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만나 꿈속에 사는 꿈같은 이야기
손바느질 인형으로 짓는 작가 이야기 한 땀 두 땀
웃다가, 찔리다가, 울다가, 매듭짓듯
세상 무해한 손바느질 인형 세상
손바느질 인형작가가 직접 그린 만들기 그림과 도안
기초부터 차근차근 꼼꼼한 설명
20여 년 꿈꾸며 살 수 있었던 손바느질 인형작가의 이야기
복잡하지 않고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편집디자인
동그라미 인형부터 손잡고 노닐 몽실이와 삐순이 그리고 인형 놀이터까지
도안봉투에 담은 17가지 손바느질 인형 도안 A2 5매 부록
"작은 동그라미부터 손잡고 노닐 몽실이와 삐순이 인형까지"
팔랑. 책장을 넘기면 시작되는 손바느질 인형 세상
나의 매일에 안부를 묻는다.
어느 손바느질 인형 수업에서 저자를 처음 만났다. 수업 전 기획 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에 든든했다. 수업 후 수업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형과 손바느질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가 오갔다. 우리는 어느새 꿈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 저자의 꿈과 나의 꿈은 달랐지만, 꿈을 만나고 꿈속에 살고(살려고) 애쓰며 꿈 같은 나날을 보내는 우리의 꿈은 같았다. 인중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과 살짝 내려간 안경 너머의 눈빛이 정말 좋았다. 아이디어 넘치는 인형 소재와 성실로 무장한 실력까지 믿음직스러웠다. 20년 가까운 꿈 같은 나날이 존경스러웠다. 덜컥, 머릿속보다 빠르게 마음속 말이 나왔다.
“꿈속에 사는 꿈같은 이야기, 우리 책 만들어요!”
손바느질로 한 땀 두 땀 《안녕, 나의 인형》 안에는 꿈을 만나 꿈속에 사는 저자의 꿈같은 이야기가 담겼다. 그리고 20여 년 익힌 손바느질 인형 만드는 방법 중에 누구나 손쉽게 천천히 완성해 나갈 수 있는 17가지의 방법을 엄선했다. 빼곡한 바느질법에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길 바라며, 페이지는 쉼 많은 여백으로 디자인했다.
꿈을 향해 하루하루 인생을 짓는 중에, 이게 맞나 싶은 그런 날에, 여백 많은 손바느질 인형 만들기 페이지를 펼쳐두고, 한 땀 두 땀 꿈을 짓기를.
우리의 꿈의 나날은 틀리지 않았다고 스스로 완성한 인형과 눈 맞춤하며 웃기를.
오늘 나의 미소를 닮은 인형을 꿈처럼 짓기를. 꿈을 인형처럼 짓기를.
희망하는 모두에게, 안녕! 나의 꿈!
《안녕, 나의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