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러브 누아르

러브 누아르

  • 한정현
  • |
  • 북다
  • |
  • 2024-08-22 출간
  • |
  • 84페이지
  • |
  • 110 X 172mm
  • |
  • ISBN 9791170611714
판매가

6,500원

즉시할인가

5,8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5,8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98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장 스펙터클한 장르
이름 없는 여자들의 러브 그리고 누아르

한정현은 이번 작품 『러브 누아르』를 통해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가는 직장인의 일과 사랑’, 로맨스×칙릿을 키워드로 로맨스 없는 암흑기의 ‘칙릿’에 도전한다. 1986년 여름, ‘미쓰 막걸리’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 ‘박 선’은 한양물산 2층에서 공장 경리로 근무하고 있다. 선은 딸이라고 천대받는 집안에 태어나 언니들처럼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시급 138원을 받으며 일하고 있다. 어느 날 평소 부장의 예쁨을 받던 ‘미쓰 김’이 출근하지 않고, 선은 한양물산에서 가장 똑 부러지며 남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미쓰 리 언니’에게 이에 대해 묻는다. 미쓰 리 언니는 미쓰 김이 임신했다고 말하고, 선은 미쓰 리 언니가 전에 했던 말을 떠올린다. “여기서 웃으면 딱 두 꼴이거든요. 임신 아니면 낙태.”(29쪽)

이곳은 서울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남자와 여자를 짝지어준다는 사이비 종교의 거대한 운동장과 같은 판이다. 남자와 여자는 무조건 사랑에 빠지고 엉겨 붙는 줄 아는…… 서울은 그런 곳이다. 그 끝은 결혼이어야 하는 막장 드라마. 그곳이 서울. 이곳에 ‘나’는 없다. (25쪽)

로맨스라곤 가능할 것 같지 않은 시대. 그럼에도 선에게는 사랑이 있다. 선은 삭막한 서울살이를 해나가면서도 독재자가 총에 맞을 때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사라진 ‘그 여가수’의 노래를 부르고, 미쓰 리 언니가 낙서처럼 휘갈겨 쓴 종이 뭉치를 훔쳐본다. 그러던 선은 모종의 이유로 남영동에 끌려가게 되지만 미쓰 리 언니가 남긴 종이 뭉치, 소설 『서울 누아르』의 원고만은 지켜낸다. 선은 『서울 누아르』를 읽으며 로맨스만으로는 이 시대를 대적할 수 없다는 불변의 사실을 깨닫는다. 선은 로맨스 없는 암흑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로맨스 없는 암흑기에서 살아남는 법
미쓰 리와 미쓰 막걸리와 그 여가수 이야기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서 애 낳고 나라를 위한 일꾼 만들기. 독재자의 계획이죠. 여자가 성공하는 소설? 이야기? 그런 장르? 앞으로는 몰라도 지금은 없어요.’
‘장르? 장르가 뭐예요?’
‘주제요. 여자가 성공하는 장르가 있다고 하면 나는 그걸 세상엔 없는 이야기, 환상 소설이라고 하겠어요.’ (50쪽)

『러브 누아르』에는 ‘칙릿’이라는 장르에 대한 한정현의 숙고가 담겨 있다. 「작업 일기 : 목표는 언제나 멜로한 엔딩」에서 작가는 “칙릿은 없다”(75쪽)고 선언하며 “칙릿=환상 소설”이라 정의한다. 한정현은 1980년대라는 시대 배경과 여성 공장 노동자의 삶을 톺아보며 그들에게도 분명 사랑이 있었으리라는 희망을 이 작품에 아로새겼다. 고로 이 작품은 “칙릿이 없는 칙릿 소설”(80쪽)인 동시에 칙릿이라는 장르에 대한 도전이자 ‘러브 누아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발견이다.
‘달달북다’는 12명의 젊은 작가가 로맨스×칙릿(김화진, 장진영, 한정현), 로맨스×퀴어(이희주, 김지연, 이선진), 로맨스×하이틴(백온유, 예소연, 함윤이), 로맨스×비일상(이유리, 권혜영, 이미상)의 테마를 경유해 각별한 로맨스 서사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오늘날 각기 다른 형태로 발생하는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목차

러브 누아르
작업 일기 : 목표는 언제나 멜로한 엔딩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