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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사선 (큰글자책)

유영 사선 (큰글자책)

  • 유영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4-08-23 출간
  • |
  • 141페이지
  • |
  • 210 X 290 X 7mm
  • |
  • ISBN 979112886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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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영의 사는 판본에 따라 206수에서 216수의 작품이 전하는데, 그중에서 38수의 작품을 선정해 번역했다. 중국 송대(宋代) 문학을 대표하는 장르로 흔히 송사(宋詞)를 꼽지만, 실제로 국내에는 널리 소개되지 못했다. 사는 당시 유행하던 음악의 곡에 맞춰 지은 노래 가사로 일종의 유행가 가사라 할 수 있다. 당시(唐詩)와 달리 모든 계층이 향유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사(詞)인데, 이번에 소개하는 유영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사 작가였다.

새로운 형식과 기법, 포서(鋪敍)로 쓰인 만사(慢詞)
유영은 만사(慢詞)의 형식을 주로 사용했다. 보다 친근하게 보다 솔직하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압축적인 것보다는 호흡이 긴 형식이 적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사는 단순히 작품의 길이가 늘어난 것이 아니다. 만사에는 ‘일상의 추구’라 할 수 있는 현실 묘사가 담겨 있다. 모호하고 심각한 관념을 형상화하기 보다는 상세하게 과정을 서술한다. 이를 ‘포서(鋪敍)’의 기법이라 하는데, 유영의 대표작 <우림령(雨霖鈴)>에도 이별의 과정과 그리움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사랑 앞에 대담한 여성 화자, 연약한 남성 화자
유영의 사에는 일상적인 삶을 그려내면서도 다소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감각이 함께 담겨 있다. 단순히 일상의 세계만을 그려냈다면 유영 사의 인기가 그렇게 높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 앞에 위축되지 않고 대담한 여성을 그리고 있는 <국화신(菊花新)>에서의 화자의 언행을 예로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영의 사에는 사랑 앞에 연약한 남성 화자가 다수 등장한다. 유교적 관념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솔직함에 여러 계층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당대의 문화를 투명하게 비추는 투사경, 유영 사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유영이었지만, 실제 그는 그의 작품을 제대로 평가받지도 못하고 무시당하기 일쑤였으며 과거에서도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의 작품의 통속적이라는 이유로 관료 사회에서는 그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으로 그를 이해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유영 사 대부분이 악공(樂工)이나 가기(歌妓)들의 청탁을 받아 창작된 작품이기 때문이다. 당대의 문화를 투명하게 비추는 투사경으로 그의 작품을 읽다 보면 유영 사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허리띠 헐거워져도 끝내 후회하지 않으리니
정풍파
투백화 3
국화신
금당춘
영춘악
투백화 2
감초자
감초자 2
목란화령
옥녀요선패
정부악
억제경
봉서오 2

2.다정한 사람 예전부터 이별을 아파하거늘
우림령
낭도사
팔성감주
야반악
척씨
옥호접
곡옥관
소년유
소년유 2
설매향
채련령
새고
미법

3.풍악 소리는 하늘까지 울려 퍼지고
망해조
조매방
서자고 2
목란화만 2
영신춘
장상사
취봉래
파진악

4.재주 있는 문인은 본래 백의의 재상인 것을
학충천
망원행
서시
하전 2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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