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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부재의 곳간(間)

사랑 그 부재의 곳간(間)

  • 강선호
  • |
  • 보민출판사
  • |
  • 2024-08-26 출간
  • |
  • 140페이지
  • |
  • 149 X 211 X 14mm / 412g
  • |
  • ISBN 97911695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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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한 시집, 강선호 시인의「사랑 그 부재의 곳간(間)」은 우리의 일상에 깃든 아름다움과 슬픔, 기쁨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시인은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발견한 삶의 모습을 수다떨듯 따뜻하고 친근한 언어로 표현하며, 독자로 하여금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이 시집은 평범한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시인은 ‘어둠은 낮의 형식 푸른색이다’를 통해 삶의 양면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풀어내었다, 독자와 함께 삶을 고민하고자 하는 그의 시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가도 숨겨놓은 내부의 비밀을 송곳처럼 찌르며 읽는 이의 마음에 강한 울림을 전한다.
시인은 말한다. ‘거울에 다가가지 않으면 거울 속에 내가 없다’라고. 어울림과 받아들임을 말하는 시인은 사회의 여러 모습들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사랑, 이별, 희망, 절망 등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감정을 따듯하게 이 시집에 담아내었다. 그리고 그의 시는 독자에게 위로가 되고, 때로는 힘이 되어준다.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인의 시선이 담긴 이 시집으로 인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며, 삶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삶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이 시집을 통해 숨어 있는 삶의 다른 면을 찾아보길 바란다.

목차

추천사
시인의 말


제1부. 새벽은 늘 새롭다

어둠은 낮의 형식 푸른색이다
앞에 선 놈
산 소리는 저마다 다르다
새벽은 늘 새롭다
산타기
보라꽃 소리
딱따구리
산티아고 순례길
거울
빈자리
봄은 긴가민가하다
숲 그 군상
찢는 피부 그 성장통
묵음 소리
변화구


제2부. 선은 색깔이 없다

점박이 해
그거 On Line
사랑 그 부재의 곳間
하늘 나무
큰길
우울한 도시
목마름
수박

검은 모래

선은 색깔이 없다
푸르른 부산
사랑의 다른 이름
나목
옷걸이


제3부. 속도 물멍에 미치다

등산길
쿠션
속도 물멍에 미치다
야구 모자
내 몸에서 나는 열기마저 싫다
나무 마을
물고기의 생리
발견
명품은 꽈배기맛

간장
나도 아프다
두만강
길을 가다 어포가 되다
말수가 줄어드는 때


제4부. 바람이 많은 날이다

페르소나(persona)의 봄
검은색(Dark Matter)

바람이 많은 날이다
밀정
검은 양
꿈 03
꿈 02
물질
약비
낮은 멜로디
정거장


제5부. 길 끝에는 횡단보도가 있다

깨어진 유리창 그 고문의 흔적
고문
해우소
진달래
편견은 후각을 지배한다
한강
어물전의 고수
감방

붕어빵
변산바람꽃
내 탓이오
Great Dog
독립운동가 최재형
누운 풀
촛불
전파
길 끝에는 횡단보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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