인간이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만으로 우리는 삶에서 쉬 사라지지 않는 내면의 불만족을 물려받은 존재가 된다.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가 ‘인간’임으로 인해 갖게 되는 근원적인 불만족을 해결하는 근본 처방이 될 수 있다. 저자에 따르면 마음챙김은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마음 훈련이다. 마음챙김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자기 발견의 과정이자 관찰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이다. 마음챙김 수행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생각과 개념의 장막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본다는 점에서 일상적 활동과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갖는다. 평소 우리는 생각과 개념이라는 장막을 통해 보는 세상을 실재로 착각하며 산다. 이때 ‘세상’에는 나 자신도 포함된다. 마음챙김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자신의 이기적 행동을 보고, 자신의 괴로움도 있는 그대로 본다.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는지 본다. 평소 자신에게 속삭이는 거짓말 속으로 들어가 거기에 실제로 무엇이 있는지 본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볼 때 세상에 지혜롭게 응대할 수 있다. 환상을 걷고 실재를 알고자 할 때 참된 자유와 행복이 나의 것이 된다. 이것은 교리나 도그마, 신앙이 아니다. 나 스스로 볼 수 있는, 관찰 가능한 실재이다. 마음챙김을 통해 그것을 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 어떻게 할까
미국에서 많이 팔린 마음챙김 명상의 기본서
이 책은 마음챙김 분야의 베스트셀러인 『쉬운 영어로 배우는 마음챙김 Mindfulness in Plain English』 가운데 지금 바로 명상을 시작하는 데 꼭 필요한 내용만을 새롭게 간추렸다. 명상할 때 몸과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음이 방황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명상할 때 일어나는 몸의 통증과 졸음, 지루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두려움과 초조함, 자기비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지나친 노력과 기대로 낙담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효과적인 수행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수록했다. 저자는 백세가 가까워 오는 스리랑카 출신의 노스님으로 2024년 현재까지도 미국에서 바와나 소사이어티(Bhavana Society)라는 불교 수행단체를 이끌고 있으며, 2004년에는 한국에서 한국 수행자들을 위한 3주간의 위빠사나 집중 수행을 지도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