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려운 용어와 문구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특허’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특허에 대한 뉴스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되며 특허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높아졌으나, 그에 비해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는 현저히 부족하다. 그렇기에 특허의 실제 사례의 스토리를 통해 전반적인 정보들을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개정판은 초판을 토대로 하여 최근 이슈로 떠오른 디자인 특허와 영업 비밀에 대한 내용을 덧붙였다.
우리는 모두 알게 모르게 특허와 관련되어 살아가고 있다. 특히 창업자에게 있어서 특허는 사업의 가장 중요한 기틀이 되며, 기업의 연구원은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한 내용을 특허로 신청하는 업무가 기본이 되었다. 저자는 ‘특허’라는 주제로 콘서트를 펼치듯 독자들을 특허의 세계로 이끈다. 에스보드, 아이폰, 날개 없는 선풍기 등의 사례를 통해 특허를 어떻게 창출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퀄컴, 질레트, IBM 등의 사례를 통해 특허가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특허뿐만 아니라 영업 비밀, 디자인, 상표를 망라하면서 사업을 다각도로 보호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허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였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재산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올바른 방향성을 잡아 주기를 기대해 보며, 이 책이 미래의 인재들에게 알찬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