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자존감은 어떤 상황에서나 나를 지키는 것이다!”
주도적으로 사랑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단단한 관계학
우리는 사랑에 빠지면 상대에게 의지하고, 선택과 결정의 주도권을 내어주고, 나의 일상보다는 상대의 하루에 집착하게 된다. 새로운 갈등 상황이 생길 때마다 내가 잘못하는 걸까, 이 사람이 이상한 걸까, 나는 사랑받고 있는 걸까, 이 사람은 왜 내가 원하는 걸 해주지 않을까 고민한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사랑의 본질이지만, 저자는 진짜 사랑을 위해서 나를 먼저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관계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 있게 다가가기 위해, 미디어에서 세뇌한 외모와 조건 때문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이별의 외로움까지 성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고 칭찬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그래야 마음껏 사랑하고 거침없이 다가가고 단호하게 이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쌓아 올린 단단한 자존감은 결국 온전한 ‘나’로 만들어준다. 그 누가 붙잡고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나는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들고, 그 사랑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올곧게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모든 관계는 결국 ‘내’가 만든다!”
‘나’를 잃지 않고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관계의 본질
사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상대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내줄 수 있는 헌신? 상대의 모든 것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포용? 밤의 행복을 위한 정열이나 기술? 오랫동안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끈기? 저자는 사랑한다면 공감하고, 공감한다면 이해하고, 이해한다면 홀로 서야 한다고 말한다. 관계는 결국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도권을 주고 싶어도 그 결과와 책임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다. 사랑의 관계든, 남녀의 관계든, 성관계든, 스스로 인식하고 이끌어가며 결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저자가 그리는 사랑은 두 사람의 사랑을 넘어서는 의미를 포함한다. 진심으로 서로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것을 넘어 자신을 온전히 사랑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성장하는 사랑을 꿈꾼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사랑이야말로 단단하게 홀로 선 두 사람이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자신을 잃지 않고 사랑에 빠질 수 있으며, 두려움 없이 이별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 친구와 연인, 사랑과 이별, 하룻밤 관계와 오래된 연인 등 단순하게 명명된 이름을 넘어 관계의 본질을 깨달으며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사랑받는 시간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